여자친구가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 같습니다..

무관심...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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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00일 조금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태어나서 사랑이 이렇게 힘든 것인줄 처음 알았고 여자때문에 울어보기도 처음이었습니다.

짝사랑 끝에 어렵게 얻은 그녀였습니다. 매일 같이 매달렸죠.

약 세달 여의 구애 끝에 그녀가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결국 사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더 많이 연락하고 제가 더 많이 챙기고 제가 더 많이 사랑했지만

한달 정도 지난 후에는 그녀도 저만큼 마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사랑을 느꼈을 때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죠.

그렇게 저희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그녀의 집까지 차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지만

혹시나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헤어질 때마다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녀와의 관계시에도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관계 후에도 제가 직접 다 닦아주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꼭 안아주었습니다.

제게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소중한 여자이기에 그녀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 일 전부터 그녀의 행동이 평소와는 다릅니다.

예전에는 전화 한번 하면 30분이 기본이 었는데 요즘은 10분을 채 넘기지 못 합니다.

애교섞인 목소리도 줄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예전에는 "응~ 나도 사랑해~" 라고 했을 그녀인데

요즘은 "응 나도"이러면서 사랑해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얼버무립니다.

느낌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그녀의 사랑이 식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몰고 온 건지 생각해 봤지만 도저히 답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녀에게 물어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까봐 두렵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그녀인데... 내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픈 그녀인데...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