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정리가 너무나 잘되는데 마음이 말을 안들어요....

평강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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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즐겨보다 무심코 나도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다... 란 생각으로 무작정

글을 써내려가보려합니다...

 

그사람과 만난건 작년 5월이었던것 같습니다.

묘한 인연으로 만나 좋은 느낌으로 시작한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CJ 와 청취자로 만났습니다. 그사람을 첨만난것은...

제 방송시간때 유난히 시간을 잘맞쳐들어왔고 그시간동안만은 칭찬을 아끼지 않아

방송하는 Cj로써는 기분좋은 청취자일수밖에 없었죠...

말도 많은편두 아니였고 조용하게 들으면서 세심한 표현을 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방송하는곳에서 저랑 생각이 좀 틀려 개인적으로 나와 개인방송을 하려고

그만뒀습니다. 그사람과도 만나지 못했죠 제 막방때 참석치 못했거든요..

그렇게 2개월정도가 흘렀나... 그때까지만해두 그사람과 저랑 인연이 될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사람이 제가 있는곳으로 왔더군요...

정말 열심히 절 찾았다고 그동안 왜안보였냐고 하면서.. 막방 듣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고 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래저래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우리 같이 작지만 편하게 찾아올수 있는 그런 방송을 할수있는 방을

만들자고 모든 비용은 자신이 들여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조용한줄로만 알았던 성격이 매우 급하더라구요

한마디를 던진후에 일사천리 진행됐고 작은 방을 만들어서 말그대로

국장과 방장이 되었죠... ㅎㅎㅎ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전화통화를 하게되었고... 저와 자신의 속사정이야기를 하면서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저를 위해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고...

밤새 통화를 하고 날이 새는걸 보면서 출근을 하고 그럼에도 피곤한지 모르겠다고

신기하다며 늘 밝은 목소리에 전화를 하고 쉬는시간 짬짬이 문자를 주며 그렇게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서로 나이도 있고하니 일년정도 서로의 좋은 모습 나쁜모습을 보면서 결혼할수 있는지를

잘 살펴보고 신중히 사귀어보자던 그사람이 왠지 신중해보였고...

저에게 없는 당당함과 자신의 일에 소신이 있어보이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좋아하는여자에게 잘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보고싶다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좋아보였고 몇십만원의 전화비에 미안한

맘을 표현한 저에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정도가 머가 아깝겠냐며 너스레를 떨어주던

그모습에 감사햇습니다.

나의 작은 말한마디에 웃어주었고 좋아해주었고 이렇게 오래 통화를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일은 정말 없었다며 신기해하던 그의 말에 내심 기분좋았습니다.

사귀는 여자가 많았고 자유를 갈구하고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그가 왠지

부럽기도하고 제입장으로는 이해가지 않는 면도 있었지만... 제가 가진것이 아닌

다른모습을 소유한것이 나름 부럽기도 햇습니다... 자유로움을 누리며 사는 그모습이...

그렇게 나의 마음이 열리고 있엇습니다... 이렇게 쉽게 마음을 주는 제가 아님에도

그사람을 사랑한다는 맘을 의심치 않았거든요 그사람도 절 사랑한다 확신했습니다.

우울한 저를 데리고 여행을 데려가 주고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주며 장난스런 얼굴에

늘 자신감이 차있는 그였기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2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근데... 여... 제가 원래 애교도 별루이고

애정표현도 잘 할줄 모르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사람은 더하더라고요

손을 잡는것도 애들도 아닌데 무슨 손을 잡냐고 그러고 팔짱을 끼려하면 징그럽다구

그러는거예요... 첨에는 그려러니 그랬습니다.

근데 잠자리를 하거나 그럼 전혀 그런모습은 찾을수가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조금씩 저와는 다른 생각들의 이면들이 보이더라구요...

장난스런 말이라도 저여자를 꼬셔야지대는데 저여자 연락처를 따야하는데 등등등...

그래서 신중히 나랑은 다른느낌이 오는 이야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게 맞냐고... 그랬더니 안좋아하면 여기 왜있겠냐고 하면서 자기는 원래

편하고 그럼 장난도 잘치고 하다못해 자기는 오프나 바이크(그사람 취미생활임)를

타러갔을때 같이간 여자들도 편할때는 서로 장난질도 잘하고 잘받아주고 하다못해 가슴도 만지고 그러면서 장난하다가 상대가 자기에게 이상한 감정이 느껴지면 상대를 안해준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예전에는 니가 그만큼 편햇기때문에 표현을 편하게 한거고 현재는 너를 좋아하기때문에 그게 잘안되는거라고.. 자신도 나름 노력하고 있는거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제머리속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절 좋아한다는 그말... 그리고 제가 좋아한 남자이기에 이해하려하고 편하게

대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냥 편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간섭하려하지 않고 간혹 애인이란 자리에는 정말 섭한 행동들을 할지라도 이해하려했습니다.

요즘들어 연락을 있다할게하고 나서도 연락도 없고 전화를 해도 한두번 할때는 전화도

안받고  혹은 그의 맘을 떠보려고 다른남자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다는 말을 건네도

되려 그사람을 잘 다독거려주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전부터 그사람과는 아니겠구나 하는 정리... 그거 되어가구 있었는데요...

요즘들어 그런 허전함을 더 느꼈기에... 몇일전 화이트데이날에... 말했습니다.

평소에도 잔소리는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정말 아니다 싶으면 꼭집어서 이야기해주는터라

이번은 그사람이 이틀전부터 화이트데이날 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늦을거라면서...

정말 바라지도 안았는데 온다고 하니 좋더라구요 토요일은 약속없으니 풀이고 일요일은

야근근무라 저녁에 출근을 해야할거같다고... 그래서 저 그스케줄에 맞혓습니다.

금욜 저녁에 정말 늦게 왔더군요... 토욜날 저는 출근이라 퇴근후에 시간들을 어찌보낼까

생각을 하면서 퇴근을 햇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고픈마음에...

근데 아무말도 없던 그사람이 갑자기 거래처사람을 만나러가야한다네요.. 도면확인작업을

해야한다고... 안하던 너스레를 떨어가면서 먹고 살려면 어쩌냐 하면서...

안가면 안되냐고 내일 가면 안되냐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정말 섭하더라구요

일때문에 간다하니깐 가야하는건 아는데 섭섭하더라구요 그런말을 이제서야하는...

그랫더니 그사람이 그러대요... 웃으면서 갈수록 간섭이 많아진다고...

그렇게 갔습니다. 12시가 지나도 연락한번 없대요 문자를 두번 보내두 답도 없고 전화를 한번햇는데 안받더라구여

아직도 일하는거냐고 끝나면 전화좀 하라고 했더니 좀있다 연락이 왓더군요..

지금 들어가는거라고... 여지껏 일한거냐고 햇더니 아까 끝났는데 밥먹고 머하고 하니라

지금 들어가는거라구요.. 그래서 또 감정이 실린 장난스런 투정을 부렸습니다..

구래 나는 항상 뒷전이구나 .. ㅠ.ㅠ 그랫더니 아무말 없더군요..

집에가서 전화를 한다고 하대요... 또 안할라구? 그랫더니 한답니다.

그래서 기다렸어요... 근데 안오데요 제가 다시 햇죠... 들어와서 씻는대요...

애교아닌 애교로 1시간만 놀아달라고 졸랐습니다. 늦은 시간에 멀노냐고 자라고 그러대요

놀아달라는 말을 다섯번했습니다. 한시간만 놀아달라고... 이시간에 화제거리두 읍고

머하고 노냐구 하면서 어쩔수 없이 해주겠다고하네요.. 그때 감이 정확히 오대요...

이사람이 날 밀어내고 있구나하는... 내 머릿속 정리들이 눈앞에 보이구 있구나하는...

그래서 맘을 비우고 이야기했습니다. 요즘 변한 모습들이나 상황들에 대해서

제 위치가 애인의 위치인지 그저 편한 친구보다는 약간의 위인 위치인지를...

그랬더니 애인의 위치는 맞다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간섭이 심해진거 같다고 하는말에

제가 그랬네요... 오늘의 일은 오빠의 말로인해서 비롯된 투정이라고 그정도의 투정도

할수없는 사이라면.. 그게 무슨 애인의 사이냐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혹은 지금상황에

헤어지자고 말하면 오빠는 괜찬냐고 물었더니.. 아무말 없더니 잘 모르겠다네요...

ㅎㅎㅎ 머리속 정리... 그거 정말 현명한건데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정리가 쉬워질거 같다고...

그랫더니 정말 자신이 그리 많이 변햇냐고 몇번을 묻더니 정말 우리의 관계를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예전에 두세번 그런일이 있었는데 전혀 좋은 쪽이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답은 벌써나왓는데...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고 어제 밤에 메일을 받았네요...

제느낌 그대로 메일 내용인즉...내가 싫은것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부담이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라네요... 자신의 일들도 있고 안간관계도 있는데 왠지 저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하고 저에게 한마디 듣는것이 간섭같고 구속같아서 자기가 저한테 잘할수

있을지 정말 고민을 많이햇는데 결론은 자신은 아직 결혼이 안맞는다네요...

그냥 편한 오빠 동생이면 좋겠다네요...

저도 이틀동안 많이 울었습니다.. 머릿속 정리와 결론은 났는데 맘이 아퍼서 울었네요

그래서 였을까요 조금은 답답한 이유가...

앞으로 누구를 사귀던간에 항상 부담이란 존재를 먼저생각해보고 좋은느낌으로 진전해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쯤은 정말 구속아닌 아름다운 구속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아픈 사랑한번해보라고 그러면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는 그말의 뜻이 먼지 알거라고 했습니다.

원하는대로 오빠 동생으로 돌아가겠다고 햇네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애인자리 이젠 싫다고...

몇달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준것에 대한것에는 감사한다고...

메일에 대한 문자가 왔더군요 미안하고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그러면서 너의 모든말이

맞을거라고... 그래서 답을 보냇습니다... 사람이 인정을 할때는 그것을 자신이 흡수할수

있을때 인정하는거지 흡수하지 못한 인정은 거짓일뿐이라는 답과 자신의 선택과 자신의

감정은 각자의 몫이니 걱정말라는 말을 보탰습니다.

 

긴 이야기였죠... 하고싶은 말들이 더 많은데... 더 가슴아픈일들이 많은데...

저 바보같죠? 정말 아플대로 많이아프고... 속이 시커멓도록 참으면서 그래도 그사람에게

특별한 존재이길 간절히 바랬는데 역시 헛물이었나봅니다.

30대의 사랑역시도 이렇게 아프고 시리고 그러네요... 시간이 약이겠죠..

잘 이겨낼수 있겟죠? .... 담담하게... 씩씩하게... 그사람을 미워하진 않기로 햇습니다

결국은 제가 엔죠이대상이 된듯해... 조금은 슬프지만... 그래도 그사람의 감정들이 모두

거짓이란것이 아닌걸 알기에.. 그냥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봤으면 하는 바램만 가져봅니다   저 바보인가봐여...

머리는 현명한데 가슴이 미련한... ^^; 좀 아프네요 그래도... 아니 아주 솔직히 말함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잘이겨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