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똥칠한 날...ㅠㅠ

가브리엘2008.03.18
조회303

안녕하세요.

 

평소 즐겁게 읽고 웃고 하다 첨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목이 좀 더러워도 양해해 주셔요 ;;

 

다들 변에 대한 추억이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변에 대한 추억이 재밋겠다 싶어서 한번 써볼께요..

 

때는 중 3...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었습니다.

 

기분좋게 아침에 일어나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따라 약간 노릇노릇한 콩자반이 시큼시큼한게 맛나게 느껴지더군요.

 

뜨거운 밥에 콩자반 간장도 한스푼 부어 맛있게 비벼 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곤 오후에 교회를 갔습니다.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들끼리 게임도 하며 올나잇을 하고 그 담 크리스마스날 아침 예배를 드리고 오는걸로...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해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음료수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자 또래 친구들도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가 제법 커서 중학생만 40명정도 모인걸로 기억되네요..

 

해가 저물 무렵 배가 이상하게 꾸륵꾸륵 거리고 영 소화가 안되는게 점점 불편해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속안좋고 직감상 물반 변반일꺼 같다 싶으면 아무 화장실이나 달려갔지만.

 

그때는 숯끼도 없었고 집에서만 큰일보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엄두가 안났습니다.

 

"그래 함 참아보자" 다짐을 하고 견디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그때 유행하던 바지가 몸에 꽉끼고 혁대로 허리를 꽉 잡아주는 스탈일을 추구 했기때문에

 

나름 생각에 혁대를 꽉 메서? 못내려오게 하자 ㅡ,.ㅡ 생각햇습니다.

 

40여명이 모여서 이런저런 담소도 하고 있다가 학생회장이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제가 나름 좋아했던 여학생도 있었기에 빠질수 없었습니다.

 

여러 게임들은 참을만 했습니다. 그러나 수건돌리기만큼은 장내 활동을 배로 증가시켜주더군요..

 

모 그래도 아직까진 괄약근의 40프로정도 힘만 써줘도 밀려오는 압력을 견뎌줬습니다.

 

자정이 지나자 배는 아픈데 아이러니하게도 배가 고파옵니다.

 

교회에서는 야참으로 단팥빵이 나옵니다.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아침 8시 소보로 빵이랑 우유를 줍니다.

 

배고파서 꾸역꾸역 또 먹습니다.

 

이미 배는 까스랑 물변으로 복수찬거 마냥 부풀어 올라와 있습니다.

 

9시

 

아침예배가 시작되자 물변이 나오고자 하는 압력이 슬슬 쎄지기 시작합니다.

 

괄약근  한계치 100에 60..프로..

 

어제먹은 빵이랑 아침에 먹은 소보루 빵 군것질 등등이 소화되어 압박을 더합니다.

 

예배시간에 옆에 친구가 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 줍니다.

 

제가 많ㅇ ㅣ아파보이나 봅니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집까지 15분 거리

 

중간중간 강력해질때마다 잠시 멈추어서 하늘을 보며 숨을 고릅니다.

 

3번정도 고비를 넘기고

 

집 문을 보는 순간...

 

괄약근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어 ...어 어....

 

하면서 집문을 박차고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바지를 내리는 순간...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더군요...

 

경험 못해보신분은 모릅니다. 나오는 세기가 엄청납니다.

 

하이타이 풀어서 한참닦아도 벽에 낀 똥냄새는 안 없어지더군요...

 

그날 어머니는 락스 풀어 화장실을 한참 청소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