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저도 고향가요"

하늘별빛200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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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저도 고향가요"

유민 "저도 고향가요"

소속사 일본행 티켓 선물

“저도 고향에 가요.”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추석날 귀향길에 오른다. 유민은 추석 당일인 11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으로 출국해 도쿄에 사는 부모를 찾은 뒤 다음날 새벽 돌아올 예정이다.

당초 유민은 이번 추석에 특별히 고향을 찾을 계획이 없었다. 일본에서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인 ‘오봉’이 양력 8월15일인 데다 이미 8월 말 비자연장을 위해 잠시 일본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좋은 사람’(극본 강은경·연출 유정준)도 촬영 일정이 빡빡해 달리 짬을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민은 주위 사람들이 저마다 추석과 고향방문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자 일본에 사는 부모 생각에 울적해했다고 한다.

유민의 한 측근은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했는데 요즘은 외로운 표정이 역력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유민의 소속사 꾼엔터테인먼트측에서는 추석 선물로 유민 몰래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마침 ‘좋은 사람’이 추석 당일에는 촬영이 없어 하루 만이라도 집에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유민은 현재 ‘좋은 사람’에서 신하균을 좋아하는 일본인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출연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사진=박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