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인데 매일 톡을 즐겨보는 톡커입니다 글을 쓴 적은 한번두 없는데 혼란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친한 언니를 만나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언니한테 외로우니까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예전부터 언니가 소개시켜준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소개 안시켜줘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그때 소개시켜주기로 한 오빠 왜 안해주냐고 했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불러서 자리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 오빠에게는 소개팅 자리가 아닌 그냥 술자리로 불러내서요. 그런데 그 오빠 정말 괜찮았어요 제가 박해일, 이승기, 신하균, 김명민 이런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좀 동글 동글하고 훈훈한 그런 사람이요 그런데 생긴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사투리 쓰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 만나서 한 30분정도 그 오빠가 저한테 무슨 말만 하면 대답도 못하고 계속 웃기만 한 정도? 나중에는 눈물까지 나왔어요ㅠㅠ 거기다 제가 원래 웃음이 많거든요..ㅋㅋㅋ 성격도 너무 좋고 처음 만났는데 정말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한가지 좀 걸리는 게 있다면 나이가 저보다 8살이나 많고 키가 저만 한거.. 톡커님들이 키 얘기에 발끈하시는 거는 알지만.. 제 키가 172랍니다. 제 키가 큰 편인지라 그냥 키도 넘기고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것 저것 배울것도 많겠다 싶어 정말 호감을 가지고 봤죠.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노래방에 가서 정말 미친듯이 놀았어요 노래방에서 놀다가 지쳐서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오빠가 제 손을 쓰윽 잡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당황해서 손을 뺏는데 빼면 또 잡고 또 잡고 그래서 저두 지쳐서 잡으려면 잡어라 이러고, 그냥 잡고 있었죠 그래서 언니랑 오빠들이 다 분위기 이상하다며 놀려댔죠.. 그런데 제가 그 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제 기억상으로는 분명히 언니와 친구가 저를 데려다 줬는데 언니의 말로는 언니가 저를 혼자 데려다 주려고 가고있는데 그 오빠가 뒤에서 막 뛰어오더니 같이 데려다 줬대요. 언니랑 막 통화를 하고 있는데 오빠가 마침 옆에 있었어요 그래서 저면 바꿔달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손잡은 거 기억 못하면 어쩌지 무서워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받더니 구수한 대구 사투리로 "#$%^&*&^%$#"이러는거에요.. 하나도 못 알아들었어요. "오빠 또박또박 또이또이하게 말해주세요"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인노 온나 온나 온나 온나" 이러시는거에요 계속 오라고 오라고 오라고 ㅋㅋ 그런데 제가 그 전날 숙취때문에 몸도 안좋고 씻지도 않아서 귀찮았던 지라 안갔어요 그랬는데 또 전화가 오더니 계속 "빨리 빨리 빨리 온나온나 빨리 온나!!!" 그러고 탁 끊는거에요.....ㅡ ㅡ어이가 없어서...하여튼 그 날 가지 않았어요 언니랑 그 다음날 통화를 하는데 오빠가 계속 저를 부르라고 했데요 그래서 언니가 저 보고싶냐고 물으니까 "초~꼼 보고싶네? 빨리 온나캐라" 계속 그러면서 저한테 전화를 걸려고해서 나중에 언니가 핸드폰을 집어 던졌데요...전화 못걸게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 오빠는 쫌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여자한테 그렇게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안지도 꽤 오래되셨는데 그러는 거는 처음봤다고 하구요.. 솔직히 이런 소리 들으면 어느 여자가 흔들거리지 않겠어요? 그런데 통화했을 때 언니 폰으로 한거였고 둘 다 번호를 주고 받은 상태가 아니여서 저는 그 다음날 전화가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참다 참다 언니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전화를 걸었는데 솔직히.....................전화통화하는데 .............................. 말을 잘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외국에 계속 살았고, 거기다가 제 주변에는 사투리 쓰는 사람이 없거든요ㅜㅜ 전화통화도 그냥 아주 무의미한 대화? 아주 쓸데없는 이야기들? 오빠는 지금 석사하시는 데 시간이 아주 많다, 진짜 사투리는 직접 만나서 들어야한다, 사투리의 진짜는 제스처이다, 상류층이 쓰는 언어는 사투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하면서도 완전 웃었었어요 ㅋㅋ 그런데 쫌 무뚝뚝한 면이 있더라구요. 말은 많이 하시고 재밌게 하시는데 그 속의 무뚝뚝한 면이 있던데.. 톡커님들.. 도와주세요ㅜㅜ 이 사람 저한테 호감이 있는 걸까요? 지역 감정 만드는 거는 아니지만.. 대구남자는 어떤가요? 그리고 8살차이는 많은건가요? ========================================================================== 우와 정말 놀랐어요 톡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조언 얻고 싶어서 쓴 글인데ㅜㅜ 톡이 될 줄이야ㅠㅠ 수업갔다와서 톡보는데 저와 똑같은 상황에 있는 것같은 글이 톡이 되어있길래 어떤가 보려고 들어왔더니 제 글인거에요 우와우와ㅠㅠ 그 분에게서는 어제도 오늘도 연락이 없다는 흑....ㅜㅜ 그냥 손 한번 잡은 거에 제가 미쳤었나봐요ㅠㅠ 리플들 하나 하나 다 잘 읽었어요!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 근데 8살 연상도 궁금했는데 거의다.. 사투리 얘기뿐이라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거 아는 사람이 볼까봐 무섭습니다ㅠㅠ http://www.cyworld.com/ran8931
구수한 대구 사투리의 8살 연상 어떻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인데 매일 톡을 즐겨보는 톡커입니다
글을 쓴 적은 한번두 없는데 혼란스러워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친한 언니를 만나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언니한테 외로우니까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예전부터 언니가
소개시켜준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소개 안시켜줘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그때 소개시켜주기로 한 오빠 왜 안해주냐고 했더니 바로 그 자리에서 불러서
자리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 오빠에게는 소개팅 자리가 아닌 그냥 술자리로 불러내서요.
그런데 그 오빠 정말 괜찮았어요
제가 박해일, 이승기, 신하균, 김명민 이런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좀 동글 동글하고 훈훈한 그런 사람이요
그런데 생긴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사투리 쓰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 만나서 한 30분정도 그 오빠가 저한테 무슨 말만 하면
대답도 못하고 계속 웃기만 한 정도? 나중에는 눈물까지 나왔어요ㅠㅠ
거기다 제가 원래 웃음이 많거든요..ㅋㅋㅋ
성격도 너무 좋고 처음 만났는데 정말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한가지 좀 걸리는 게 있다면 나이가 저보다 8살이나 많고 키가 저만 한거..
톡커님들이 키 얘기에 발끈하시는 거는 알지만.. 제 키가 172랍니다.
제 키가 큰 편인지라 그냥 키도 넘기고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것 저것 배울것도 많겠다 싶어 정말 호감을 가지고 봤죠.
술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노래방에 가서 정말 미친듯이 놀았어요
노래방에서 놀다가 지쳐서 자리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오빠가 제 손을 쓰윽 잡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당황해서 손을 뺏는데 빼면 또 잡고 또 잡고 그래서
저두 지쳐서 잡으려면 잡어라 이러고, 그냥 잡고 있었죠
그래서 언니랑 오빠들이 다 분위기 이상하다며 놀려댔죠..
그런데 제가 그 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제 기억상으로는 분명히 언니와 친구가 저를 데려다 줬는데
언니의 말로는 언니가 저를 혼자 데려다 주려고 가고있는데
그 오빠가 뒤에서 막 뛰어오더니 같이 데려다 줬대요.
언니랑 막 통화를 하고 있는데 오빠가 마침 옆에 있었어요
그래서 저면 바꿔달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손잡은 거 기억 못하면 어쩌지
무서워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받더니 구수한 대구 사투리로
"#$%^&*&^%$#"이러는거에요.. 하나도 못 알아들었어요.
"오빠 또박또박 또이또이하게 말해주세요"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인노 온나 온나 온나 온나"
이러시는거에요 계속 오라고 오라고 오라고 ㅋㅋ
그런데 제가 그 전날 숙취때문에 몸도 안좋고 씻지도 않아서 귀찮았던 지라 안갔어요
그랬는데 또 전화가 오더니 계속 "빨리 빨리 빨리 온나온나 빨리 온나!!!"
그러고 탁 끊는거에요.....ㅡ ㅡ어이가 없어서...하여튼 그 날 가지 않았어요
언니랑 그 다음날 통화를 하는데
오빠가 계속 저를 부르라고 했데요 그래서 언니가 저 보고싶냐고 물으니까
"초~꼼 보고싶네? 빨리 온나캐라" 계속 그러면서 저한테 전화를 걸려고해서
나중에 언니가 핸드폰을 집어 던졌데요...전화 못걸게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 오빠는 쫌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여자한테 그렇게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안지도 꽤 오래되셨는데 그러는 거는 처음봤다고 하구요..
솔직히 이런 소리 들으면 어느 여자가 흔들거리지 않겠어요?
그런데 통화했을 때 언니 폰으로 한거였고 둘 다 번호를 주고 받은 상태가 아니여서
저는 그 다음날 전화가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참다 참다 언니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전화를 걸었는데
솔직히.....................전화통화하는데 ..............................
말을 잘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외국에 계속 살았고,
거기다가 제 주변에는 사투리 쓰는 사람이 없거든요ㅜㅜ
전화통화도 그냥 아주 무의미한 대화? 아주 쓸데없는 이야기들?
오빠는 지금 석사하시는 데 시간이 아주 많다, 진짜 사투리는 직접 만나서
들어야한다, 사투리의 진짜는 제스처이다, 상류층이 쓰는 언어는 사투리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하면서도 완전 웃었었어요 ㅋㅋ
그런데 쫌 무뚝뚝한 면이 있더라구요. 말은 많이 하시고 재밌게 하시는데
그 속의 무뚝뚝한 면이 있던데..
톡커님들.. 도와주세요ㅜㅜ 이 사람 저한테 호감이 있는 걸까요?
지역 감정 만드는 거는 아니지만.. 대구남자는 어떤가요? 그리고 8살차이는 많은건가요?
==========================================================================
우와 정말 놀랐어요
톡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조언 얻고 싶어서 쓴 글인데ㅜㅜ
톡이 될 줄이야ㅠㅠ 수업갔다와서 톡보는데 저와 똑같은 상황에 있는 것같은
글이 톡이 되어있길래 어떤가 보려고 들어왔더니 제 글인거에요 우와우와ㅠㅠ
그 분에게서는 어제도 오늘도 연락이 없다는 흑....ㅜㅜ
그냥 손 한번 잡은 거에 제가 미쳤었나봐요ㅠㅠ
리플들 하나 하나 다 잘 읽었어요!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
근데 8살 연상도 궁금했는데 거의다.. 사투리 얘기뿐이라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거 아는 사람이 볼까봐 무섭습니다ㅠㅠ
http://www.cyworld.com/ran8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