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는 사람을 한순간에 녹이는 '비'만의 미소 외에도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에 캐스팅된 이후의 변화다.
비는 제비 출신의 만학도 차상두 역을 맡았다. 딸 보리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제비가 됐지만 첫사랑 채은환(공효진 분)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수학선생님 은환의 눈에 띄기 위해 학교 수위로 시작해 27살의 만학도 고등학생이 된다.
"상두 때문에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는 비는 급기야 충격적인(?) 고백까지 서슴없이 하고 말았다.
#성형수술할 뻔했다
데뷔 전 비는 몸무게 85㎏에 근육질도 아니었다. 몸매가 볼품이 없었다. 쌍꺼풀 수술이라도 하려고 했다. 작고 두툼한 눈이 싫어서. 코디네이터가 "눈에 지방이라도 빼자"며 나를 성형외과로 데려갔다. 그때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눈을 고치면 다른 부위도 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포기했다. 수술비가 많이 드니까(웃음). 지금은 그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자를 때린 적 있다
일생에 딱 한번. 학창시절 같은 학교 여학생이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리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 마라"고 몇번 이야기했는데 듣지 않았다. 그래서 손이 올라갔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없었는데 그 사건 이후 여학생들이 나를 무척 싫어했다. 그래서 여자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지금 여성팬이 많이 생긴 걸 보면 여자 동창생들이 무척 놀랄 것이다.
#효진이 누나 만난 후 털털한 여자가 좋아
(공)효진이 누나는 나를 아기처럼 대한다. 한번 "은환아 그러지 마라"고 목소리를 은근히 낮추며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효진이 누나가 대뜸 "남자인 척하기는…"이라며 눈을 흘기더라. 착한 여자가 나의 이상형이었다. 효진이 누나를 만난 이후 털털한 성격의 여자도 좋아하게 됐다. 효진이 누나와 스캔들이 났었지만 앞으로도 연인 관계가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전생에 제비였나?
나도 문득 놀랄 때가 있다. 제비 연기가 무척 자연스럽게 나와서. 제비 춤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다. 춤을 춰도, 말을 해도, 아줌마 연기자들과 함께 있어도 자연스럽게 제비 추임새와 말투가 나온다. 물론 노력도 많이 했다. 대본은 100번 이상 읽었을 것이다. 밤새워 영화와 만화책을 많이 봤고 신문 사회면과 시사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 경상도 출신 매니저에게 사투리도 배웠다. <상두야, 학교 가자!>를 보면 비는 없어지고 상두만 남아 있을 것이다.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30대 가수 은퇴?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기가 아직은 조심스럽다. 난 여전히 가수다. 드라마가 끝나면 2집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올해 목표는 연말에 가요대상을 받는 것. 10년 안에 한국가요사의 한획을 긋는 최고의 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30대에는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 옷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예쁜 남자 옷은 많지 않다. 30대의 목표는 성공한 의류사업가 되는 것이다.
비 은퇴????
[미스터굿데이] '물찬 제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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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제비족 비, 아줌마부대 '녹이다'
비-공효진 '효 커플' 소문났네
'총각아빠' 비, 딸 달래기 식은땀
비 "효진 누나는 내 이상형"
비가 달라졌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비가 청산유수로 말을 쏟아냈다.
얼굴에는 사람을 한순간에 녹이는 '비'만의 미소 외에도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15일 첫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 가자!>(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에 캐스팅된 이후의 변화다.
비는 제비 출신의 만학도 차상두 역을 맡았다. 딸 보리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제비가 됐지만 첫사랑 채은환(공효진 분)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수학선생님 은환의 눈에 띄기 위해 학교 수위로 시작해 27살의 만학도 고등학생이 된다.
"상두 때문에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는 비는 급기야 충격적인(?) 고백까지 서슴없이 하고 말았다.
#성형수술할 뻔했다
데뷔 전 비는 몸무게 85㎏에 근육질도 아니었다. 몸매가 볼품이 없었다. 쌍꺼풀 수술이라도 하려고 했다. 작고 두툼한 눈이 싫어서. 코디네이터가 "눈에 지방이라도 빼자"며 나를 성형외과로 데려갔다. 그때 의사와 상담을 했는데 "눈을 고치면 다른 부위도 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포기했다. 수술비가 많이 드니까(웃음). 지금은 그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자를 때린 적 있다
일생에 딱 한번. 학창시절 같은 학교 여학생이 자존심을 심하게 건드리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 마라"고 몇번 이야기했는데 듣지 않았다. 그래서 손이 올라갔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라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없었는데 그 사건 이후 여학생들이 나를 무척 싫어했다. 그래서 여자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지금 여성팬이 많이 생긴 걸 보면 여자 동창생들이 무척 놀랄 것이다.
#효진이 누나 만난 후 털털한 여자가 좋아
(공)효진이 누나는 나를 아기처럼 대한다. 한번 "은환아 그러지 마라"고 목소리를 은근히 낮추며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효진이 누나가 대뜸 "남자인 척하기는…"이라며 눈을 흘기더라. 착한 여자가 나의 이상형이었다. 효진이 누나를 만난 이후 털털한 성격의 여자도 좋아하게 됐다. 효진이 누나와 스캔들이 났었지만 앞으로도 연인 관계가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전생에 제비였나?
나도 문득 놀랄 때가 있다. 제비 연기가 무척 자연스럽게 나와서. 제비 춤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다. 춤을 춰도, 말을 해도, 아줌마 연기자들과 함께 있어도 자연스럽게 제비 추임새와 말투가 나온다. 물론 노력도 많이 했다. 대본은 100번 이상 읽었을 것이다. 밤새워 영화와 만화책을 많이 봤고 신문 사회면과 시사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 경상도 출신 매니저에게 사투리도 배웠다. <상두야, 학교 가자!>를 보면 비는 없어지고 상두만 남아 있을 것이다.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30대 가수 은퇴?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기가 아직은 조심스럽다. 난 여전히 가수다. 드라마가 끝나면 2집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올해 목표는 연말에 가요대상을 받는 것. 10년 안에 한국가요사의 한획을 긋는 최고의 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30대에는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 옷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예쁜 남자 옷은 많지 않다. 30대의 목표는 성공한 의류사업가 되는 것이다.
김호은 기자 hekim@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