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여행가서 응가하다가 변기를 막았어요.

똥쟁이2008.03.21
조회3,441

안녕하세요.현재 백조생활을 즐기고있는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하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바야흐로 딱 1년전 2006년 4월초에 2년정도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와

강촌으로 여행을 갔어요. 그당시에는 주5일제 회사를 다니고있어서 금요일날

퇴근하자마자 청량린가? 암튼 어느역에가서 밤 기차를 타고 도착했지요.

 

내리니까 막 아주머니가 끌고 차에 태우더라구요..

 

서로 이런 여행은 처음인지라 설명을 듣고 타고 따라갔어요-

우리 말고 다른 커플이도 있더라구요. "얼마나 걸려요?" "5분이면 가요~^^"

 

아놔. 정말 5분이지만 ㅋㅋ 엄청난 속도로 5분이였어요. 막 살짝 산속으로 들어가구

무서웠어요. 그러구 도착했는데, 겉은 구리지만 안에는 앙증맞고 귀여운 방이였지요.

 

들어오자마자 밀린 쉬야를 빼고있었어요. 수돗물 틀고...☞☜ 소리가 챙피해여.

그런데, 그때는 이게 그런 문제가 될지 몰랐어요. 휴지가 없고.. 키친타올!!

기름닦는 타올이 있더라구요. -_- 별생각없이 정리하고 그걸 변기에 내렸어요. 버릇처럼..

 

하루를 지났는데.. 목요일날 응가하구, 금요일날 응가를 못했거든요ㅜㅜ

잉... 아침먹고 난후에 갑자기 응가 필이 오는거예여!! 아쒸..

 

"자기. 나 똥마려. 똥눌테니까 들어오지마!!!? " " 알았어. 문잠그지마^^" 라는..

 

저는 분명히 문을 잠기고 수돗물을 틀어놓고..*-_-* 오래사겼어도.. 응가는 챙피한..☞☜

막 응가를 하고있는데, 뭔가 따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ㅜㅜ

 

한참.. 중요한 순간에ㅜ 다행이 문 바로옆에 변기가있어서 문고리를 잡으며 응가를

마무리 지었죠. 제발 하지마! 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키친타올로 정리...

휴=3  물을내리는데.......... 엉뎅이에 갑자기 물이 확하고 닿는거예요! 어머! 뭐야!

하고 봤더니.. 싸이고 쌓였던.. 키친타올때문에 변기가 막혀버린거예요!!!!!!!!!!!ㅜㅜㅜㅜㅜㅜㅜ

 

저는 휴지를 변기에 넣고.. 물내려가면 일어나는 타입이거덩요...;;

 

엉엉엉. 이를 어째.. 남자친구는 들어오겠다며, 빨리 나오라며, 나두 똥마렵다며, 오줌마렵다고,

고래고래..  바로 옆에 창가가있는데.. 바가지를 떠서 버릴까. 아니면 하수두에 똥퍼서

녹혀 흘려내릴까.. 여러여러 고민을했어요...............ㅠㅠ 에잇. 다 필요없어! ...

 

변기 뚜껑을 내리고 그위에 앉았어요. "자기.. 변기가 막혔어..☞☜"

" 푸하하하하. 봐봐. 내가 뚤어줄께. 일어나바!! "

" 안되.. 위에 올라왔단 말야! "   " 얼마나 크게 쌋길래 그래!! ㅋㅋㅋㅋㅋ"

" 아냐. 내 탓아냐. 키친타올 탓이야. 알잖아, 그건 기름닦는 휴지잖어ㅜㅜㅜㅜㅜㅜ"

 

 

 

남자친구는 괜찮으니깐 나오라는 ㅋㅋㅋ 그냥 안보고 싼다는..ㅜㅜ

진짜 안보겠어요? 얼마전에 톡에도 ㅋㅋㅋ 바지에 똥찌린 언니.. 남자친구도 봤는데?ㅋㅋ

 

그래서 저는 고집고집을 부려서.. 남자친구는 하수구에 쉬를 하게했답니다. ㅋ

변기는 아무리 뚫어뻥으로 뚫어도 안 내려가서.. 그냥 변기뚜껑 닫아놓고,,왔답니다. 하하하하

 

 

지금두 남자친구한테 놀림 받고잇어요. 흐흐흐흐흐흐....

 

정말. 처음에는 그 휴지보고 엇. 여기는 왜 돈아깝게 이휴지를 쓰지? 하면서..

한번 사용할때 3~5장씩 계속 사용했는데.. 이런일이 생길지 누가알았습니까..ㅎㅎ

 

네이트톡에 써보라길래 주저리 주저리 했슴다. 빠빠빠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