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들의 진짜 마음이 궁금합니다.

어린택시승객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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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사는 24살의 처자입니다.

 

보통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지만

 

가끔 절박한 상황일때 택시를 가끔 이용하곤합니다 .

 

아! 그리고 전 20살이 되던해 3월에 면허를 취득하여

 

취득시부터 3년동안은 계속 운전을 해서 

 

인천,부천길은 거의 다 알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근데 택시를 타게되면 어린 여학생이라 생각되서 그러시는건지

 

지름길을 제가 알고있는지 모르셔선지 계속 돌아가시려 하더라고요

 

20살때는 그냥 가만히 아저씨가 가시려는 길이 빠르겠거니... 믿고 가만히 있었죠,,

 

하지만 역시나 제가 알고 있는길보다 오래걸리고 돌아가는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는 "아니요 이 길 말고요" 제가 알고 있는 지름길을 설명해드리면

 

빽미러로 한번 다시 힐끔 얼굴을 쳐다보시더군요,,ㅡㅡ;;

 

 

한번은 2007년 12월 31일이었습니다.

 

친구랑 콘서트를 보고 헤어져 집에가려는데 11시 40분이더군요

 

새해는 꼭 가족들과 맞이해야겠단 생각에 버스가 아닌 택시로 방향을 바꾸어

 

송내역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타려 줄을 서있었죠

 

제 차례가 되어 택시에 올라탔습니다.

 

저희집은 직진으로 쭉~~가다가 한번 우회전하면 신호도 받지않고

 

다이렉트로 도착하는 한...10분이면 도착하는 넓고 뻥뻥 뚫린 길이 있죠, 

 

근데 그 택시기사분은 자꾸~ 돌아가려고 하시는겁니다..;;

 

3번인가 4번인가 옆으로 빠지실려는거 제가 계속 기사님 이길말고요

 

그냥 직진하시면 됩니다... 몇번이고 얘기했더니

 

제가 내릴때쯤 말씀하시더군요..

 

"허허,, 어린학생이 길도 잘아네 ^^"

 

이말 ㅡㅡ 무슨뜻일까요;;;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길눈이 좀 어두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 그렇단 건 아니고요 제 주변 친구들을 봤을때요..

 

제친구들 택시타면 정말 방향,길 몰라서 기사님이 가려는 길이 제일 빠르겠거니

 

생각하고 가만히 믿고 타고가는 경우가 많죠 

 

 

 

택시기사님들 여자나 학생이 타게되면 자꾸 돌아가시던데

 

정말 돌아가시려는건지 아님 몇십년 운전하신 분들이

 

그 신호도 많고 좁은 길이 빠르다고 생각되시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