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바라미2003.09.16
조회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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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머물렀던 시간은 잠깐이었지만 우리들에게 남긴 상처는 너무 컸습니다.
밝은 햇살이 비출 때 펼쳐진 풍경.

도저히 믿기지 않는 그 모습에 우리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멍하니 바라만 보았습니다
더 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당장 생계가 걸린 사람들이 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 언제 그랬냐는 듯 가재도구들을 챙기는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쓰러져도 일어설 수밖에 없는, 일어서지 않으면 안되는 그들의 모습에 숙연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이하 사진 현재 태종대 모습입니다
감지해변 입구(일명 자갈마당)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너무나도 힘겨운 삶이었지만, 그 삶마저 깨끗이 부서지뜨려버렸습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땅에 떨어진 과일처럼, 희망도 떨어져 버렸습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주저앉은 벼처럼, 주저 앉아 버리고 싶었습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망신창이가 되어 버린 세간들을 보며 나의 삶도 망신창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황토바다
태풍‘매미’가 몰고온 강풍과 집중호우로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낙동강
남지교 인근 도로와 비닐하우스가 황톳물에 잠겨있다./연합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물빠진 지하주차장
14일 오후 경남 마산시 해안도로변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들이 서로 뒤엉킨채 방치돼 있다./연합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출근 못 한 침수차량 가득
15일 태풍 '매미'가 강타한 경남 마산시 월영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근 못 한 침수차량들이
보닛과 차문 등을 열어둔채 햇빛에 말리고 있다./연합 2003년09월15일(월) 10:10편집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벼 한포기라도..." 구슬땀 농심
경남 함안군 산이면 침수된 논에서 한 농민이 떠내려온 오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쓰레기장으로 변한 해수욕장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청정 해수욕장이었던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백사장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연합 2003년09월15일(월) 15:03편집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수해로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영동선 철로가 놀이공원 궤도열차처럼 .
휘어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철도청 긴급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아슬아슬한 점심식사
수해로 삼척시 신기면 전기시설 복구작업에 투입된 복구반원들이 .
도로가 패인 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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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유실된 도로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컨테이너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부서진 샾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풍마가 휩쓸고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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