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형이 오줌을 쌌어요

걱정이태산20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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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7살 남자입니다.

 

이 형은 취직을 하여 거리상 잠시 저희 집에 살고 있는 31살 형입니다.

 

전 어느때와 다름없이 새벽3시까지 수다를 떨고 음악을 듣다가

 

느지막히 잠이 들었습니다.

 

6시에 갑자기 방에 불이 켜지는겁니다.

 

응?

 

원래 형이 출근 준비할때 저 늦잠 자라고 불을 안키거든요

 

그래서 이불속에 좀더 잠을 붙이려는 찰나에

 

" OO아 일어나바" 

 

다급한 형의 목소리가 들려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나 몸이 아픈거 같아" 라는 말에 놀라서 형을 쳐다봤는데

 

아프다기보다는 황당해 하는 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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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형은 31살에 이불에 오줌을 싼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수습하고 아침부터 빨래를 돌렸습니다.

 

출근준비를 하면서도 도통 이해가 안된다는 형

 

황당해 죽으려고 합니다. ㅋㅋ

 

속으론 좀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저럴 사람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 아무일도 아니라고 위로를 했습니다.

 

황홀한 꿈을 꾸다가 꿈속에서 오줌을 누었다길래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대강 둘러대고

 

형은 시간에 맞춰 출근을 했습니다.

 

.. 가만히 생각해보면 분명 술을 먹은 것도 아닌데..

 

아까 형의 말도 있고해서 걱정되서 올려봅니다.

 

혹시 몸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