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복제 전문 과학자가 소의 난자에 인간의 DNA(디옥시리보핵산)를 삽입한 ‘인간-소’ 배아를 창조했으며 이 배아가 이론적으로 인간의 자궁에 이식이 가능한 기간인 14일 정도 생존했다는 사실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는 미국에서 불임연구소를 운영중인 파나이노티스 자보스 교수가 인간 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소의 난자에 삽입하는 방법으로‘인간과 소가 결합한 배아’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자보스 교수는 “인간-소의 결합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실제로 그런 잡종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인간의 난자를 사용함으로써 초래되는 윤리적 문제를 제거함으로써 복제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보스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창조한 인간-소 합성 배아가 수백개의 세포로 분열을 계속했으며 정상적인 DNA를 가진 배아와 다름없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자보스 교수는 이 같은 자신의 실험결과를 1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인간-소 혼합 배아가 세포와 장기로 분화되기 시작하는 단계를 넘어서까지 분열을 계속했다면서 이는 DNA를 보유하고 있는 인간 염색체가 ‘핵 이식’ 이후에도 전혀 손상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핵 이식’ 기법은 복제양 돌리 등 다수의 동물실험에서는 성공을 거뒀으나 인간의 경우 염색체가 파괴되거나 뒤섞이는 결과를 낳아 인간복제 기술이 극복해야 할 최대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왔다. (런던=연합뉴스) 2003.09.14
"美의사, 인간-소 결합 배아 창조"
미국의 한 복제 전문 과학자가 소의 난자에 인간의 DNA(디옥시리보핵산)를 삽입한 ‘인간-소’ 배아를 창조했으며 이 배아가 이론적으로 인간의 자궁에 이식이 가능한 기간인 14일 정도 생존했다는 사실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는 미국에서 불임연구소를 운영중인 파나이노티스 자보스 교수가 인간 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소의 난자에 삽입하는 방법으로‘인간과 소가 결합한 배아’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자보스 교수는 “인간-소의 결합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실제로 그런 잡종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인간의 난자를 사용함으로써 초래되는 윤리적 문제를 제거함으로써 복제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보스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창조한 인간-소 합성 배아가 수백개의 세포로 분열을 계속했으며 정상적인 DNA를 가진 배아와 다름없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자보스 교수는 이 같은 자신의 실험결과를 1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인간-소 혼합 배아가 세포와 장기로 분화되기 시작하는 단계를 넘어서까지 분열을 계속했다면서 이는 DNA를 보유하고 있는 인간 염색체가 ‘핵 이식’ 이후에도 전혀 손상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핵 이식’ 기법은 복제양 돌리 등 다수의 동물실험에서는 성공을 거뒀으나 인간의 경우 염색체가 파괴되거나 뒤섞이는 결과를 낳아 인간복제 기술이 극복해야 할 최대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왔다.
(런던=연합뉴스) 200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