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따라 대응방법이 다 다르겠지만..

미녀삼총사2008.03.25
조회642

저도 님 아내분이 외롭고 우울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에게 있어

결혼을 접고 말고는...

치명적인 이혼사유가 있지 않는 한...

외롭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그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간일진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여성이 이혼을 결정하는 상황들은..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기억 나는데로만..)

 

첫째,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

        -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사랑을 하면, 언제나 그게 마지막 사랑이 됩니다.

           여성은 감성적인 사람들이다보니 사랑에 전부를 거는겁니다.

           소위 요즘 말하는 남편말고 애인, 즉 다른 남자들 만나서 노는걸 즐기는 여자가 아니라

           사랑을 하게 된다면, 절대로 남편에게로 되돌아 올 수 없습니다.

           이쯤되면 자식을 생각하는 모성애가 더 크게 발동 되느냐 아니느냐 따라

           시간적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경우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 가정은 끝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둘째. 경제력이 확실한 여성 중(대체로 전문직),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거나

          결혼이라는 틀에 억매이는 관습이나 평등하지 않은 남여 역할 불균형에 대한

          환멸감이 들때..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이혼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째, 시댁과의 문제가 더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때,

          이때도 남편이 무조건 시댁 입장이기만 할 경우

 

네째, 남편이 경제 능력이 없어 무위도식하거나, 앞으로도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을때

 

다섯째, 폭력, 폭언, 무시등으로 아내의 인권을 짓 밟을 때...

            이때도 경제력이 튼튼하게 뒷 바침 되어주지 않으면... 쉽게 이혼결정을 하기 힘듭니다.

            경제력과 자아 주체가 강한 여성일 경우엔 비교적 이혼 결정이 빠르죠.

 

여섯째, 도박, 인터넷 게임중독 등 치명적인 결함이 있을때..

 

일곱째, 외도, 바람 등으로 배우자에게 신뢰감을 잃을때...

 

따라서... 님 아내분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아가 강하고 사회적 욕구가 높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아 매 둔 경우가 아니라면..

또, 님이 아내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퇴근후나 주말이나 오로지 컴퓨터, 개인활동 등으로

시간을 보내어 아내와는 잠깐의 대화도 할 수 없는... 그런 소유자가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단호하게 이혼을 결정하기는 힘 들지 않을 까요?

 

만약 위의 어떤 경우도 아니라면....

님 아내가 정말로 외롭고 우울증이라서 그런 선택을 했다면...

그 상황이 오기 전에 수없이 님에게 표현을 했을텐데... 그걸 놓치셨는지요?

 

어쨋든 님 아내분  마음이 완전히 떠난 사람으로 보여지는데..

더이상 구차하게 잡아봐야 님만 더 상처를 받 을 것 입니다.

 

참고로 저도 님처럼... 그런 상황이었고..

저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미친 세월이 2년 이었어요.

이혼도장 찍고보니... 장기출장중에 만난 러시아 여자 때문이었고,

자식까지 둘 있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인간말종이 아닌 다음에야..

러시아녀때문에 이혼을 선택한다라는 말은.. 죽어도 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이유없는 묵비권 세월이 2년이었어요.

귀국과 동시에 짐싸서 나갔고, 어린것들 데리고 회사까지 찾아가서 매달려도..

싸늘하게 돌아선 마음은 절 대 로 되돌아 오지 않았어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엄마로서, 경제적으로 결격사유 전혀 없는 저에게..

차마 무슨 이유로 이혼을 해 달라고 할 수 있겠어요.

ㅎ 본인이 그러더군요. 니 문제는 아니다라고...

확실한 이유를 모르는 저.. 2년간 제 가슴은 피멍이 들다못해.. 결국 이혼해줬고

일사천리로 이혼이 마무리 되었으며, 저와 도장을 찍자마자 러시아녀는

그사람의 아내로 호적에 오르더군요.

덕분에...7년흐른 지금도 전 다시는 남자를 믿지못하는 냉소적 인간이 되었지요.

 

모든 경우가 저와 같지는 않겠지만..

제 생각에 여성이 이혼을 선택하는 여러가지 분명한 이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 하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7년 전...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다른 여자가 생긴거다라고 조언을 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절대로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내가 자기한테 어떻게 하며 살았는데... 절대로 절대로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었었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