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네요. 이제 9주에 접어들었습니다. 결혼 1년 반만에 계획하지 않았던 아이를 갖고 좋은 부모가 될수 있다고 억지로 위로하던 저 였습니다. 하지만 자꾸 어긋나고 이기적인 남편을 볼때마다 우리 셋 다 불행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의처증과 폭언, 학대, 폭력(?).. 피가 바짝 바짝 마릅니다. 내가 자기 자식을 뱃속에 집어넣고도 밖에서 딴짓을 하고 다닐거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사람. 임신초기엔 가슴이 아프지요. 홀몬의 변화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사람 말, 가관입니다. 밖에서 하루종일 누가 만진게 아니라면 아플리가 없답니다. 그리고 자긴 원래 아기를 가질수 없는 몸이라네요... 헐. 농담처럼 얘기를 하는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줄 알았습니다. 의처증,, 정말 병이더군요. 혹시 그런 트집거리를 주지 않았냐구요.. 아니요. 일 년에 몇번 친구들을 만나고(모두 여자입니다.) 집, 직장, 이게 전붑니다. 이 사람 저 직장 다니는거 싫어합니다. 야근있어서 늦어질땐 종종 방문 잠그고 안 열어줍니다. 돌아서서 나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한번 그렇게 양가를 뒤집어놓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참곤했습니다. 직장 왜 다니냐구요? 생활비를 안줘서요. 아니, 치사해서요. 그 사람 생활비 받아서 쓰려면 가계부 써야 하고, 매달 보고서 써야 합니다. 이것까지야 그렇다 쳐도, 문제는 제가 쓴 가계부 안믿습니다. 생활비의 거의 대부분,, 본인 취미생활하는 용돈이 60%를 넘건만, 본인은 아니랍니다. 제 가사노동은 커녕, 무임으로 노력봉사하고도, 늘 거짓말장이로 몰렸습니다. 제건 제가 벌어서 쓴다고 하기가 무섭게 한달 용돈을 150 넘게 쓰더군요. 매달 월말이면 마이너스 30~40입니다. 이번 추석에 보너스 나왔지만 한푼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집안의 크고 작은 경조사, 생활비 절대 안챙깁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라고 생각하며 90년 같은 임신 9주를 보냈습니다. 근데 어젠 손찌검도 하더군요.. 발단은,, 누가 만져서 가슴이 아프냐는... 정신병자 같은 소리때문이었죠. 제가 자기 자식 뱃속에 집어넣고.. 웩웩 거리면서 그런 소리 들어야 하는건가요? 물론 주제에 손찌검이 처음은 아니었답니다. 결혼 전, 결혼 후,, 잊을만하면 그렇게 제 자존심을 뭉개버렸지요. 남편에게 미련이 있어서라기 보다, 내 입장만 생각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몇번 맘을 고쳐먹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 미련했습니다. 누가 누구 걱정을 한다는건지.. 누구 말마따나 처음에 한대 맞았을때 떠났어야 했습니다. 이젠 임신까지 했는데 상황이 많이 달라야 하지 않나요. 도저히 묵과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젠 저도 달려들었습니다. 결과 목졸리고, 팔 비틀리고, 이 사람 아파죽겠다는 제 가슴 양쪽을 꼬집어서 비틀더군요. 그러면서 왜 아픈지 좀 봐야겠답니다. 키스마크 같은거라도 찾을까 싶었나보죠.. 억지로 옷벗기고 불켜고 보더군요. 사람이 아니고 짐승 같았습니다. 어제 새벽 3시까지 그렇게 시달리다가,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전 직장이 멀어서 아침 7시 무렵엔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부랴부랴,, 간신히 지각을 면했습니다. 회사근처에 거의 다 왔을때 휴대폰이 울리더군요. 저보고 자기 바지 다 어디에 치웠냡니다. 이 사람 버릇또한 지저분해서 옷 벗으면 정리해둘 줄을 모릅니다. 몰라서 모른다고 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전화기를 꺼두었습니다. 가장, 남편의 의무는 커녕, 남보다 더 못한 남편에게 전 비틀려서 멍들고 시큰한 팔로 그의 옷을 다림질 하는 헌신적인 아내여야 하나요? 출근해서 띵한 머리로 바쁘게 업부 보고 하고 있는데 회사전화로 전화해서 온갖 욕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수화기로 그 욕설이 나 새어 나가는거 알고, 옆직원이 들을거 알지만 아닌척, 비교적 차분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관이네요. 제 책상위에 자기 옷을 뭉쳐서 던져 놨기에, 그 아래 있는 제 물건을 꺼내려고 그걸 그 사람 책상위로 치워뒀답니다. 저보고 어디서 그런 "지랄"을 하냐고 하네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 머리냐고 호통을 칩니다. 저보고 "지랄"하지 말고 똑바로 살랍니다. 결혼하고 온갖 욕을 다 먹어보네요. 어제는 "씨발년", "썅년", "지랄하지 말고 자빠져 자", "아가리 닥쳐".. 이런 종류의 욕을 들었구요. 오늘은 인생 똑바로 살라는 충고를 들었습니다. 단지 한가지 이유, 옆직원 보기에 쪽팔려서 다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그래, 알았어" 하고 끊었습니다. 이 사람의 더러운 버릇중 하나,, 싸우고 나면 꼭 회사로 5분 간격으로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를 칩니다. 저희 부서로 오는 사적인 전화 100% 다 제 겁니다. 정말 옆직원들 보기에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네요. 오늘 사표낼거다, 쪽팔려서 도저히 못다니겠다, 회사로 한번만 더 전화하면 너도 오늘 개망신 당할줄 알아라. 이혼하자, 지겨워서 이젠 못살겠다.. 부지런히 휴대폰의 문자수신음이 울려댑니다. 또 한가득, 욕설이 왔겠죠.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능력부족으로 잘리는거면서 자기 핑계대지 말랍니다. 이혼하자고 "주둥아리" 놀리지 말랍니다. 두어시간 후에 회사로 다시 전화 옵니다. 아까 한 얘기가 뭐냐고 묻네요. 또 옆직원 보기에 쪽팔려서 집에서 얘기하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좀 진정된 목소리로 자기 학교앞에서 보자네요. 오후가 되니 또 문자가 옵니다. 그냥 집으로 가랍니다. 그 죽고 못사는 대학원 모임을 부부싸움 덕에 잠시 잊었는데 생각났나 봅니다. 남편의 대학원 사람들은 제게 그럽니다. 저보고 다 시집 잘 갔다네요. 남편이 똑똑하고 성실하고 바르다나요. 그래요. 남편은 대학원에서는 정말 잘한답니다. 한없이 수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예의바른척, 성실한척.. 오늘은 남편 대학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 잘했다는 결혼 물르고 싶다고, 이런 정신병자 본적 있냐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다 멍들었습니다. 머리가 욱신거리고 띵하지만, 그래도 아기는 잘 자라고 있는지 별로 심하지 않던 입덧이 오늘을 못견딜 정도입니다. 아기에게 어떤게 최선일지 오늘은 고민이 됩니다. 친정엄마는 뭐라실까요. 억척스럽게 우리 형제를 길러낸 엄마는, 아마,, 아마, 제 얘기를 듣는다면 가차없이 이혼을 하라고 하실거 같습니다. 아기는...? 대충 짐작은 하시고 계시겠죠. 제가 평탄하게 사는건 아니라고. 생애 최초의 임신.. 결혼을 하고, 자연스럽게 부모가 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주 많이 실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되는데도 자격이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 자격이 없는 사람을 아기 아빠로 선택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 클릭, 두번째 오늘의 톡! 폭풍우가 휩쓸고간 자리..
준비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렵네요.
이제 9주에 접어들었습니다.
결혼 1년 반만에 계획하지 않았던 아이를 갖고
좋은 부모가 될수 있다고 억지로 위로하던 저 였습니다.
하지만 자꾸 어긋나고 이기적인 남편을 볼때마다 우리 셋 다 불행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의처증과 폭언, 학대, 폭력(?)..
피가 바짝 바짝 마릅니다.
내가 자기 자식을 뱃속에 집어넣고도 밖에서 딴짓을 하고 다닐거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사람.
임신초기엔 가슴이 아프지요. 홀몬의 변화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사람 말, 가관입니다.
밖에서 하루종일 누가 만진게 아니라면 아플리가 없답니다.
그리고 자긴 원래 아기를 가질수 없는 몸이라네요... 헐.
농담처럼 얘기를 하는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줄 알았습니다.
의처증,, 정말 병이더군요. 혹시 그런 트집거리를 주지 않았냐구요..
아니요.
일 년에 몇번 친구들을 만나고(모두 여자입니다.) 집, 직장, 이게 전붑니다.
이 사람 저 직장 다니는거 싫어합니다.
야근있어서 늦어질땐 종종 방문 잠그고 안 열어줍니다.
돌아서서 나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한번 그렇게 양가를 뒤집어놓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참곤했습니다.
직장 왜 다니냐구요?
생활비를 안줘서요. 아니, 치사해서요.
그 사람 생활비 받아서 쓰려면 가계부 써야 하고, 매달 보고서 써야 합니다.
이것까지야 그렇다 쳐도, 문제는 제가 쓴 가계부 안믿습니다.
생활비의 거의 대부분,, 본인 취미생활하는 용돈이 60%를 넘건만, 본인은 아니랍니다.
제 가사노동은 커녕, 무임으로 노력봉사하고도, 늘 거짓말장이로 몰렸습니다.
제건 제가 벌어서 쓴다고 하기가 무섭게 한달 용돈을 150 넘게 쓰더군요.
매달 월말이면 마이너스 30~40입니다.
이번 추석에 보너스 나왔지만 한푼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집안의 크고 작은 경조사, 생활비 절대 안챙깁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라고 생각하며 90년 같은 임신 9주를 보냈습니다.
근데 어젠 손찌검도 하더군요..
발단은,, 누가 만져서 가슴이 아프냐는... 정신병자 같은 소리때문이었죠.
제가 자기 자식 뱃속에 집어넣고.. 웩웩 거리면서 그런 소리 들어야 하는건가요?
물론 주제에 손찌검이 처음은 아니었답니다.
결혼 전, 결혼 후,, 잊을만하면 그렇게 제 자존심을 뭉개버렸지요.
남편에게 미련이 있어서라기 보다, 내 입장만 생각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몇번 맘을 고쳐먹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 미련했습니다. 누가 누구 걱정을 한다는건지..
누구 말마따나 처음에 한대 맞았을때 떠났어야 했습니다.
이젠 임신까지 했는데 상황이 많이 달라야 하지 않나요.
도저히 묵과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젠 저도 달려들었습니다.
결과 목졸리고, 팔 비틀리고, 이 사람 아파죽겠다는 제 가슴 양쪽을 꼬집어서 비틀더군요.
그러면서 왜 아픈지 좀 봐야겠답니다. 키스마크 같은거라도 찾을까 싶었나보죠..
억지로 옷벗기고 불켜고 보더군요.
사람이 아니고 짐승 같았습니다.
어제 새벽 3시까지 그렇게 시달리다가,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전 직장이 멀어서 아침 7시 무렵엔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부랴부랴,, 간신히 지각을 면했습니다.
회사근처에 거의 다 왔을때 휴대폰이 울리더군요.
저보고 자기 바지 다 어디에 치웠냡니다.
이 사람 버릇또한 지저분해서 옷 벗으면 정리해둘 줄을 모릅니다.
몰라서 모른다고 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전화기를 꺼두었습니다.
가장, 남편의 의무는 커녕, 남보다 더 못한 남편에게
전 비틀려서 멍들고 시큰한 팔로 그의 옷을 다림질 하는 헌신적인 아내여야 하나요?
출근해서 띵한 머리로 바쁘게 업부 보고 하고 있는데
회사전화로 전화해서 온갖 욕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수화기로 그 욕설이 나 새어 나가는거 알고, 옆직원이 들을거 알지만
아닌척, 비교적 차분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관이네요.
제 책상위에 자기 옷을 뭉쳐서 던져 놨기에,
그 아래 있는 제 물건을 꺼내려고 그걸 그 사람 책상위로 치워뒀답니다.
저보고 어디서 그런 "지랄"을 하냐고 하네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 머리냐고 호통을 칩니다.
저보고 "지랄"하지 말고 똑바로 살랍니다.
결혼하고 온갖 욕을 다 먹어보네요.
어제는 "씨발년", "썅년", "지랄하지 말고 자빠져 자", "아가리 닥쳐".. 이런 종류의 욕을 들었구요.
오늘은 인생 똑바로 살라는 충고를 들었습니다.
단지 한가지 이유, 옆직원 보기에 쪽팔려서 다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그래, 알았어" 하고 끊었습니다.
이 사람의 더러운 버릇중 하나,, 싸우고 나면 꼭 회사로 5분 간격으로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를 칩니다.
저희 부서로 오는 사적인 전화 100% 다 제 겁니다.
정말 옆직원들 보기에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네요.
오늘 사표낼거다, 쪽팔려서 도저히 못다니겠다,
회사로 한번만 더 전화하면 너도 오늘 개망신 당할줄 알아라.
이혼하자, 지겨워서 이젠 못살겠다..
부지런히 휴대폰의 문자수신음이 울려댑니다.
또 한가득, 욕설이 왔겠죠.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능력부족으로 잘리는거면서 자기 핑계대지 말랍니다.
이혼하자고 "주둥아리" 놀리지 말랍니다.
두어시간 후에 회사로 다시 전화 옵니다.
아까 한 얘기가 뭐냐고 묻네요.
또 옆직원 보기에 쪽팔려서 집에서 얘기하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좀 진정된 목소리로 자기 학교앞에서 보자네요.
오후가 되니 또 문자가 옵니다.
그냥 집으로 가랍니다.
그 죽고 못사는 대학원 모임을 부부싸움 덕에 잠시 잊었는데 생각났나 봅니다.
남편의 대학원 사람들은 제게 그럽니다.
저보고 다 시집 잘 갔다네요. 남편이 똑똑하고 성실하고 바르다나요.
그래요. 남편은 대학원에서는 정말 잘한답니다.
한없이 수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예의바른척, 성실한척..
오늘은 남편 대학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 잘했다는 결혼 물르고 싶다고, 이런 정신병자 본적 있냐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다 멍들었습니다.
머리가 욱신거리고 띵하지만, 그래도 아기는 잘 자라고 있는지
별로 심하지 않던 입덧이 오늘을 못견딜 정도입니다.
아기에게 어떤게 최선일지 오늘은 고민이 됩니다.
친정엄마는 뭐라실까요.
억척스럽게 우리 형제를 길러낸 엄마는, 아마,, 아마, 제 얘기를 듣는다면
가차없이 이혼을 하라고 하실거 같습니다.
아기는...?
대충 짐작은 하시고 계시겠죠.
제가 평탄하게 사는건 아니라고.
생애 최초의 임신.. 결혼을 하고, 자연스럽게 부모가 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주 많이 실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되는데도 자격이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 자격이 없는 사람을 아기 아빠로 선택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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