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the boy ->해트트릭2

님프이나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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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the boy ->해트트릭2Kiss the boy ->해트트릭2 해트트릭2



(E) “ 굉장히 하아드한 시합이 될 것이다. ”

 

    

   이탈리아 볼로냐팀과 인터토토배 결승전이다. 볼로냐팀은 풀햄과 인터토토배 결승을 다투는 팀이다. 지난번 볼로냐의 홈에서 풀햄을 이기지 못하고 비긴데 대해 자존심이 상한 상태라, 스타팅부터 플레이가 굉장히 하아드하고 거칠다. 어떻게 보면 그들의 플레이는 축구선수 플레이가 아니라, 복싱선수 플레이에 가깝다. 일부러 팔을 크게 휘젓는다든지, 파울을 유도한다던지. 장티가나 감독은 그것을 미리 간파한 것 같다. 장티가나, 그가 염려했던 하아드한 시합은 궁지에 몰리면 이렇게 거칠게 나오는 이탈리아 선수들 특유의 플레이다.



   이나는 다리가 굳는 것 같았다. 테이핑시간에 이나와 말다툼을 했던 ‘숀 데이비스’가 스타팅멤버로 출발한 지, 10분도 안되어 받은 옐로우 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숀에게 처음 볼을 받았을 때, 딱딱함이 있어 볼이 다리에 따라 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무슨 이윤지는 모르지만, 이나에게 패쓰한 숀은 옐로우 카드를 받았고 장티가나 감독에 의해 그대로 체인지 되었다. 아마, 숀이 볼로냐의 페이크에 휘말려가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 너, 패널티 박스 에어라인이다. ”

   숀이 체인지 되면서 이나에게 싸인을 보냈다. 

  “ 죽울줄 알어! ”


  감독도 다시 한번 싸인을 보냈다.



   ‘ 좋아, 나의 스타팅 멤버로서의 첫시합이지. ’

   테이핑 시간 싸움후, 숀과 말한마디 하지 않던 이나는 숀의 같잖은 투에 웃음이 나왔다.



(E) “ 원- 투! ”


    이나의 뒤에서부터 볼이 날라왔다. 숀의 퇴장으로 스페이스가 생기고 거기에 ‘ 사바! ’ 팀의 스트라이커 사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가장자리로 볼을 흘려준 것이다.

   ‘ 침착하자... 월드컵에선 코지가 나에게 볼을 흘려주었어..이대로! open ball ’



(E) “ Lovely goal ! "

(E) “ 와 아하!! ”



    드디어 골문이 터졌다. 한번 터진 골문이 터지면, 신들린 골폭풍으로 빠져드는 이나이다.  전반전 12분 오프닝골을 터뜨리고 바로 볼로냐의 토마스·르카텟리에게 롱슛을 빼앗겼지만 이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똑같은 실수도 두 번 하고 싶지않았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1골, 러시안전에서 1골을 넣었던 이나지만 터어키전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었다. 터어키선수들이 움직일 수도 없게 마크하였기 때문이다. 터어키선수들은 그날 이나만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나는 그때 자기가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면 충분히 돌파해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파고들었다.



    ‘ 후반전 다시 집중해 들어가야지! 주니치, 에너지를 모아서!! ’

    워터브레이크에서 꺼냈던 미네럴 워터를 이나는 다시 집어던졌다.



    “ 돌파해 들어가지 못하면 진짜 죽을줄알어? ”

    “ 니나 잘해! ”



    이나는 후반전 들어가자 마자 숀과 함께 골대를 향해 돌파해들어갔다. 



(E) “ Wonder strike !! "

    “ 와우!! 주니치!!! ”


    다시 한번, 페널티 에어라인 점프 -> 이나는 하늘로 날아오르며 이나의 무기 오른발을 볼을 향해 날렸다. 그리고 이나의 폭발적인 발리슛이 넷에 아주 선명하게 꽂혀버렸다. 홈의 관중들은 난리도 아니다.



    이것이 이나의 매력이다. 분명, 이나보다 슛을 잘하는 선수들도 프리미리그에는 많다. 앙리, 비에리, 벨캄프. 하지만, 이나처럼 예쁜골을 날리며 사람들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물론, 스타급 플레이어중 베컴 같은 선수들도 있지만, 이나가 베컴이 될 수 없듯이 베컴도 이나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선수로서의 연봉에 앞서 각자의 매력인 것이다.



    ‘ 좀 더 할 수 있어.

      저쪽은 초반부터 거칠게 나와  이미  지쳐있잖아? ’   



   그때! 이때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멤버를 채인지 투입하였다.

    ‘ 카를로스! ’

   카를로스는 일명 닉네임 ‘야만인’이다. 그에게는 주심이 보지않는다면 반칙도 플레이다. 킥복서시절 갈고 닥은 온몸의 폭력성을 거침없이 필드에서 보이며 그의 야만성에 박수를 보내는 변태적인 팬들의 환호에 상대편 선수의 부상으로 보답한다.



   “ 숀! 골을 쑤셔박자. ”

   “ 좋아! 못하면 우리 둘다 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