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남친한테 체이다니...게다가 양다리...내 순결이 아깝다....

맘이 아프다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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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다섯인 집에서 막내로 태어난 나....

 

남자는 나에게 있어 힘 쎄구....멋있는.....동경의 대상이었다....

 

담세상에 태어난다면 꼭 남자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이런일을 겪고 나니...

 

남자...

 

한없이 내 기대를 무너뜨린다....

 

한순간에 쉽게 변해버리는 남자가 무섭다....

 

내 나이 스물 셋.....

 

내가 정말 좋아했던...남친이 있었다.

 

소개팅으로 만나....

 

성격차이로 백일도 못가서 헤어지게 됐다....내가 붙잡았지만...뒤도 돌아보지 않고...

 

날 떠났다....다른 남자 만나라고....자기 보다 나은....구차하게 이렇게 메달린건 없잖냐구

 

하지만 난....그 애를 잊을수가 없었다....남친답게 사겨 본게 이 애가 첨이었으므로,내가 여자로 태어날걸 첨으로 행복하게 생각되게 했던.....

 

더욱 미련이 남았다...

 

2년 정도를 얘를 잊지 못하고 방황을 했고...

 

다른 남자가 대쉬를 해와도 쉽게 맘을 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애가 군대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그애의 집으로 전화해 군대 주소를 알아냈고, 발렌타인 데이날 직접 만들 초콜렛을 보내주었다...

 

이렇게 해서 몇번의 편지가 오고가고  연락을 하게 됐다...

 

그애가 휴가를 나왔다....날 만나자는 것이다....

 

그애를 만나러 가는 길이 너무도 행복했다....

 

헤어지기전...이대로 그냥 그 애와 헤어진다면 다시는 못볼것같은 조급함에

 

난 내 속마음을 털어놨다.......그동안 넘 힘들었다고.....

 

그애....자기도 미련이 남는다고.......

 

하지만 나....초콜렛이랑...그동안 내가 보냈던 선물들땜에 미안해서 지금 이러는 거라면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했다...

 

그애....니가 보내준 선물들 땜에 이러는건 아니라고...군대에 있는 자기 처지에 나한테

 

잘해줄 자신이 없다구 했다....

 

하지만 나....너무 행복했다....

 

그 애도 날 아직 좋아하고는 있나보다...나처럼 미련이 남았나보다라고 생각하니...

 

그리고 사귄지 이틀날....

 

그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내가 술을 오바 해서 먹었다....내 몸을 가눌수 없을정도로...

 

그애 친구들이 니 여친 술 마뉘 먹었는데 어떻하냐는 물음에,

 

오늘 여관가야지 머...이러는 것이다...

 

난 농담인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 여관으로 데려 가더군.....

 

난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키고 싶었다...무슨일이 있어도...

 

하지만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그애 한텐 내 순결이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아니 사랑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의 내 감정....)

 

이 일이 있은 이틀후 그애는 복귀를 했고....

 

그 애의 행동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날 멀리하는것같은....확실히 그애 의 행동에서 느껴졌다....

 

전화 한번해서 안받으면 그이후론 전화를 안했다....

 

한번 전화해서 안받으면..그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전화 보단 편지로 하자는말에 화를 내며...다신 전화 안한다고...잘지내라고...

 

그래서 난 편지를 보내 전화보다 편지로 하는게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할거 같아서

 

그러자고 한거라고...화났음 미안하다고...보냈다...

 

그애....며칠뒤 전화 해서는 다시는 전화 안할려고 했는데 니가 편지에 전화 하라고 하는거 같아서

 

전화 하는거야...전화 계속 할까? 이러는것이다...

 

난 너무 화가 났다....지금 나한테 적선하는 건가?? 전화 하든 말든 니맘데로 하라고 했다....

 

그리고 그애한테 며칠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내가 진짜 이런식으로 안절부절 하며 그애랑 사궈야 하나...그래도 좋아하니까...내가 져 줘야지....

 

난 다시 편지에 미안하다고 보냈고...그애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난 그애랑 깨질 까봐 정말 안절 부절했고...그애가 날 다시 떠날까봐 불안했다....

 

며칠후 그애 친구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그래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애친구가 하는 말이.....

 

그애가....

 

내가 그렇게 메달리는데 차마 거절할수가 없어 사겨 주는 거라고 했단다....

 

나한텐 미련이 남아서 그러는 거라고 말해놓고...

 

자기 친구들한텐 메달려서 어쩔수없었다고 말하고 다니다니....

 

그애를 좋아하면서 내 자존심 따윈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그 말을 듣는순간....

 

내가 너무 비참했다...죽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그애에게 물어보고 싶었다..진짜로 내가 메달려서 차마 거절할수가 없어 다시 사귀자고 한거냐고

 

그애에게 전화가 왔다....

 

할말있다고...이런말은 얼굴 보고 직접 말해야 한다고 너 휴가 나오면 말하겠다고...했다

 

그애는 화를 내며 예전 니 버릇 나온다며...할말있으면 지금 하지 왜 사람 궁금하게 만드냐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난 그 얘기에 대해선 물어볼수가 없었다...그애가 다시 날 떠날까봐....

 

그래서 난 다른얘길 할려고 며칠동안을 고민했다....얼굴보며 말해야 하는 얘기가 모가 있을까 하고...

 

그 얘기 말고 대처 할만한 얘기로...

 

생각이 났다....그 애가 나 만나기 전에 동아리에서 진짜 많이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다고 했었는데...그

 

애 친구가 이번에 휴가 나와서 하는말이 그애와 그 여자애가 다시 연락해서 잘 되고 있다고......말했다고

 

그게 사실이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면 그애가 나에게 미안해 하며...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하겠지?

 

암튼...

 

며칠 후에 그 애 한테 전화가 다시 왔고....그 여자애 얘기를 하니...

 

그애....내가 생각했던 반응을 하는게 아니라...

 

발끈 하며 오히려 나에게 화를 내며....그여자애는 동아리 친구라 안만날레야 안만날수가 없다고...내가 너때문에 동아리 친구도 못만나냐고 훈련받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사람 못믿냐며...그 여자애랑 자기가

잘되서 너랑 헤어지자고 말하기를 바라냐며...

 

그애가 전화를 끈었다.....

 

난 그 여자애랑 아무런 사이 아니라는 말만을 원했는데....

 

또 이렇게 2주 동안 그애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난 편지를 보냈다...난 질투도 못하냐고....너랑 싸우지 말고 잘 지내고 싶다고...

 

하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이젠 모든게 다 끝나버렸구나....너무 허탈했다....그애의 행동으로 보아 이젠 진짜

 

연락 끊겠구나...이렇게 생각하고....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뒤에 그애에게 편지가 왔다....

 

내용인즉 이러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그 여자애...내가 진짜 많이 좋아한 애였다...그애 욕하지 말아라...

 

그 여자애가 아니었다면 군대 생활하기 힘들었고 지금까지 못버텼을거다...

 

군대와서 부터 연락계속 하면서 휴가 나오면 만나고 그랬다....

 

그리고 질투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너한테 실망했다.....

 

그리고 너한테 고맙다..니가 그런말 해서...내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

 

나에 대해서 뒤돌아 볼수 있는 기회였다....솔직히 군대에 있으면 여자가 궁한게 사실이다....

 

다른 남자 만나도 이렇게 행동하지 마라....니 답장은 안받았으면 좋겠다...

 

이럴수가......그럼 진짜 그 여자애랑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난 그냥 할말이 없어서 대처 할 말로 지어낸 말이었는데....말이 씨가 돼다니....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냥 친구라더니....

 

그럼 그동안 군대에서 나랑 연락하면서....양다리였다는말이잖아.....

 

순간...나 할말을 잃었다...눈앞이 캄캄했다.....

 

이 편지 읽자 마자 딴 생각 할 겨를도 없이 그 자리에서 편지를 태워 버렸다...

 

그동안 그애가 보냈던 편지들도 다 같이....

 

그애와 연관된 물건들도 다 갖다 버렸다.....

 

이렇게 뒷통수를 치다니.....날 좋아한게 아니었다....그저 여자가 궁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는 그저 바라만 보구.....

 

난....그저....내몸만 바랬던 거구나.....

 

결국 그애는 그 여자애를 선택했다.....

 

죽고 싶을정도로 슬프지만....자기 사랑 찾아 떠난다는데......

 

하지만 지금 내가 화가 나는건....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잠자리를 했다는 것이다.....

 

남자들....좋아하지 않는 여자하고도 잠자리를 할수 있다지.....

 

그 애의 행동과 말을 보며 그 말을 실감 할수 있었다.....

 

자길 못잊어 방황한다는 여자에게 과연 그런짓을 할수 있는건가....?

 

날 조금 이라도 생각했다면...수능보는 나한테 이런 행동은 못할꺼다..

 

어짜피 버릴꺼니까....여자도 궁하겠다....한번 데리고 놀아나 볼까...이런생각이었나....

 

참나....!!

 

차라리 그 편지 보내지 말지....차라리 몰랐으면......이렇게 까지 비참하진 않을텐데.....

 

너무 화가 나 미쳐 버릴것 같다....

 

그동안 그애를 잊지 못하고 방황했던 2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아깝다....

 

눈물이 쏟아질것 같다....

 

하지만 울지 않는다....그애 때문에 흘리는 내 눈물이 아깝다.....

 

어쩜 여자가 궁했다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할까....내가 창녀도 아니고.....그래도 사겼던 여자친군데...

 

복수 해주고 싶다.....복수.......

 

인형을 토막내 소포로 보내 줄까....욕을 바가지로 쓴편지를 보낼까..눈.뜨고 죽은 고양이를 소포로 보낼까....이런 참나!!

 

내가 생각해도 참 유치하고 추접하다.....

 

그만큼 화가 난다는 말이다....그 애를 믿고 많이 좋아한 만큼 화가 더난다.....

 

내가 복수하는 길은 그애보다 더 착하고 성격좋고 .....이런 남친을 만나 보란듯이 행복해 하는것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나....

 

이젠 남자를 못믿는다....아니 사랑을 못믿는다....

 

이런 나....다른 사람을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 걱정된다.....

 

이태경....잘 먹고 잘살아라는 말하기 싫다.....아깝다....

 

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