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입에 달고 사는 여자친구..버릇을 어떻게 고쳐놓죠??

H.H2008.03.25
조회42,323

저는 20대 중반 직딩입니다..

저에겐 2년사귄여친이있는데요..

나이는 저보다 2살어립니다..

 

제가 전역을 하자마자 친구한테

졸라서 친구 대학후배와 소개팅을했고

소개팅자리에 나온 여친이 너무 맘에 들어서

제가 진짜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서 결국 연인관계까지 되었습니다..

 

얼굴도 너무 참하고 성격도 야무지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맘에 안드는게 없을정도로

너무 놓치기 싫은 그런 여자였는데요..

 

소개팅당시에도 제 친구랑 셋이서 밥먹고 술먹으로갔는데

열여덟,병X,X나 등등 욕을간간히 섞어서 말을 하더라구요..

그게 쫌 거슬리긴 했지만 술도 먹었고 또 욕안하는 사람거의 없잖아요..

그려러니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알고보니 아주 입에 욕을 달고 살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도 욕을 달고 사는데..싸울땐 어떤 욕이 나올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저도 군대가기전까지는 진짜

욕을 많이하고 살았는데 그런 제가 평생듣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욕까지 하는데..참....할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여친을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설교도 해보고 해도 얘가 워낙 욕을 달고 사는지라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친구들도 웃으면서 "나중에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 차리면 대박나겠다"라고 놀리구요..

 

암튼 욕에도 적응했고 욕을해도 그려러니 그냥 넘어가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셨는데요..그때 첨으로 여친을 부모님한테 소개시켜

드리고 가족이랑 밥도 같이 먹을겸 여친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제가 여친을 음식점으로

데리고가기전에 웬만하면 말도 많이 하지말고 절대 욕하면 안된다라고 신신당부를했는데

가족들과 밥을 먹으면서 잘 넘어가나 싶더니...어머니가 밥 맛있게 잘 먹었느냐는 말에..

"네..어머니..Xㄴ ㅏ게  맛있네요.."라고 하더라구요..자기도 깜짝놀랐는지

죄송하다그러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깜짝놀라시다가 웃으면서 그럴수도 있지

라고 넘어가셨는데 담날 저한테 뭐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일이 있은이후에 자기도 저한테 미안했는지 이제 절대로 다시는 욕안할꺼라고

제가 뭐라 그러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다짐을 하더라구요..그리고 저희 어머니,아버지한테까지

전화해서 그때 죄송했다고 사과까지 했구요..그래서 이제는 진짜 욕을 안하겠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한달도 안지나서 다시 욕을 하네요..ㅎㅎ

 

여친과 저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 ..여친부모님께는 이미 그런의사를 밝히고

인사까지 드리고 승낙까지 받고 잘 사귀고있는데 욕만 생각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거까지

는 아니더라도..조금 걱정이 되네요..나중에 자식들 낳아서도 저렇게 욕하면 어떻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어떻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