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지나친 간섭

ㅜㅜ괴로워여2008.03.25
조회2,803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1살 여자에요 ㅋㅋ

 

저희 아빠에 대해서 글쓰려고 하는데요..

너무 저한테 욕하진 말아주세요..

 

일단 저희 아빠는 간섭이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무심합니다

아니, 간섭이아니라 좋은말로 관심이라고 해두죠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물론 부모님들이 자식걱정하고 간섭하고 관심두고 하는건 당연하죠!

근데 저희 아빤 그게 너무 지나쳐요 ㅜㅜ

 

저는 21살이라고 말은했지만 사실은 빠른89년생이에요

올해 막 어른이 된거죠 ㅎㅎ (대학교 2학년에용^^)

어른되기전엔 어땟냐구요?

고등학교때까지는 야자끝나면 10시고 바로 집에 왓으므로 생략합시다

대학교를 들어갔어요

와.. 3월 3일 입학이었는데 3월2일날밤 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넌 이제부터 무조껀 밤 9시까진 들어와야한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말이됩니까.. 막대학교 들어가고 그러면 술집도 가고

뭐 대학친구들, 선배들 등등 다같이 놀러도 가고 하는데 ㅜㅜ9시라뇨

그때마침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 남자친구랑 놀다가도 무조건 9시가 되면 와야합니다

남자친구요.. 그것때메 많이싸웠죠

여자친구 일찍보내주고 하는건 당연하지만 9시는 심하다면서 많이싸웠네요 ㅜㅜ

9시 10분까지는 바줘요 참특이한 규칙이죠?

10분이 넘어가면 현관문 코크를 잠궈버립니다 -..-(지금은 도어락요^^)

코크잠그면 열쇠로 못여는거아시죠....진짜 너무해요 ㅜㅜ

코크가 잠기는 날엔 전어디가냐구여?

친구들 억지로 불러모아 찜질방가거나 하지도않는게임 밤새도록 붙잡고있습니다 피시방에서ㅜ

그럼 코크잠겨서 찜질방가거나 피시방갈바에 친구들이랑 놀아라구요?

친구들도 외박은 잘 안하죠.. 늦어도 새벽2시안팍으로 모두 귀가하자나요 ㅋㅋ

 

대학교들어가면 뭔가 자유로워 질줄 알았건만......흑흑

 

어른이 된 지금은 어떻냐구요?

통금시간 10시입니다....

말이됩니까 ㅜㅜㅜㅜㅜㅜ남자친구가 지금 없어서 무지 다행이네요..

하지만 한창 놀나이잖아요 친구들하고 술도마시고 노래방도가고 할나이인데 ㅜㅜ

 

저희 아빠 제가 어른이 되기전인 작년까지는 이렇게 말씀하셧어요

'너는 밖에 나가면 대학생이라도 법적으론 미성년자다 '

어른이 되고나선 이러세요

'이제 막 성인이 됫지만 넌아직 어리다'

 

이게몹니까 ㅜㅜ

 

저희 엄마는 그렇지 않거든요.. 흠 머랄까

좀 신세대 적(?)이에요  지금 제나이에 늦게 다니는거 이해해주시구요..

 

그래서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어느새 저도 모르게 엄마 아빠를 비교하게 되더군요 ㅋㅋ;

 

친구들하고 초저녁에 만나 신나게 놀다가 9시반쯤되면 아빠에게 전화가옵니다.

친구들.. 하나같이 다 '또아빠야?' 이래요 ㅋㅋㅋ

그럼난 울상짓고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전화받으러 ㅜㅜ

 

어제는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를 만나서 술한잔했어요

어김없이 9시 25분쯤되니 전화가왔어요

전 그자리에서 폰액정에 '감사'라고 찍힌거 확인하고(아빠를 '감사'라고 저장해놧어여 ㅋ)

'아~씨ㅡㅡ'이랬거든요?

근데 앞에 있던제친구가 저보고 '좋겠다..'라고 하더군요

그친구는 7살땐가 8살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안계신데요(어제 술자리에서 알게된사실..)

걱정해주는 아빠가 잇어서 좋겠대요

그말들으니깐 순간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은거있죠..

그래서 친구랑 곧 헤어지고 10시 조금넘은시간 10분쯤에 집에왔어요 ㅋㅋ

아빠좀 늦어서 미안해 ㅜㅜ라고 애교떨면서요 ㅋㅋ

 

내일모레가 아빠 생신인데

어줍잖은 솜씨로 미역국이나 끓여드려야겟어요

 

 

 

다쓰고나니깐 느끼는건데 글의 요점이 머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