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올해 서른 아홉,개띠생 스물여섯에 한살 연하 여자랑 중매로 결혼이라는 것을 해서 어언 13년을 같이 살게 되었네요, 참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일곱형제 삼남 사녀중 누나 둘 있는 장남으로 태어나 시골(제주도 깡촌)에 노부모 농사지으시고 줄줄이 사탕 동생들 넷 뒷바라지 하느라 신혼 초부터 시동생들 데리고 살면서 아웅다웅... 첨엔 저나 와이프나 가진것 없는 무일푼이었고 그렇다고 시댁이나 친정서 십원한장 도움받은 적 없고 맨땅에 헤딩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지금은 10살 짜리 아들, 5살 짜리 딸 우여곡절 끝에 불임센터 다니고 시험관 하면서 어렵사리 얻은 애들인지라 늘 마음 뿌듯하고~ 대출 많이 낀 쬐끄만 집이지만 그래도 내 집 하나 있고 꼬박꼬박 월급나오는 어엿한 직장 댕기고 소박하지만 행복이라는 느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쩌다 시간이 나면 가끔 여기서 남들이 쓴 글을 가끔 읽는데 너무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고 결혼 생활이 그렇게 힘든건가?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지나간 13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가 한글자 글로 남겨봅니다 첨에 선보고 결혼이란 거 하고보니 26년간 생활해온 내 습관과 환경이 25년간 생활해온 와이프란 여자의 환경이 너무도 다르고(당연히) 서로 자기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자기집안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보니 항상 다툼이 있고 상대방이 원망스럽고... 가령 내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객지생활에서 가족들끼리 좁은 방에 모여살며 밥한끼라도 따뜻이 먹는 것이 행복이라 느꼈고 와이프 입장에서는 연애도 못해보고 외동딸로 살다가 낯선 객지와서 서방 하나 믿고 사는데 시동생들 바글바글 하니 정둘곳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다정다감한 것두 아니고... 다행히 같은 고향이라 식성은 비슷하지만 취미, 잠버릇, 등등 어느것 하나 맞는게 없어 서로 전혀 안맞는 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결혼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은 섵부른 절대 실패작인 듯한 신념으로 똘똘 뭉쳐 허구헌날 상대방을 원망하고 살았지요 하루하루 시간이 가면서 시동생들 학교 졸업하고 다 직장잡고 결혼하고 하면서 5년만에 첨으로 신혼같은 살림 맛보고 그동안 고생이 서러워 눈물흘리고(와이프)... 큰며느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하는 시부모님과 속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와이프의 갈등등 이루 말할수 없는 부조화가 대부분의 결혼생활을 지배했지요 꽃다운 나이에 더 좋은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는 아쉬움(?) 서로 자신이 왕자이고 공주였다고 착각을 하고 만인의 연인이었던 것처럼 과거를 회상하고 항상 자기 위주로 상대방을 윽박지르고 길들이려 하고 우린 서로 안 맞는다고 세뇌시키고 하며 지낸 시간이 너무 많았네요 결혼 10년차가 지나니 첨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결혼생활을 생각하기 시작하데요 신혼 때 와이프가 시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참 힘들었겠다 큰며느리로서 시부모 대하기가 어려웠겠다 칠칠맞은 서방 챙기랴 애 키우랴 , 직장은 안 댕기지만 고생이 많겠다... 그때 남편으로서 따뜻한 말 한마디,애정표현만 해 줬어도 와이프가 덜 힘들어 했을텐데 이 맹추! 가끔 와이프가 바가지 긁으면 제가 변명을 하지요 " 그땐 내가 철이 없고 잘 몰라서 그렇지? 담에 결혼하면 참 잘할거다 근데 어짜피 당신하고 살 날이 더 많으니 이제부터라도 잘 할께"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드는 건지,맘에 약해지는 건지 입발린 소리도 할 줄 알고, 여자맘을 달래줄 줄도 알고 ㅋㅋ 결혼 생활이라는 것 누구나 경험없이 시작하지만 제 생각엔 시간이 모든것은 아닐지라도 많은 것을 해결해주고 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여유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행복하진 않아도 내 곁에 있는 아내,그리고 자식을 보며 내 인생에서 내 지분은 1/4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3/4은 가족들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제 생각은 하루 중에서 행복한 시간이 안 행복한 시간이 더 많은 것이라는 겁니다 하루 24시간 다 행복하면 좋겠지만 직장생활로 스트레스 받다가도 집에 가서 애들 보며 웃고 와이프 바가지에 들들 볶이다가도 따뜻한 밥상에 가족들 모여 앉아서 맛있는 저녁 먹는 거라 생각합니다 "LOOK AT THE BRIGHT SIDE" "항상 긍정적인 면을 봐라" 가장 제가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두서없는 제 맘 적은거니 악플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 기냥 덤덤히 제 생각 적었을 뿐이니까요
결혼생활이라는 것
제 나이 올해 서른 아홉,개띠생
스물여섯에 한살 연하 여자랑 중매로 결혼이라는 것을
해서 어언 13년을 같이 살게 되었네요, 참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일곱형제 삼남 사녀중 누나 둘 있는 장남으로 태어나
시골(제주도 깡촌)에 노부모 농사지으시고 줄줄이 사탕 동생들 넷 뒷바라지 하느라
신혼 초부터 시동생들 데리고 살면서 아웅다웅...
첨엔 저나 와이프나 가진것 없는 무일푼이었고
그렇다고 시댁이나 친정서 십원한장 도움받은 적 없고
맨땅에 헤딩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지금은 10살 짜리 아들, 5살 짜리 딸
우여곡절 끝에 불임센터 다니고 시험관 하면서
어렵사리 얻은 애들인지라 늘 마음 뿌듯하고~
대출 많이 낀 쬐끄만 집이지만 그래도 내 집 하나 있고
꼬박꼬박 월급나오는 어엿한 직장 댕기고
소박하지만 행복이라는 느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쩌다 시간이 나면 가끔 여기서 남들이 쓴 글을 가끔 읽는데
너무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고 결혼 생활이 그렇게 힘든건가?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지나간 13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가
한글자 글로 남겨봅니다
첨에 선보고 결혼이란 거 하고보니
26년간 생활해온 내 습관과 환경이
25년간 생활해온 와이프란 여자의 환경이 너무도 다르고(당연히)
서로 자기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자기집안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보니
항상 다툼이 있고 상대방이 원망스럽고...
가령 내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객지생활에서 가족들끼리 좁은 방에 모여살며
밥한끼라도 따뜻이 먹는 것이 행복이라 느꼈고
와이프 입장에서는 연애도 못해보고 외동딸로 살다가
낯선 객지와서 서방 하나 믿고 사는데
시동생들 바글바글 하니 정둘곳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다정다감한 것두 아니고...
다행히 같은 고향이라 식성은 비슷하지만
취미, 잠버릇, 등등 어느것 하나 맞는게 없어
서로 전혀 안맞는 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결혼에 대해 심사숙고하지 않은 섵부른 절대 실패작인 듯한 신념으로
똘똘 뭉쳐 허구헌날 상대방을 원망하고 살았지요
하루하루 시간이 가면서 시동생들 학교 졸업하고 다 직장잡고
결혼하고 하면서 5년만에 첨으로 신혼같은 살림 맛보고
그동안 고생이 서러워 눈물흘리고(와이프)...
큰며느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하는 시부모님과
속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와이프의 갈등등 이루 말할수 없는
부조화가 대부분의 결혼생활을 지배했지요
꽃다운 나이에 더 좋은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는 아쉬움(?)
서로 자신이 왕자이고 공주였다고 착각을 하고
만인의 연인이었던 것처럼 과거를 회상하고
항상 자기 위주로 상대방을 윽박지르고 길들이려 하고
우린 서로 안 맞는다고 세뇌시키고 하며 지낸 시간이 너무 많았네요
결혼 10년차가 지나니 첨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결혼생활을 생각하기 시작하데요
신혼 때 와이프가 시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참 힘들었겠다
큰며느리로서 시부모 대하기가 어려웠겠다
칠칠맞은 서방 챙기랴 애 키우랴 , 직장은 안 댕기지만
고생이 많겠다...
그때 남편으로서 따뜻한 말 한마디,애정표현만 해 줬어도
와이프가 덜 힘들어 했을텐데 이 맹추!
가끔 와이프가 바가지 긁으면 제가 변명을 하지요
" 그땐 내가 철이 없고 잘 몰라서 그렇지?
담에 결혼하면 참 잘할거다 근데 어짜피 당신하고 살 날이 더 많으니
이제부터라도 잘 할께"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드는 건지,맘에 약해지는 건지
입발린 소리도 할 줄 알고, 여자맘을 달래줄 줄도 알고 ㅋㅋ
결혼 생활이라는 것 누구나 경험없이 시작하지만 제 생각엔
시간이 모든것은 아닐지라도 많은 것을 해결해주고
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여유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행복하진 않아도 내 곁에 있는 아내,그리고 자식을 보며
내 인생에서 내 지분은 1/4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3/4은 가족들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제 생각은 하루 중에서 행복한 시간이
안 행복한 시간이 더 많은 것이라는 겁니다
하루 24시간 다 행복하면 좋겠지만
직장생활로 스트레스 받다가도 집에 가서 애들 보며 웃고
와이프 바가지에 들들 볶이다가도 따뜻한 밥상에
가족들 모여 앉아서 맛있는 저녁 먹는 거라 생각합니다
"LOOK AT THE BRIGHT SIDE"
"항상 긍정적인 면을 봐라"
가장 제가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두서없는 제 맘 적은거니 악플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
기냥 덤덤히 제 생각 적었을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