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쓰는군요.. 안녕하세요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쓰는 26살의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 입니다.. 크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지만 당시 상황이 저한테 웃긴지라... 저는 강남권에서 아이들 유아체육을 가르치는 체육 선생님입니다. 일명 강사죠. 수영과 축구교실, 그리고 중학생들 내신체육이 제 파트이죠. 직업특성상 항상 트레이닝복을 입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사복을 입고 사무실에서 갈아입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무척 불편하고 귀찮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회사 로고가 등판에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구 다닙니다. 항상 출근시간대 지하철은 만원이고, 청담역에서 하차하는데, 그쪽이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전부 양복입으신 분들만.. 항상 저는 대번에 눈에 들어오죠. 트레이닝복이 아래는 남색 , 위에는 형광색이거든요. 녹색계열.. 은근히 창피하더군요.. 꼭 결혼식장이나 중요한 자리에 저혼자 그렇게 간것처럼. 그래서 항상 신경이 쓰였죠. 그러던 어느날.....다음날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동창녀석들과 늦게까지 술을 퍼 마셨죠..참고로 저는 무척 술을 좋아하거든요. 그날 어쩔수없이 친구네 집이 회사가기가 편하고 시간이 절약됨으로 하룻밤 묵기로했죠 새벽에 들어간터라 집안 식구분들은 다 주무시고.. 아침 일찍 친구녀석과 출근을 하는데 어머님이 나오시더군요. 저는 얼른 웃으며 인사를 드렸죠. 어머님도 절 아시기에 반갑게 맞아 주시고요. 그러시던 어머님이 위 아래로 쭉~훑어 보시곤 하시는 말씀 "아효~ 등산가나봐? 요즘 등산다녀?" 저는 그냥 뻘쭘해서 상당히 어색한 미소만 짓고 있는데 친구놈이 한참웃더니 "얘 출근 복장이야" 라고 말을했죠. 어머님이 "아니 뭔 일을 하는데 츄리닝을 입고댕겨?" 친구는 "아~얘 애들 운동가르치는 체육선생님쪽 일해..강사야 강사," 그소릴 들으시곤 어머님이 그래도 저한테 좋은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아효~좋은일 하네~그래 남자는 자고로 그런일을 해야지~~사무실보다는 멋있네~~^^" 그날 이후로 가끔 친구넘 만나기로 한 날이면 항상 "등산 다녀왔냐?" 또는 "등산복장이야?" 라고 놀립니다.. 그래도 제 일을 사랑하고 이제 트레이닝복 출근이 몸에 익숙하니 상관없죠^^ 근데 트레이닝복 출근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더군요.. 26살 총각에게 어른들이 고등학생으로 보시는지 "학생~"이라고 부르시더군요. 뭐 그거야..근데 가끔은 나보다 나이 대여섯살 많아 보이는 사람이 "야~!" 라고 정감 넘치게 불러 주더군요..제가 워낙 그런 실례를 싫어 하는지라.. 한동안 무섭게 째려봐 주죠.. 전 지금도 회사 선생님들중에 저보다 나이 어린 선생님들한테도 존대 하거든요. 뭐 꽉 막혀서 그런건 아니구 사석에서 이름부르고 편하게 대하면 일할때도 언젠가는 이름 부르고 제가 윗사람이라는 인식이 은연중에 깔릴까봐서... 그래도 다들 김선생님~,혹은 최선생님 하면서 친하게들 지내고 있죠 헉~! 본 내용보다는 사담이 길었군요.. 아무튼 저는 그날 어머님 말씀이 무척 당황스러우면서도 웃겨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다소 재미가 없지만 사무실에서 무료한 분들을 위한 읽을거리 재공차원에서^^:; 업무직이나 현장직 하시는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하고, 에....또....음......여하튼 항상 즐거운일만 있기를 바래요^^
출근하는 절 보시고 등산 가냐고 물어보시는 친구 어머님
처음 글을 쓰는군요..
안녕하세요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쓰는
26살의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 입니다..
크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지만 당시 상황이 저한테 웃긴지라...
저는 강남권에서 아이들 유아체육을 가르치는 체육 선생님입니다. 일명 강사죠.
수영과 축구교실, 그리고 중학생들 내신체육이 제 파트이죠.
직업특성상 항상 트레이닝복을 입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사복을 입고 사무실에서 갈아입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무척 불편하고 귀찮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회사 로고가 등판에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구 다닙니다.
항상 출근시간대 지하철은 만원이고, 청담역에서 하차하는데,
그쪽이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전부 양복입으신 분들만..
항상 저는 대번에 눈에 들어오죠.
트레이닝복이 아래는 남색 , 위에는 형광색이거든요. 녹색계열..
은근히 창피하더군요..
꼭 결혼식장이나 중요한 자리에 저혼자 그렇게 간것처럼.
그래서 항상 신경이 쓰였죠.
그러던 어느날.....다음날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동창녀석들과 늦게까지 술을 퍼 마셨죠..참고로 저는 무척 술을 좋아하거든요.
그날 어쩔수없이 친구네 집이 회사가기가 편하고 시간이 절약됨으로 하룻밤 묵기로했죠
새벽에 들어간터라 집안 식구분들은 다 주무시고..
아침 일찍 친구녀석과 출근을 하는데 어머님이 나오시더군요.
저는 얼른 웃으며 인사를 드렸죠.
어머님도 절 아시기에 반갑게 맞아 주시고요.
그러시던 어머님이 위 아래로 쭉~훑어 보시곤 하시는 말씀
"아효~ 등산가나봐? 요즘 등산다녀?"
저는 그냥 뻘쭘해서 상당히 어색한 미소만 짓고 있는데 친구놈이 한참웃더니
"얘 출근 복장이야"
라고 말을했죠.
어머님이
"아니 뭔 일을 하는데 츄리닝을 입고댕겨?"
친구는
"아~얘 애들 운동가르치는 체육선생님쪽 일해..강사야 강사,"
그소릴 들으시곤 어머님이 그래도 저한테 좋은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아효~좋은일 하네~그래 남자는 자고로 그런일을 해야지~~사무실보다는 멋있네~~^^"
그날 이후로 가끔 친구넘 만나기로 한 날이면 항상 "등산 다녀왔냐?" 또는 "등산복장이야?"
라고 놀립니다..
그래도 제 일을 사랑하고 이제 트레이닝복 출근이 몸에 익숙하니 상관없죠^^
근데 트레이닝복 출근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더군요..
26살 총각에게 어른들이 고등학생으로 보시는지 "학생~"이라고 부르시더군요.
뭐 그거야..근데 가끔은 나보다 나이 대여섯살 많아 보이는 사람이 "야~!" 라고
정감 넘치게 불러 주더군요..제가 워낙 그런 실례를 싫어 하는지라..
한동안 무섭게 째려봐 주죠..
전 지금도 회사 선생님들중에 저보다 나이 어린 선생님들한테도 존대 하거든요.
뭐 꽉 막혀서 그런건 아니구 사석에서 이름부르고 편하게 대하면 일할때도 언젠가는
이름 부르고 제가 윗사람이라는 인식이 은연중에 깔릴까봐서...
그래도 다들 김선생님~,혹은 최선생님 하면서 친하게들 지내고 있죠
헉~!
본 내용보다는 사담이 길었군요..
아무튼 저는 그날 어머님 말씀이 무척 당황스러우면서도 웃겨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다소 재미가 없지만 사무실에서 무료한 분들을 위한 읽을거리 재공차원에서^^:;
업무직이나 현장직 하시는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하고,
에....또....음......여하튼 항상 즐거운일만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