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기에 돈없다, 라고 말해버리는 남자친구

오양맛살2008.03.27
조회523

진짜 웃긴게.. 저희는 일하다가 알게된 사이거든요..

동갑내기지만 생일이 빨라서 존댓말 쓰면서 오빠라고 부르구요

저는 23, 오빠는 빠른 23- 생년은 똑같아요

그런데.. 저랑 서로 너무 좋아해서 만난것도 아니고

이제부터 만나보자? 이런식으로 서로 호감은 있었으니깐..

그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만난지 2주 정도 지난후에 오빠가 일을 그만둔다고 했는데

인제 학교 들어가서 공부해서 미래에 직장다녀서 짤리지 않고

자기가 더 할수 있는 뭔가를 배워놓고 싶다고..

그래서 공부를 한대네요

좋다고 찬성했죠, 아직 그사람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미래에 대해서 걱정안하고 펑펑 놀기만 하는 사람보다는,

생각없는 사람보다는 훨씬 낳으니깐 열심히하라구- 항상 말해주죠

저 만날 시간없이 공부랑 학원 스케줄을 다 짜놨더라고요?

괜찮아요, 이해할수 있어요

낮에는 알바도 하고 저녁에는 학원다니고 주말에도 학원 몰아서 다니고..

아무래도 처음 제대로 보는 수능일테고 하니깐 ..

열심히 공부한다고 마음 잡은것 자체가 멋있고 하니깐

아무소리도 안했죠

 

그런데 알바를 구한다는 사람이 지금 10일째 일을 재면서 알바를 구하고 있고

저한테 만난지 얼마안됬는데 돈없다 다음달 몇일에 카드값 값아야 되는데..

책살돈이 없다, 학원비 내야한다

물론 그런얘기 할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오빠네 집이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나름 얘기듣고 사진보면 집평수도 크고, 아빠가 졸업하면 뭐 이것저것

해줄테니깐 공부해라 이런식으로 공부 결심을 했더라구요. 돈이 없으면 안그랬겟죠?

근데 저 만나면 항상 돈이 없어요

만날때 1000원 들고 나오고.. 쫌 어이없어요 ㅎㅎ

일을 1년을 했는데 모아논 돈이 없대요, 아니 엄마한테 돈이 다 들어갔대요

부모님용돈드리고, 자기는 한달에 20만원정도만 용돈으로 쓰구;

그렇다고 지금 나이 24에 (그사람은빠른이지만, 그래도 한살 높게쳐서)

부모님한테 뭐하게 돈줘돈줘, 이렇게 말 잘 못하죠..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지만 연애 초반이잖아요

커피숍이나 밥먹으러 사진찍고 놀고 술먹고 영화보고 이렇게만 해도

거진 한사람에 50000원정도 쓴다고 봤을때...

둘이면 10만원인데 오빠보고 다 쓰라고도 안해요

그치만 쫌 어이가 없어요

인제 고작 만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그렇다고 저희가 자주 만난것도 아니구.. 한달동안 한 7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안한다는것도 아니지만 ㅡㅡ

재면서 일자리구하고

그 사이에 돈은 제가 다쓰구..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라 저도 나름 자금관리계획을 세워놓고

한달 생활을 하는지라..

그렇다고 안만날수는 없잖아요; 그럼 도대체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죠?

알바 구한다고해서 알았다고 연락안하면

어디야 전화하면 피씨방에서 게임하고 있고ㅡㅡ;

그런데서 속이 터지네요.. 한심하고.. 낮에 낮잠자고있는것도

맘에 안들구요..

가장 결정적인건 예전 남자친구랑 자꾸만 비교되요.. 안그럴려고 하는데도..

 

제가 그렇다고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인제 막 좋아지는 정도인데.. 내 미래를 위해서 적금자금도 이번달에는

더 늘릴라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되었고..

이 남자랑 어떻게 될지는 모르겟지만.. 계속 이해하고 만나야하나요?

아니면 조금더 만나보고 그냥 헤어지는게 낳을까요?

 

우선 학교 다닐라면 앞으로 11월달까지는 열심히 공부해야하니깐

저 만날 시간도 없을거고.. 그리고 이사람도 저 엄청 좋아하는것도 아닐테고..

알아가는 단계니깐요.. 글쎄요.. ㅠ 아 복잡하네요;ㅎ

다른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요 ^^

 

리플 성심성의있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