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다. 한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하고 한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모든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3/4 오늘 비가 내린다. 빗소리가 또닥 또닥 똑똑!하고 듣기 좋은 빗소리가.. 그리고 라디오에선 그에 맞춰 잔잔한 음악들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왜일까? 난 어려울땐 더 강한 나를 만난다.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그 이전에 걱정했던 만큼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차분히 일처리를 한다. 똑똑,똑또독.. 나뭇잎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현악기에서 나는 소리 마냥 맑다. 비가오는건 싫어도 빗소리를 좋다. 빗소리가 좋아서 비가와도 좋다. 비가오면 기분이 가라앉아서 싫지만 비가오면 내맘이 가라앉아 날 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다. 비가오면 우산을 들고 다녀야해서 불편하지만 우산에 부딪는 빗소리 속에 그와 나누는 대화는 더 정감있고 따뜻하다.
*우리들에게 그것만은....
꽃말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남았음 좋겟다. 이 세상에서 결코 없어선 안될 그 무엇이...모든것이 허망하고 애처로워 눈물이나도.. 그것만은 언제까지나 꽃말처럼 그대로이면 좋으리라... 새벽처럼 내 맘을 신선하게 만들고, 그 위에 별빛같은 선명함으로 또, 때로 파도처럼 쉬임없는 움직임으로~ 아가의 웃음처럼 깨끗하고 맑으리라... 모든것이 새롭고 희망차도록 그것만은 언제나 따뜻한 모정처럼 우리곁에 머물러주기를...
그래서 명랑과 미소란 명약을 항상 지닐 수 있기를 바라면서...99년 새해.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혼자만의 상상 기도 사랑이와 무기는 챗에서 만났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너무들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한 이들에게 거리는 아무 상관 없었다. 사랑은 어느곳에서나 통하니깐..거리와 공간을 초월한 예전부터 정해진 사랑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행복한 사랑을 한다. 서로 아껴주고 격려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단짝인 사랑이와 무기의 사랑...
-지금은 웃을만큼 추억이 된 짝사랑 상상기도...^^
*부치지 못할 편지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그기서나마 나는 내 목마른 사랑을 꽃피웁니다. 비로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봅니다.
누가보면 비쳤다고 하겠지만 어찌합니까 미치지 않고선 사랑을 할 수 없는데 그대여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내 눈엔 그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정하-
수첩속에 남긴........이야기들.....
*이런글을 보았어. 사랑한단 말은 서로를 잘 모를때 하는거야 지금 나에겐 위로처럼 들렸어. 오빠를 잘몰라. 하지만 너무 사랑해... 다른 사람은 비교도 안될만큼. 내 안에 이런 사랑이 있었을까 생각들만큼....
*99년 4월 마지막 월요일 그냥 또 졌다. 사랑이 이겼다. 나의 일요일 모두 저당 잡히구 지금까지 책보구 라디오듣구 이러구....겨우 다시 사랑할꺼야. 보고싶어.
*1월22일 오빠를 생각한다. 미운 생각도 나고 어떡해야하나 하는 맘두 나고 자꾸만 슬퍼지고 힘들게만 느껴지고 거리를 걸어가다가도 생각이 나는 사람.. 근데 있잖아! 가끔 그런 생각이 위로가 돼 ~ 내 가슴속에 누군가가 있다는 거. 그것이 너무나 큰 위로이고 날 지탱시켜 주는 힘이야..... 이걸 믿어야할까? 난 확인하고 싶은데....내가 넘 안달하나봐.... 기다려봐야겠다. 많이 만힝 기다려봐야겠다...
*2월 19일 지금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흐른다. 나에게 화두는 좀더 멋진 여자. 지혜로운 여자가 되는 것이다..(사랑하고싶다) 좀 더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존재하고 싶다.
*3월 16일 빠바밤~~~~~ 오빠의 펜글씨를 첨으로 보았다. 시원하구 이쁜 모양의 글씨체이다. 내가 그런 글씨체를 좋아하는데 여튼 한번씩 사람 디게~ 놀래킨다. 오빠는... 그래서 또 미워할 수 없다..'사악'이란 말속엔 사랑도 가득한가보다.... (스스로 사악한 이무기라구 그랬었다....)
*2월 3일 슬픔 감상에 젖어서 나 자신. 꽃샘추위속에 떨고있는 강아지처럼 서글퍼보인다. 이젠 더이상 부정도 하지 못한다. '사랑해'란 한마디...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투정부리고 애교 떨고 싶고, 사랑하고픈 사람이 생기다니.... 오빠의 맘이 따뜻한건 알지만...여전히 커다란 여백을 남겨두기에... 그에게서 난 더 외로울 뿐이다...
그에게 말했었다. 귀엽고 착한 동생일거라고 하지만 지금의 난 그게 아니다. 내가 속상한 이유는 내가 자꾸만 욕심에 사로잡혀간다는 거다. 예전엔 별 관심없던 외모와 삶의 모습까지도 새로이 비친다. 그 한사람에게 새로워보이고 싶어서....
*자작시 (...ING)
볼수 없어도 닮아가는 사이가 있습니다. 그리움이 짙어갈수록 하나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외로움은 그 이름으로 인해 하나의 골을 만들어 버리기에 저에게는 하나의 장애일뿐입니다. 그 어떤 시간도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을 모른체하지는 않을테지요. 깊어가는 골짜기의 맑은 소리에 귀을 열고 밝은 물빛 맘을 들여다 보아요. 당신을 향한 고뇌의 기쁨을~ 당신께만 드릴 소리없는 표현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겟죠. 언제나 언제나 당신의 숨소리 존재하는 이 세상 그 그리움으로 인해 난 당신과 하나입니다. 애틋함으로 깨어나는 눈물은 소중한 애정이 표현이지요..
언제나 시작은 시간으로 인해 퇴색되지만..추억은 변화마저 아름답게 합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채색된 도화지는...... 운명도 당신의 이름을 지울수 없어 무지개빛 찬란함으로 남습니다.
*좋은 시....(시인 ??)
사랑합니다. 처음 이 말을 배운 사람같은 서투름으로 당신에게 이 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청결함으로 처녀의 마음으로 이 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이 후회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이 아픔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만이 인간에게 삶의 원인이 되게 해준것만은 사실었습니다.
풀꽃의 비밀속에 내 얼굴을 감추고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부르는 목소리에 당신의 음성이 있고 그속에는 내 이름도 있습니다.
*4월 25일 하루종이 잤다. 눈이 퉁퉁 부어서 아프다. 맘두 아프고 너무 슬프다. 사랑이 아픔이다. 너무도 고통스런 그리움이다.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연락도 되지 않는 고통이 있다...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타협을했다. 맘껏 사랑하고 고통받자고....이젠 혼자가 싫다.
*내 마음만큼 자라지 못하는 감정은 아픔이죠. 생각하지 말아야할 미련덩어리.
*음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고민하며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오빠의 목소리와 만나니깐 내 부정적인 생각은 쓸데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거였다. 신기하게도... 영화 약속의 대사를 말했다. '오빠 ! 오빠 맘속에서 날 지우지마...' 그랬더니.. 어떻게 지우냐고...그랬다.. 에궁~ 사람을 풍부하게 만드는것. 행복하게 하는것. 고민하게 하는것.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사랑은 존재란다..)
*'사랑해' 첨으로 내 맘을 고백할땐 잠깐이지만 '영원'의 느낌처럼 황홀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다.'사랑'만으로 충족되는 그 느낌과 시간들이 있다는 걸.... 말로는 부족하지만.......아주 커다란....
*사랑을 하면 아픔은 자연스럽다. 내리는 눈송이 같이 많은 사랑속에서 사랑하지 않으며 산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일이다.
99년 8월 3일 일요일을 막 넘긴 월요일 그리움의 감옥은 시간이 가장 무서운가 보다..... 시간이 흐르고 진정되고 생활이 바빠지고 고독이 시간이 진하지만.... 그리움, 사랑 그 모두에 아직도 오빠가 있음을 난 안다.*
하지만 이제 멈추어진 추억........이다.
###5월 9일 해림사엘 갔다. 인사만하구 새소리듣고 맑은 공기 마시구왔다. 해운대엘 갔다. 현대무용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보았다. 바다냄새가 난다... 사랑 얘길했다. 그 모습 그대로 지켜봐주는 바다에게 열심히 살거라고 말하구 왔다...바다는 그대로 였다.
언제나 지켜보겠다던 언제나 그렇게 있을거라는 그대. 난 슬프다. 다가가지 못하기에..때가 된다면 그대곁에 있구싶다. 하나되지 못하더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있고 싶다. 그 맘까지도 나쁜건 아니겠지. 유치하지만 가엽다. 내모습. 그리고 용기없는.......나.
☆★아주 98년99년에 23살 24살에 있었던 내 수첩속에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들 조차 이젠 많이 변해있다는걸 느낄수 있었던 한때였네요......^^ 그 사람은 이제 애기아빠가 되어있겠네요..그 챗방에서 동갑네기 언니와 결혼을 했거든요....
임심했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지금은 몇년째 잘 모르고 삽니다.....^^ 다 그런거죠모~ 지금은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어엿한 시민으로 잘 살고 있겠군요.....
나 결혼하면 냉장고 사준다 했는데........ 그래서 더뎌~ 이번 가을에 결혼을 하는데요~~~~ 냉장고 사달란 말은 못하겠네요.......하하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이라 쉬이~ 잊혀지진 않지만..... 오늘 수첩정리를 통해 고마웠던 그에게.......행복하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 글을 마무리할까합니다.....^^*
수첩정리~어린날 사랑의 흔적들~사랑시~
당신에게 달린 일
한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다.
한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고
한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한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하고
한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모든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3/4
오늘 비가 내린다. 빗소리가 또닥 또닥 똑똑!하고 듣기 좋은 빗소리가..
그리고 라디오에선 그에 맞춰 잔잔한 음악들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왜일까? 난 어려울땐 더 강한 나를 만난다. 막상 그 상황에 처하면
그 이전에 걱정했던 만큼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차분히 일처리를 한다.
똑똑,똑또독..
나뭇잎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현악기에서 나는 소리 마냥 맑다.
비가오는건 싫어도 빗소리를 좋다. 빗소리가 좋아서 비가와도 좋다.
비가오면 기분이 가라앉아서 싫지만 비가오면 내맘이 가라앉아 날 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다.
비가오면 우산을 들고 다녀야해서 불편하지만 우산에 부딪는 빗소리 속에
그와 나누는 대화는 더 정감있고 따뜻하다.
*우리들에게 그것만은....
꽃말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남았음 좋겟다.
이 세상에서 결코 없어선 안될 그 무엇이...모든것이 허망하고 애처로워 눈물이나도..
그것만은 언제까지나 꽃말처럼 그대로이면 좋으리라...
새벽처럼 내 맘을 신선하게 만들고, 그 위에 별빛같은 선명함으로
또, 때로 파도처럼 쉬임없는 움직임으로~ 아가의 웃음처럼 깨끗하고 맑으리라...
모든것이 새롭고 희망차도록 그것만은 언제나 따뜻한 모정처럼 우리곁에 머물러주기를...
그래서 명랑과 미소란 명약을 항상 지닐 수 있기를 바라면서...99년 새해.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혼자만의 상상 기도
사랑이와 무기는 챗에서 만났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너무들 보고 싶어하고 그리워한 이들에게 거리는 아무 상관 없었다.
사랑은 어느곳에서나 통하니깐..거리와 공간을 초월한 예전부터 정해진 사랑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행복한 사랑을 한다. 서로 아껴주고 격려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단짝인 사랑이와 무기의 사랑...
-지금은 웃을만큼 추억이 된 짝사랑 상상기도...^^
*부치지 못할 편지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그기서나마 나는
내 목마른 사랑을 꽃피웁니다.
비로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마음껏 말해봅니다.
누가보면 비쳤다고 하겠지만
어찌합니까
미치지 않고선 사랑을 할 수 없는데
그대여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내 눈엔 그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정하-
수첩속에 남긴........이야기들.....
*이런글을 보았어. 사랑한단 말은 서로를 잘 모를때 하는거야
지금 나에겐 위로처럼 들렸어. 오빠를 잘몰라. 하지만 너무 사랑해...
다른 사람은 비교도 안될만큼. 내 안에 이런 사랑이 있었을까
생각들만큼....
*99년 4월 마지막 월요일
그냥 또 졌다. 사랑이 이겼다.
나의 일요일 모두 저당 잡히구 지금까지 책보구 라디오듣구 이러구....겨우
다시 사랑할꺼야. 보고싶어.
*1월22일
오빠를 생각한다. 미운 생각도 나고 어떡해야하나 하는 맘두 나고
자꾸만 슬퍼지고 힘들게만 느껴지고 거리를 걸어가다가도 생각이 나는 사람..
근데 있잖아! 가끔 그런 생각이 위로가 돼 ~
내 가슴속에 누군가가 있다는 거.
그것이 너무나 큰 위로이고 날 지탱시켜 주는 힘이야.....
이걸 믿어야할까? 난 확인하고 싶은데....내가 넘 안달하나봐....
기다려봐야겠다. 많이 만힝 기다려봐야겠다...
*2월 19일
지금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흐른다. 나에게 화두는 좀더 멋진 여자.
지혜로운 여자가 되는 것이다..(사랑하고싶다)
좀 더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존재하고 싶다.
*3월 16일
빠바밤~~~~~
오빠의 펜글씨를 첨으로 보았다. 시원하구 이쁜 모양의 글씨체이다.
내가 그런 글씨체를 좋아하는데 여튼 한번씩 사람 디게~ 놀래킨다. 오빠는...
그래서 또 미워할 수 없다..'사악'이란 말속엔 사랑도 가득한가보다....
(스스로 사악한 이무기라구 그랬었다....)
*2월 3일
슬픔 감상에 젖어서 나 자신. 꽃샘추위속에 떨고있는 강아지처럼 서글퍼보인다.
이젠 더이상 부정도 하지 못한다. '사랑해'란 한마디...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투정부리고 애교 떨고 싶고, 사랑하고픈 사람이 생기다니....
오빠의 맘이 따뜻한건 알지만...여전히 커다란 여백을 남겨두기에...
그에게서 난 더 외로울 뿐이다...
그에게 말했었다. 귀엽고 착한 동생일거라고 하지만 지금의 난 그게 아니다.
내가 속상한 이유는 내가 자꾸만 욕심에 사로잡혀간다는 거다.
예전엔 별 관심없던 외모와 삶의 모습까지도 새로이 비친다.
그 한사람에게 새로워보이고 싶어서....
*자작시 (...ING)
볼수 없어도 닮아가는 사이가 있습니다. 그리움이 짙어갈수록 하나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외로움은 그 이름으로 인해 하나의 골을 만들어 버리기에 저에게는 하나의 장애일뿐입니다.
그 어떤 시간도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을 모른체하지는 않을테지요.
깊어가는 골짜기의 맑은 소리에 귀을 열고 밝은 물빛 맘을 들여다 보아요.
당신을 향한 고뇌의 기쁨을~ 당신께만 드릴 소리없는 표현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겟죠. 언제나 언제나 당신의 숨소리 존재하는 이 세상
그 그리움으로 인해 난 당신과 하나입니다. 애틋함으로 깨어나는 눈물은 소중한 애정이 표현이지요..
언제나 시작은 시간으로 인해 퇴색되지만..추억은 변화마저 아름답게 합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채색된 도화지는......
운명도 당신의 이름을 지울수 없어 무지개빛 찬란함으로 남습니다.
*좋은 시....(시인 ??)
사랑합니다.
처음 이 말을 배운 사람같은 서투름으로
당신에게 이 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청결함으로 처녀의 마음으로 이 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이 후회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이 아픔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만이 인간에게 삶의 원인이 되게
해준것만은 사실었습니다.
풀꽃의 비밀속에 내 얼굴을 감추고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부르는 목소리에 당신의 음성이 있고
그속에는 내 이름도 있습니다.
*4월 25일
하루종이 잤다. 눈이 퉁퉁 부어서 아프다. 맘두 아프고 너무 슬프다.
사랑이 아픔이다. 너무도 고통스런 그리움이다.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연락도 되지 않는 고통이 있다...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타협을했다. 맘껏 사랑하고 고통받자고....이젠 혼자가 싫다.
*내 마음만큼 자라지 못하는 감정은 아픔이죠. 생각하지 말아야할 미련덩어리.
*음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고민하며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오빠의 목소리와 만나니깐 내 부정적인 생각은
쓸데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거였다. 신기하게도...
영화 약속의 대사를 말했다. '오빠 ! 오빠 맘속에서 날 지우지마...'
그랬더니.. 어떻게 지우냐고...그랬다..
에궁~ 사람을 풍부하게 만드는것. 행복하게 하는것. 고민하게 하는것.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사랑은 존재란다..)
*'사랑해' 첨으로 내 맘을 고백할땐 잠깐이지만 '영원'의 느낌처럼 황홀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생각했다.'사랑'만으로 충족되는 그 느낌과 시간들이 있다는 걸....
말로는 부족하지만.......아주 커다란....
*사랑을 하면 아픔은 자연스럽다. 내리는 눈송이 같이 많은 사랑속에서 사랑하지
않으며 산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일이다.
99년 8월 3일 일요일을 막 넘긴 월요일
그리움의 감옥은 시간이 가장 무서운가 보다.....
시간이 흐르고 진정되고 생활이 바빠지고 고독이 시간이 진하지만....
그리움, 사랑 그 모두에 아직도 오빠가 있음을 난 안다.*
하지만 이제 멈추어진 추억........이다.
###5월 9일
해림사엘 갔다. 인사만하구 새소리듣고 맑은 공기 마시구왔다.
해운대엘 갔다. 현대무용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보았다. 바다냄새가 난다...
사랑 얘길했다. 그 모습 그대로 지켜봐주는 바다에게
열심히 살거라고 말하구 왔다...바다는 그대로 였다.
언제나 지켜보겠다던 언제나 그렇게 있을거라는 그대.
난 슬프다. 다가가지 못하기에..때가 된다면 그대곁에 있구싶다.
하나되지 못하더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있고 싶다. 그 맘까지도 나쁜건 아니겠지.
유치하지만 가엽다. 내모습. 그리고 용기없는.......나.
☆★아주 98년99년에 23살 24살에 있었던 내 수첩속에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들 조차 이젠 많이 변해있다는걸 느낄수 있었던 한때였네요......^^
그 사람은 이제 애기아빠가 되어있겠네요..그 챗방에서 동갑네기 언니와 결혼을 했거든요....
임심했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지금은 몇년째 잘 모르고 삽니다.....^^ 다 그런거죠모~
지금은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어엿한 시민으로 잘 살고 있겠군요.....
나 결혼하면 냉장고 사준다 했는데........
그래서 더뎌~ 이번 가을에 결혼을 하는데요~~~~
냉장고 사달란 말은 못하겠네요.......하하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이라 쉬이~ 잊혀지진 않지만.....
오늘 수첩정리를 통해 고마웠던 그에게.......행복하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 글을 마무리할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