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대쉬를 받앗어요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한테 ㅋㅋ

님좀짱인듯?2008.03.27
조회2,252

매일 톡만 읽다가 저도 쓸만한 내용이 생겨서

글남겨보아요 ㅋㅋㅋㅋㅋ

 

아...전 어엿한 청년이구요!ㅎㅎ

나이도 아직 20대 초중반이구요~

일은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근무하구 있어요

 

몇일전에 오픈하자마자 오신 손님이 있었어요.

저희 매장에 처음 방문하신 고객님이시구요

저희 어머님 또래분이세요~

파마를 하신다고 했구 저희 선생님께서 배팅을 받아서

시술을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하고 상담 받으시면서 말을 잘하시더라구요 ㅎㅎ

약간의 진상끼도 있었지만 ...

샴푸하면서 "동네보다 비쌀텐데 써비스가 좋나봐요?"

저 : 네^^; 본사에서 교육받고 그래요~"

고객님 :스텝선생님은 언제 쉬어요?

저 : 전 월화쉬는데요?ㅎㅎ 저흰 주5일이구요 선생님들은 하루만 쉬세요~

고객님: 그럼 스텝선생님은 쉬는날 모해요?

저: 그냥 집에서 자거나~교육도 가고 그래요~

그러는 사이 샴푸는 끝나고 시술석으로 안내를 해드리고

컷트와 펌 와인딩이 끝난후 열처리를 위해 자리를 구석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잠깐 자리를 비우셧고 제가 안내를 하고 차와 불편한곳을 여쭙고 있는데...

저한테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는겁니다..전 그냥 나중에 디자이너 되면 나한테 와서 하려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일단 웃으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고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아들얘기를 하시는겁니다 ..아들이 20살인데 지금 군대에 가있다구요~ 선생님은 군대 갔냐구 하길래 ..전 면제받았다구 했습니다

(저희 집이 아버지 사고로 장애1급판정 받으셧구,,동생은 미성년자에 저희 어머님까지 부양가족3명으로 제가 가장이 되서,,즉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면제를 받았습니다.)

면제 받은 이유를 말해달라길래 간략히 말씀드렷구요,,,

 중화하는데..... 아줌마랑 밖에서 한번 만나자고 하는겁니다...

헉...........................................난생처음으로,,,,대쉬를 받앗어요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한테 ㅋㅋ

아줌마랑 데이트하는것도 괸찮다며....

순간 얼굴이 빨개졌어요 ㅠㅠ저희 어머니또래이셧구,,저희어머님 연세가 47이신데..

어머님 연세도 물어보시실래 47이라고 말씀드렷더니 나이가 비슷하네~이러시더라구요,,,

이모라고 부르라고 하시더니..쉬는날 월화라구요?웃으시면서 연락할테니깐 알려줘요~

이러시는거예여 ㅠㅠ 전 알려드릴수가 없었구요,, 쉬는날 피로를 풀어주신다는둥...

젊은이와 데이트한번 해보자는둥,,,

 

일단 제빨리 머리를 풀고 머리 헹구고,,,샴푸대에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시술석에 앉혀서 머리 말리고,, 선생님계셔서 선생님하고 말하시고,,전 그냥 해본소린가보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엇죠~ㅎㅎ

 

나가실때 저희 디자이너 선생님 명함한장 달라구 하시더라구요,,ㅎㅎ

명함드리고 문까지 열어드렷는데... 갑자기 저한테 명함달라시는거예요 ㅠㅠ

명함없다니깐 번호달라고,,,,헐 ㅠㅠ 전 당황해서 안된다고 얼떨결에 말씀드렸어요~

저희 선생님한테 이분이 이렇게 했다..는 식으로 중간중간 말씀드려서 선생님이 내용은 잘알구 계셧구요,,눈치 채시고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다행히도 좋게 넘어갔습니다 ㅎㅎ 볼일있으시면 매장으로 전화하시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카운터에서 보는 실장님과 선생님들과 모든분들의 시선이...저에게...ㅠㅠㅠ

휴,,,,,,,,,,,,,,

저.,,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 봤구요,,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한것도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이였구요,,..어머님같은 손님들이 좋아하긴 좋아하세요~ 팁도 주고 가시고 나중에 잘하겟다며 칭찬두 해주시고~..하지만 이건아니잖아요 ㅠㅠ

정말 번호 안알려드리길 잘한것같아요.. 잘못되면 간통죄로 콩밥먹을수도 있고,,

그렇게되면 제 미용인생이 끝날것같고,,,

고생하는 저희 어머니 봐서 그런짓은 절대 못하겠어요 ㅠㅠ

형들은 만나라고 난리내요 ㅎㅎ 차사주고 돈주고 그러면 좋지않냐구,,,

하지만 저희 어머니를 봐서 전 그렇게 못해요!!!!

 

 

아휴,,,톡되면 싸이홈피한번 올릴꼐요 ㅎㅎ

 

 

어머님들! 자식같은 젊은이들에게 이러지 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