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알바 한달째!! 노숙자문제너무심각해요ㅠㅠ

알바생2008.03.28
조회12,879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읽긴했었는데 직접 글을 써보긴 처음이네요^^;

두근두근

우선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부산역 모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알바를 시작한지는 한달이 조금 덜됐구요

역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더라구요

정신이 이상하신분들부터 시작해서 가끔 운좋은날엔 코앞에서 연예인을 보는날도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매일매일 가게앞에 바글거리는 노숙자들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노숙자들은 보면 안됐다.. 하는 생각은 들긴하는데

우리아빠보다 한 몇년은 더 젊어보이는 사지육신멀쩡한! 남자노숙자분들!!

어디가서 노가다를 뛰어도 하루에 오만원은 벌것같은 분들이

사실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만 안끼친다면 별 문제는 없다고생각하는데..

역안에가보면 자기네들끼리 역한구석을 차지해 술판을 벌이고 무슨 자기 집인냥

난리도 아니고 어디서 구해왔는지도모를 불판과 냄비같은걸로 부산역에서

찌개같은 요리까지 해먹는다니깐요..

가뜩이나 외국인도 많이다니는 장소인데

막말로 노숙자나 거지가 역에 바글바글하는걸보고

외국인들이 과연 우리나라 이미지를 좋게 생각할까요?

물론 거지없는 나라도 드물지만 우리나라.. 노숙자문제가 점점심해지는것같아요!!

이젠 정부에서 법으로라도 좀 처리해줬으면좋겠어요!!!

술에취해서 난동을부리고 고함을 지르고 사람들에게 거의협박조로 돈을요구하고

이정도는 피해 축도 못끼죠....

한번은 노숙자들끼리 저희 가게앞에서 싸움이나서 제가 일하는 가게 매니저님이

그 장면을 봤다는 이유로 경찰서에서 몇시간동안이나 진술을 해야했구요..

담날 싸움을 하던 노숙자들은 버젓이 다시 돌아다녔지만^^;

어제는 매니저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저혼자 가게를 지키고있었거든요..

근데 어떤 한 덩치크고 무섭게생긴 노숙자가와서는 다짜고짜 쿠키 몇개를(거금 900원짜리)

한주먹 쥐더니 배고프니 좀 먹겠다는겁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전 너무 놀라서 안된다고 손사례를 쳤죠!!

근데 뭐 노숙자가 제가 가져가지말라고 해서 조용히 그냥 가겠어요?

휙가버리는겁니다.. 안그래도 노숙자때문에 가게에 꽤 피해를 보고있는데

너무 화가나고 그렇다고 쫓아가기도 무섭고... 혼자서 눈물을 글썽이고있었죠..

그러다 매니저님이 왔고 그 일을 얘기해줬더니 아침에도 그렇게 쿠키를 가져갔다면서

그 노숙자를 찾으러 가서 경찰에 신고를했어요 곧 경찰이 오고 노숙자에게 같이 가자고

하자 그 노숙자.. 내가 거길왜가냐며 경찰아저씨를 주먹으로 때리는거에요!!

정말 아무리 막장인생이지만 정말.. 그건아니잖아요?

아.. 제가 말하다보니 좀 흥분을한것같네요.. 내용이 좀 어수선해도 이해를^^;

일단 그렇게 그 노숙자는 경찰서에 갔고.. 가게를 닫고 다시 그 경찰서에가보니

그 노숙자는 이미 풀려나고없더라구요.... 아마 경찰들도 노숙자들은 포기한거같아요...

말을 들어보니깐..노숙자들은 일부러 감옥에 가고싶어서 범죄를 저지르기도하고

그런다네요.. 거기가면 잠잘곳도 생기고 밥도 꼬박꼬박주니깐요..

이런식으로 무구한 시민들만 피해를 보는겁니다..

노숙자문제!!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고생각해요!!

여러분들은 노숙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노숙자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방법은

없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