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울컥했네요. 효녀효자 됩시다.

불꽃참치2008.03.28
조회327

대학을 입학하며 접한 넷톤톡 생활이 어느덧 4년이 되가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입니다.

글 길게 쓰는 재주가 없어서 주변에서 잼는일 황당한일 신기한일 겪어도 쓸 엄두를 못냈는데.

용기내서 써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얼마전부터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바비를 받았습니다.

얼마 안되더군요 평일에 조금씩 하던거라.

무엇을 할까 고민중에...

 

문득 부모님 생각이 나더군요.

제 아래로 동생이 하나있지만 저희 남매는 모두 집을떠나

살고 있습니다.

 

유독 정이 많아 키우던 멍멍이를 두고 이사할때도 눈물 보이던 어머니 생각에...

직업군인이셔서 아들을 사병 대하듯 무뚝뚝하고 엄하더라도 늘 어머니 통해서  안부 물으시던

아버지 생각에....

 

 

큰돈이 아니지만 아버지 계좌로 입금하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큰 돈아니지만 아부지엄니(아버지,어머니는 쑥쓰러워서 아직도 저렇게 말합니다. ㅋ)두분

이서 맛있는 고기 드세요(전 고기가 최고의 음식이라..)--

 

대부분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그렇듯이 문자는 서툴잖아요

아버지 역시 ㅋㄷ 더군다나 폰까지 얼마전에 바꾸셔서 자판 어렵다고 ㅋㅋ

답장이 10여분 있다 오더라구요

 

 

" 고맙다 아들. 감기 조심해라. 대구는 이상무"

 

 

 

아버지 문자 보고 결국 참던 눈물이 터지더군요 ㅠㅠㅠ

 

제가 이렇게 불효자였나 봅니다.

 

고작 얼마 안되는 돈 보내 드리고 아버지 문자 하나에 울정도로 말입니다. 휴......

 

아..지금 이글 쓰는 동안에도 중간에 혼자 울컥해서 끅끅거리고 ㅠㅠ

 

넷톤톡커분들이 대부분 집 떠나와 생활하는 대학생이 왠지 많을 것 같고..

 

여튼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톡커 여러분 ㅇ ㅅㅇ 가끔은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