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의 반격

잊자잊어2008.03.28
조회6,566

여러분의 고견을 듣습니다.

시엄마가 있습니다.  홀로되신지 오래시고 (올해 62,아주 정정하심)

결혼해서 아들내외랑 죽 같이 삽니다.

위로 형이있으나 미혼이고 정신이 약간 딸리구요 형님이 계시나 개인파산자로 삽니다.

결혼해서 살다가 아이가 생겼습니다. 딸아이 보신지 1년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이제 나가사신답니다.

나가살고 싶다.. 나가살고 싶다...  나가살고 싶다.. 나가살련다 집마련해 다오... 집마련해 다오....

아 지금도 이 말이 환청처럼 들려옵니다.

어머님 집도 절도 없습니다 현금이요? 아이 보육료로 제가 월 50 드리고 있는거 그게 용돈벌이 다입니다.

결혼할때 패물이고 뭐고 받은거 하나 없음.  집은 24평  8천짜리 결혼하기 1년전에 제가 마련하고 남편이랑 결혼할때 남편 이 차까지 해서 3천 정도 저 한테 줌. 그 3천 대출있던 25백만원 갚았음.

이게 저의 상황입니다.

맞벌이이구요.

시모가 나가살고 싶은 이유 단 하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

아이문제 ..네 사람쓰면 됩니다.  휴직1년 하고 1년 가까이 본 울 딸아이 두돌입니다.

좀 이른감이 있지만 보육시설도 대안으로 여기지만 사람부리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제 판단.

아이문제 걱정없음.

또다른 문제.

따로 사신다는데 시모 돈 없음.

우리보고 집 마련해 달라고 함.

제가 어찌 했음 하나요? 

현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둘째 임신 3개월넘기고 있습니다.  

자산 내력 : 남편 연봉 2,500만원정도 

                 전 한 5000만원정도(1200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올라 15년차 연봉)

                 ---거기에 제 주식등등 해서 2.5억정도  (결혼전 가지고 있던 주식이라 남편한테도 그건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돈이 되더라도 친정줄거라고, 여고졸업하고 바로 취직해 10여년동안 모으고 불린자산임)

결혼 4년차 현 재산 (이전 집 처분하고 이사함) 이곳으로 전세 이사하면서

전세금 1.5억에 (32평)-이곳은(수지) 32평이 매매가 4억~5억임.살 엄두가 안남.

유동성현금자산 3천만

자동차   1.300만(현 중고시세)

어머님 집 요구사항: 20평 이상.. 빌라 아파트 상관없다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  지금 전 분하고 화나는 마음을 신앙심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미안한감 없이 아들이래 키웠는데 그정도는 해줘야지 하는 아주 떳떳하게 요구하는 시모한테 무지 화가납니다만 좋은게 좋다고 여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생해먹는 전문직업인이 아니기에 내일이든 모레든 회사에서 나가라면 나가야 하는 회사원이기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베플님 말씀처럼 생활비가 되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도 안되면서 나가겠다고하니 대책이 안섭니다.  거기에 따른 가전과 가구들은 어떻구요.  어머님 가져오신 살림은 죄다 오래되고 낡은것들이라 집여기저기 쌓여만 있는데 그걸 고스란히 가져가리란 기대도 안합니다. 

시모 말속엔 생활비도 대라는 아주 속깊은 뜻이 있다는게 더 속이 터지지요.

시모의 의중은 이렇습니다.  며느리인 제가 십년 이십년을 돈 벌거 아니다 이겁니다.

언젠간 아들버는걸로 살텐데  아들것이니 써도 된다는 마인드.

그리고 지금 돈 버는 걸로 유세떨지 말라는 것.

예전에도 남편과 다툴떄 시모 옆에서 그랬습니다.  여자가 돈 번다고 유세떨면 안된다.. 그 자리에선 몰랐는데 하루지나 자고나니 그 말이 왜그리 기분상하던지요.

단시간에 결정할 일이 아니라 남편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느분 말대로 여기서 안보고 살고도 싶습니다. 후에 병들어 늙으놈 저한테 의탁할 때가 되서 오면 안 받아주려고 까지 생각도 듭니다.

남편도 시모의 지나친 요구에 듣는둥입니다.  그러니 저한테 그러지요. 저도 침묵중입니다.

듣고 만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요점정리해서 몇일후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한 바와 어느정도 같은의견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또다른 대안이 있다면 흔쾌히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