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막이밑으로 날 보던 아저씨

에휴2008.03.28
조회76,123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에 들어선 처자입니다.~

요즘 화장실에서 위로나 아님 밑으로 나쁜 남자들이 훔쳐본다는 글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저도 예전에 있던일 생각나서 함 끄적여봅니다.~

 

제가 중3때 일이예요.

어딜갔다가 제 친구네 집에서 같이 잘려고 친구네 집으로 향하고있었죠.

그때 지하철을 타고 가고있었는데요..

좀 늦은 시간이었어요. 거의 막차??아님 막차 전차를 탔었지요.  

태릉역에서 하차 하고서 볼일이 급했던지라 개찰구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있던 화장실을 들어가는중에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 아저씨도 화장실쪽으로 걸어 오더라구요. 뭐 남자 화장실도 같은 방향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화장실을 친구랑 같이 들어갔어요. 화장실에 들어갔을땐 아무도 없었구요.. 

[1        ㅣ거

[2        ㅣ울

[3              입구

위 저런식으로 화장실이 되어있었는데..

제 친구가 1번째칸, 제가 2번째칸 들어가면서 문을 닫는중에 아저씨가 보여서 왠지 느낌상 여자 화장실로 들어올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설마 했지요.

그러고 그냥 볼일 보고있는데..순간 칸막이 밑으로 머리카락이-_- 정말 헉했어요;;;;;;;

볼일 보던중이라 어찌 못하고 거의 서서 볼일 봤다시피 했거든요-_-;;

근데 무서워서 찍소리 못내고, 옷입자 마자 밖으로 달려나가서 지하철 관계자분께 여자 화장실에 남자있다고, 쳐다본다고 흥분해서 말하는데..

 

더 열받고 더 황당한건 그 관계자분께서 한다는 말씀이..술취한거 같은데 그냥 가라고..-_-;

그남자가 여자 화장실에서 나오는것도 같이 봤으면서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참나~

그땐 너무 당황하고 어려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렇게 말한 그 관계자도 참 너무하더라구요. 그날 억울하구 분하구 놀래서 몇일 잠도 못자고...끙끙;; 

 

요즘 톡에 화장실에서 변태(?)글들이 올라오면 저 일이 계속 생각나네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지금도 참 열받아요...그렇게 순순히 도망가게 했던게..

앞으로 이런일들이 안일어났음 좋겠구요,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

화장실에서 모두 모두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