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때문에 못 살겠어요

..2008.03.28
조회3,301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핸드폰을 없애는 겁니다 물론 시댁에만 그렇게 말하고 번호를

 

바꿔버리는거죠 이렇게 까지 할수 밖에 없는게 시댁이랑 특히나 시어머님이랑 통화할때마다

 

제 상상의 나래가 시어머님의 입을 테잎으로 막아버리는 상상을 하곤 해요 시댁때문에 못 살겠어요

 

신랑없을땐 별애별걸 다 시키는것도 부족해서 제말을 뚝 잘라 먹고 당신이 하자는 대로

 

하라하거든요 직장 생활하는지라 모든걸 다 들어드릴수 없는지라 말씀을 드려도 그냥 전화 안들린

 

다는 이유로 제말 제대로 듣지 않고 그리 하라 하고 확 끊어 버리거든요

 

제가 열받아서 신랑한테 하소연 하면 신랑 당연 시댁에 왜그러냐고 말하면 전혀 딴말 자기는

 

그런게 아니라 엄청 착한 시어머님이신냥 말을 바꿉니다 (하도 그래서 녹음기를 하나 살까도

 

생각했어요 )

 

첨엔 정말 핸드폰을 없앨까도 했는데 집 전화도 없는데 시댁때문에 다른사람들이랑도

 

연락 못하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고 어찌하나 고민만 합니다

 

이젠 그냥 시댁에서 오는 전화만 받는데 첨엔 다 받다가 몇번 바쁘다는 핑계로 안 받고

 

그러다가 또 욕 먹고(전화도 용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장생활하는데 제가 한가하게

 

2~30분씩 어찌 시어머님 말을 듣고 있나요)신랑한테 완전 폭발해서 하소연 했네요

 

사실 자식이 저희만 있는것도 아니고 저희 아주버님 부부네나 시누들 다들 전화 그렇게

 

자주 안하고 자주 안찾아 뵙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전화도 자주 안하고 오지도 않는다고

 

죽는 목소리로 완전 늙은 두 노인네 신경도 안쓰는 사람으로 몰아 갑니다

 

웃긴건 자기들도 자주 안 찾아 뵈면서 또 저를 완전 못된 X로 몰아가는거죠

 

시댁말만 들으면 저 완전 얼굴부터 굳어 지는거 신랑도 알긴하는데 그렇다고 당신네

 

집이랑 통화하기 싫으니 핸드폰 번호 바꿀테니 가르쳐 주지 말라 하려니 이러다 신랑이랑도

 

사이가 멀어질까 싶구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