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면접보러갔다가 상처만 받음 ㅠㅠ

밍밍이2008.03.29
조회4,474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새마을금고 서류전형에 합격하여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백수생활한지 기간이 좀 길었어요...ㅠㅠ) 정말 기뻤죠..

너무나 기쁜마음에...드디어 기회가 오는구나 하는 기대감에~~

정말 내인생에 마지막 뼈를 묻을 직장이라 생각하고(81년생 만27세)

깔끔한 벨벳 치마정장에 머리망삔도 하고, 화장도 옅게

최대한 수수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면접전형도 합격을 하였습니다..너무 기뻤어요....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면접에서 끝난게 아니였어요..3차 등산면접이 또 있더군요..

그 다음날 4시간에 걸쳐 임직원분과 2차 면접합격자들과 등산을 했습니다...

등산 정상까지 올라갔고,

아무탈없이 집결지로 도착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등산할때 먹으려고 쵸콜렛과 오이도 싸가고..커피도 보온병에 준비하고,

임원분께 정상에서 따뜻한 커피를 드리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제게 호감도 보여주셨구요...

 

또  4차면접이 있었습니다...술자리...

술자리에는 새마을금고 전직원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술자리에서도 분위기 적응도 잘되었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결과는 탈락....ㅠㅠ

이유는 바로 나이가 많다더군요....나이 제일 어린애가 합격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분께..탈락된 이유좀 알수있냐고 전화로 물어봤었죠.....

 

이게 말이나 됩니까....

나이때문이라면 아예 서류에서 떨어뜨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새마을금고 면접보러갔다가 상처만 받음 ㅠㅠ

등산을 급하게 해서 아직도 다리가 쑤시고 근육통에 아파하고 있습니다...ㅠㅠ

못먹는 술...소주를 1병넘게 억지로 먹어서 그다음날 두번이나 토했구요....ㅠㅠ

 

휴...화도 나고..절망감, 좌절감이 꽤 큽니다...

 

전무님께서 그냥 시집이나 가라고 하시더군요....ㅠㅠ

정말 다시는 그쪽 새마을금고 근처도 가고 싶지 않아요.......ㅠㅠ

 

좌절감에 아직도 허우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