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조선소(선체조립=취부사)

도와주세요2008.03.29
조회1,385

안녕하세요.

 

전 29살 젊은 청년인데요.

 

저의 직업이 조선소 선체조립(일명:취부사)입니다.

 

취부사의 특성상 한 곳에서 오래동안 일하는 경우도(극히 드믊) 있지만

 

서로 마음 맞는 사람들 끼리 울산,포항,전라도 등등 타지역을 옮겨다니

며 일을 하거든요. 전 이제 경력 1년 넘었구요. 지금 같이 동거하는 2명이 있는데

1명은 저보다 형님(34)이고 갠적으로 좋아했었습니다. 또 한 명은 한 살 밑에 동생이고

이 친구는 싸가지가 없죠.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 형님과 동생은 2년동안 같이 다니며 일해서 매우매우 친합니다. 서로의 가정사까지

모두 알정도로......  중간에서 전 미쳐버리겠습니다. 일적으로도 이 두 사람보다 좀 달리고

나이도 어중간해서 중간이고, 객지나와서 일하는데 작업할 때 둘이만 붙어서 일하고

대놓고 왕따하는건 아니래도 은근히 은따당하는 더러운기분까지 듭니다.괜히 서럽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 배우려고 돈벌려고 이 악물고 하루하루 재미없이 살아갑니다. 형님이

34살이나 먹었는데 한 참 어린동생한테 소소한 가정사까지 이야기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28살 동생이 형님한테 상식밖으로 까부는것도 이해안되고 형님이 저에게 이러더군요. 넌 이기주의이고 네 생각밖에 안하는거 같다고 성격 좀 고치라고 솔직히 서러워서 눈물이 납디다. 남자가 쪽팔리게 울면 안되는데 사각지대에서 서러움에 복 받쳐 엉엉 하고 울었습니다. 난 열심히 할라고 하는데 일할 때 항상 둘이 일하고, 점심시간 때 밥먹을 때도 둘이 먼저 먹고 나가버리고 내가 늦게 먹으면 안 기다려주면서 자기네들끼리는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고 동생은 형님이 나한테 머라하면 항상 끼어들어서 말 보태고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평온하게 이들과 생활 할 수 있을까요? 행동에 갈피도 못 잡겠고, 내 성격이 정말 이상한가 싶어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글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선배님들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