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있는 여자대학병원에서 오늘 있었던일.

아픈게 죄다.2008.03.29
조회961

 

 저는 메니에르라는 병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병이있다는 것을 2년정도 전에 목동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서 알아냈고,

 스트레스, 피로, 짠 음식을 피하라는 말과 함께 급하게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먹으라는 약과 평소 증상이 나타날듯하면 먹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작년엔 약도 없는 상황에서 어지럼증이 발생해서 응급실에도 갔지만, 약이외에는 손쓸방법이 없다 하더군요. 하여튼, 조심조심하며 살아온지 2년째입니다.  급할때 먹는 약이 떨어져서 오늘 토요일 다니던 병원에 갔습니다. 며칠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원래 선택진료를 했는데 일반진료로 약을 받을수 있냐 했더니 받을수 있다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갔습니다. 접수하는곳에서 접수 하고 올라가서 기다렸죠, 당일가서 접수했기에 오래걸릴꺼 예상하고 놀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0분정도? 하여튼 꽤나 흐르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일반진료의사가 앉자 마자 대뜸

  " 담당선생님 오늘 진료 있는데 왜 일반진료하셨어요!!??"

라고 합디다. 그래서 단지 약만 필요했기에 그냥 일반진료로 햇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 담당선생님이 계신데 일반진료 하시는건 말이 안돼죠~!!"

라고 합니다. 글로 쓰니 참으로 그때 그여자의 말투와 눈빛이 표현이 안되는군요.

계속 그건 말이 안된다 하면서 담당선생님이 해야 한답니다. 담당선생님께서 보시는게 더 좋다라는 권유가 아닌 강요였습니다.

 나가서 기다리랍니다. 그래서 나가서 기다리려는데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예전부터  몇번보던 간호사 언니가 부르더니 " 담당선생님 계신데 일반진료로 끊으셨네요?"

하더군요. 그래서 약만 필요하기에 그랫다 했습니다. 그때 다시 일반진료의사 나오더니

막 뭐라 쫑알쫑알 하더군요. 만약 일반진료의사가 내 약을 처방해 줄수 없는 상황이면 담당선생님과 진료해도 상관이 없기에 "약 처방해주실수 있는 선생님으로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다시앉아서 기다리니 안된다던 일반진료의사가 나오더니 처방해주더군요.

 

 진료를 나왔습니다. 화가 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숨도 가빠지고 팔이 저리더군요. 몇번이나 와본 병원인데도 처방전을 어떻게 받고 해야하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고 눈물이 날거 같더군요.

어머니께 전화해서 더듬더듬 겨우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화가나셔서 자기가 전화한다고 집에 오라고 하셔서 처방전발급 도와주시는 도우미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겨우 처방전을 받고 버스탈 정신도 아니어서 무작정 택시 타고 집에 겨우왔습니다.

 

 어머니가 그 일반진료의사랑 전화통화 하셨습니다. 그여자. 우리어머니한테 그랬다는군요.

"어머니가 그 상황 보셨나요?"라고 하면서 따님을 잘못길러서 그렇다는군요.

메니에르란병 완치가 불가능하기에 치료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제가 그 병 걸린것 때문에 가뜩이나 속상해하시구요.. 눈물이 막 날꺼 같네요.

 그러면서 따님이 무슨병이신진 아시냐고 거만하게 물어보드랍니다. 저희어머니 순간 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아 비슷하게 말씀하셨답니다. 그러니까 무시하면서 "메니에르거든요"

라고 하더랍니다.

 

 그 일반진료의사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세브란스피부과도 다니고 있는데 처음에 선택진료하고 그뒤에 일반진료하겠다하니 친절하게 접수해주시고 일반진료선생님도 친절하게 진료해주시더군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저희어머니가 무식하게 얘기하시는분도 아니고 만약 담당선생님께해야만 하는 상황이였으면 원무과에서 접수를 안해줫을것 아니냐  문제가 있다면 원무과에 있는것일 텐데 왜 우리애한테 그런식으로 말을했냐 햇더니 그런식으로 우리어머니한테 따님을 잘못길렀다고 말했답니다.

 근데 저는 그 병원을 가서 소란을 피운것도 아니고 쌍욕을 한것도 아니며 그여자처럼 눈을 부라리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왜 우리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들으셨어야 하나 속이 상해서 글을 씁니다.

  글이 좀 길어져서 죄송하구요.. 집전화와 핸드폰으로 자꾸 전화를 해대서 핸드폰은 꺼두고 집전화는 안받고 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그 여자 거기서 의사노릇못하게 하겠다고 화가 단단히 나셨습니다.  저는 그여자가 저희어머니한테 그런식으로 말한것 때문에 속상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