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구호 잘못 외친 초등생 "죽음으로 용서 빌게

PKC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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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도쿄 이타바시 구립초등학교 6학년의 이 소년은 지난 26일 집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소년의 집 거실에는 "죽음으로 용서를 빈다"는 취지의 한 줄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날 있었던 졸업식에서 저지른 작은 실수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졸업식에서 5학년생과 졸업생이 함께 학교의 구호를 외치는 순서가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학교"라는 구호를 "정말 싫어하는"이라고 바꿔 외친 것.

당시 주위에서는 소년을 바라보며 웅성거리는 학생들이 몇 있었다고 한다. 졸업식이 끝난 후 교장은 이 소년에게 "왜 그렇게 외쳤나"고 물었고 소년은 "긴장해서 실수했다"고 대답했다고 전해졌다.

교장은 "학생의 평상시 행동에 문제는 없었다"며 "출석도 성적도 모두 좋았고 한자 검정시험에서는 상급반이었다"고 말했다. 소년의 죽음에 대해서는 경찰의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