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에게..

SDJ가2008.03.30
조회893

메일을쓰려다...또 괴롭히는 것이될까봐..보지도 않겠지만...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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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렇게 글남기는거 안되는건 알지만..

한마디는 해야겠어.

 

니가 행복을 찾아간 새라면..

나는 더이상 널 잡으려고 애를쓰면서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않아.

 

그래..본심이야..얼마든 너를 되찾고 싶어. 하지만 나를 밀어내는 널보면서..

나에 대한 사랑은 남아있지않구나..라고느끼면서 내가 포기하려 애를 쓰고있어.

 

가끔씩은 내가 어쩔수없이 너에게 문자도 하며..본의아니게 괴롭히고있지만..

그래..나는 그런사람이야...참다가참다가..한번씩 겉잡을수 없이 힘들어지면...

누구에게도 말못할 얘기..오직 너한테만...할수있던 얘기들을 참다가참다가...널 미친듯이 찾아 헤메이게되.

그래...그것때문에..나한테 화도나고..힘들게한거야..

 

내가 사라지면 그래서 니가편해져야 한다면..

그렇게하려고 했어..

 

최대한 통화안하려고..별의별...짓을다하다가...

우연히 옛날 문자가 남아있는걸보고..반가운마음에..버튼을 잘못 누른거였어..

무심코 통화버튼을누른거야..

 

당황해서 1초도안되게 취소버튼을 눌러댔지만...

이미 통화기록은 너한테 넘어간 상태고....

그걸로 너 또힘들겠다싶어서 미안하다는 문자 넣으려다가...더화나게 할것 같아서.

그냥 니가 무시하겠지 하면서..다음날 출근했어..

 

문자가 왔을때는..최대한 차갑게 대하기로 맘먹고..

그렇게 나때문에 힘들다는 문자를...최대한 차갑게 답장을 줬다가..

너한테..전화가온거야..

정말로...기쁜맘과..요상한기분으로 어쨰야할지 모르는맘으로 니전화를 받으려는데..전화가 꺼져버렸어..

황급히..내가 다시전화를하면서...내가 뭐하는짓인지...뭐하는건지..하면서..니목소리가 들렸을때는...

 

나...울뻔했어...

 

어..왜.

무슨일있어..

왜 전화했는데.

출근잘해.

끈을께.

 

최대한 차갑게..

 

그날 하루종일...미안하고...보고싶고...미칠것 같은감정에 사로잡혀있는데..

 

너 나때문에 괴로워한다는걸 알고..내가 그래서 상처 받았다는걸알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는데 참고 참고 또참았다..

 

울지마.

행복해져버려.

 

그래야 아직도..니가 날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을 내가 하지않지..

이렇게 맘이 또 무너지게 되면..또 너 만나고싶고, 보고싶어서 널 또 괴롭히게 될꺼야.

 

그사람이라서 행복하다며..

나보다 더 잘해주는데..왜 힘들어해.

 

나같은 남자 드물다..이렇게 조용히 그나마 조용히 보내주는 남자 드물어.

연적인데 사랑해주겟다..행복을 빌겠다는 남자..드물어.

 

좋은 기회지 않아?

 

니가...행복해진다면..

그걸로 어떻게든 나 만족 해볼테니까..

 

제발...힘들지말고..울지마..넌 웃는게 제일 이쁘단 말야..

 

내가 항상 너네 커플 택시타고 가는 뒷모습을.. 항상 축복 해주고있단 말야.

그렇게라도 행복하게 살아가란 말야.

 

다시는...니맘속에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지마..

나는 그날뒤로 죽은거야...

 

난 여기서 언제까지나..뒤에서만 바라볼꺼니까..그걸로 됐다..

그냥 니 뒷모습만 사랑하기로 했으니까.

 

제발좀.

행복해져.

 

아프지마..

 

울지도마..행복찾아 간거잖아.

 

사랑이란..흔한말..

지금 너의 생각처럼..그래 그렇게 흔하다..하지만..

 

누구에게는 목숨과 같은거야. 그걸 전하고싶어서 견딜수 없는 사람들도 많아.

가볍게 생각하지마.

 

네 사랑에게 잘해줘..

사랑을 믿지못하면..평생 그사랑이 널 불안하고..불편하게 만들꺼야.

사랑을 좀더 믿어줘.믿지못한다면, 네가 믿지못하는대로 되는거야.

 

사랑은..간단하지않지만...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야..

 

마음이시키는대로..정말 그사랑을 믿으며...서로가서로에게 의지할수있는게.

그게사랑이니까..

 

힘들면...그사랑에게 모든것을 이야기하고 나눠..

멀어질까봐 두려워하고 속에만 담아둔다면..나중에는 그 마음이 곪아서 터질테니까..

내 아픈 환부를 사랑에게 보여줘..그사랑이 너를 치료할수있게..

 

사랑이 널미워할까봐.. 두려워서 감추려들지마.

사랑은 그렇게 속좁지 않아.네 상처를 치유할수있게...드러내.

그렇게 믿어가며..서로 의지해가며..사랑하길 빌어.

 

사랑은..받고 주는것이아니라..

함께 나누는거야.

 

행복, 추억, 심지어는 극심한고통도 나누어 가지는거야.

그러니까.

 

너도 사랑을 믿길바래.

 

그사람에게 잘해줘.

그렇게라도...니가 행복한 모습을 사랑하고 싶으니까..

이게 내 작은 소원이니까..

 

미안해. 사랑해..

다음생에...또 그다음생이라도..열심히 널 사랑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