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춘천 닭갈비집 열받아 미치겠네요.

미필2008.03.31
조회365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톡커인데

얼마전에 너무 어이없던 일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요.

혹시 톡커님들중에 저말고 동대문 춘천 닭갈비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이름이 너무 흔해서ㅠㅠ

그쪽 왜 청대문 맞은편 건물 골목에 있는곳이요. 장우동 지나서요,

암튼 제가 실제 상호랑 위치까지 밝히는게  경솔한 행동일수도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그생각만 하면 지금도 너무 열받아서 못참겠네요.

 

사설이 넘 길었는데 내용인즉슨.

저와 제친구와 친구여친 이렇게 동대문으로 쇼핑을 하러 갔다가 배가 고파서

밥 먹자고 친구여친이 추천해서 들어온곳이 바로 여기였죠. 맛있다고 하길래ㅠ

저희는 그때까지만 해도 쇼핑할 생각에 들떠 있었죠. 

한 4시쯤 된걸로 기억하구요.

가게엔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처음에 들어가서 앉았는데 어떤 아가씨가 와서 주문을 받았죠.  태도가 완존 쉣 ㅡㅡ;;

메뉴판이 원래 없는건지 안갔다 주길래 뭐가 맛있어요. 물었더니 쌩..ㅡㅡ;

친구여친이 볶음밥3인분 주세요. 쌩~~ 그냥 메뉴 적기만 하더라고요.

우리가 닭갈비를 시켰어야 되는데 볶음밥 시켜서 화났니??

얼굴에 세상 온갖 수심을 다 머금어 주시고.ㅡㅡ;;

네. 알겠습니다. 대답하는거 힘든건가요??ㅜㅠ

 

그렇게 약간 불쾌함을 간직한채 그냥 그르려니 했죠 처음엔.

근데 이건 또 멉니까 아까 주문받은 아가씨 주문한 볶음밥 우리 앞에 터억 내려놓더니

또 아무런 말도 안하고 쌩~~ 그냥 가버립디다.

머 우리끼리 알아서 볶아 먹으라는 건지ㅡㅡ;; 

우리 서로 눈맞추면서 너무 어이없길래 그냥 허허 웃고 말았지요.

그래서 지나가는 점장 비슷한 남성에게 이거 어떻게 해먹어요?? 그러니깐

 

지나가면서 귀찮은듯한 말투로

" 조금 있다가 알아서 해줄께요~"

 요러고 그냥 가버립니다ㅡㅡ;;  그 말투 듣는데 속에서 열불이 확~~ 얼굴이 후끈후끈.

 

나이 30밖에 안되보이던 양반인데ㅡㅡ;; 그나마 제일 연장자 같아서 물어봣는데 그ㅈㄹ

 

그때부터 슬슬 부아가 치밀더군요. 그런데 아직까지 물도 안갖다 주길래.

셀프인줄 알고 둘러봤는데 셀프가 아니더군요. 물달라고 하니깐 그제서야 점장 비슷한 양반이

물 가져다 주고 또 쌩하고 가버립디다. 머 거기까진 좋아요. 그럴수도 있겠죠.

 

솔직히 맛은 괜찮았습니다. 3500원짜리 치고. 암튼 그렇게 밥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점장 비스무레한 양반과 우리 주문받던 아가씨가 옆에서 장난을 칩디다.

막 손잡고 둘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ㅡㅡ;; 

밥먹고 있는데 먼 일인지 이게ㅡㅡ;

또 밑반찬이 떨어졌길래 불러서 밑반찬도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그 아가씨

우리 앞에서 주방에 대고 힘껏 외치더군요.   00 아 여기 단무지~!! 셀러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멉니까 이직원들은. 개념을 은나노 살균세탁 한걸까요.

손님이 부탁하면 자기가 직접 가져다 주지는 못할지언정 식사하는 면전에

대고 그럴수가 있나요 ...ㅠㅠㅠㅠㅠ

이거 머 직원들 무서워서 밑반찬을 달라고 하기가ㅡㅡ;;;

 

우리말고 두테이블 정도 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손님들도 다들 느꼈는지..

직원들 보면서 벙져하던 표정이 아직도 선합니다 ㅋㅋ

 

 

그리고 또 중간에 한테이블이 더 들어왔죠.

4명정도 되는 일행이 어떤 테이블에 앉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그 남성분.

그쪽 테이블 장사 안해요. 요러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장사 안해요 가 멉니까ㅡㅡ;;

손님 그쪽은 지금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으니 다른곳에 앉아주세요.

이런 말 힘든건가요??ㅡㅡ;

 

그 일행들 결국 머리 긁적 거리면서 다른곳에 가서 앉더군요.

다들 너무 황당해서 화도 안나신듯.ㅋ 

 

그렇게 불쾌한 식사를 마치고  그 남자가 받는 계산대 앞에서

만원짜리 내려놓으면서 울그락불그락 불쾌한티 팍팍 냈습니다. 역시 쌩이더군요.

안녕히 가세요란 인사는 바라지도 않죠.ㅋㅋㅋㅋㅋ

그렇게 가게를 나와서 너무 불쾌해서 핸드폰으로 간판도 찍어놨습니다.

마침 비도 와주시고 그날 하루 완전 기분 안좋더라구요.

 

그래도 이미지를 올리는건 좀 그래서 글만 적어 봅니다.

혹시 톡커님들  동대문 춘천 닭갈비 가보신분 안계세요??

거기 직원들 태도로 볼때 저만 이런 기분 느낄거 같지 않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모두들 자기돈 내고 어디가서 저런 대접 받지 맙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