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비오니 우울하네..2003.09.18
조회211

몇년의 열애끝에 결혼햇습니다.

집안형편이 안좋고 어른들 문제도 있고 어케어케 혼자 살게되고..

학교를 다니며 평범하게 살던 저인데..

한 남자가 저에게 대쉬를 해왓고 넓은 맘으로 포용해주고 챙겨주고..

어케어케 하다보니 저희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네요..

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았고..그 도움이란 같이 잇으면서

필요한 물건을 산다던가 옷을 사준다던가 하는..크게 돈을 빌어쓰고 한건 아닙니다.

저또한 이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도 그랬기에 서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4년이 넘게 함께 해오다가 결혼을 했고..

함께한 시간이 많기에 서로 너무 잘알기는 하지만 서로에게 익숙한 탓인지 신혼도

신혼같진 않더이다..머 새론집 구하고 결혼식 올리고 많은사람 축복받고..시작은 그러핸는데.

이사람 매사에 꼼꼼하며 금전관계 확실한 사람입니다.

집에 손벌리지 않고 자기가 돈벌어서 그만큼 열심히 살고 있는사람인데..돈도 조금모아

돈빌려 주며 이자챙기기도 했던사람이구요..

하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한 빗에 시달립니다..신용불량자딱지가 코앞입니다.

멀햇는지 저는 도통알수 없는 돈입니다..그많은돈들..

여자 술..이런문제는 전혀아니기에..돈좀 불려볼려다가 저렇게 됬구나 싶고..

오죽하면 나에게 까지 손벌릴까 싶어서..돈해주다보니 대출받고 3천 넘게 해줫네요..

저흰 벌이를 따로 관리 하거든요..

저도 적게 버는편은 아니라 결혼하고도 제가 번돈 충분히 적금붓고 생활비 써가며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이렇게 쪼들리기를 달이 거듭하니까 이제 대출빛 값아가고

한달에 적금 붓기도 참 빠듯합니다..이러다가 저까지 신용불량자 될것 같습니다.

자신도 그런 자신의 맘이 편할리 만무하지요..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햇을것을 십분이해하기에

군소리 없이 주었는데..밑빠진 독에 물붙기 였죠..그리고 이젠 뻑하면 저한테 돈타령입니다.

대출받아라 적금으로 어케해바라..

지금 은행빛이 제가 가진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닐정도로 큰것같습니다..저한테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지만..

나보다 더 골치아프고 힘들겠구나 ..저러다가 정말 사고라도 치는거 아닐까 걱정이되어 바가지

한번 긁지않으려고 열심히 벌어갚자고 웃으며 말하지만 ...이런 저도 가끔은 속이 터집니다.

내가 만져보지도 써보지도 못한 어마한 돈을 갚아야 한단 생각이요..

그돈이면 명품이며 제가 하고싶은거 다하며 살텐데요..제가 그런거 아끼면서 모은돈이 이렇게

쓰여진다는것이 참 허무하기도 하구요..

얼마전부터 저에게 면목이 없고 미안하니 이혼이야기도 꺼내더라구요..해준게 없고 미안하니

좋은사람 잇으면 가라..이무슨..

위자료나 싸주고 그런말 하면 웃음이라도나오지요...완죤 빗쟁이 만들어놓고 누가 날 좋아하고

누구한테 가란 말인지..그렇다고 맘적으로나 머 딱히 배려하고 잘할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심신이 더 고달픈 자기를 가만놔두길 바랄뿐이고 혼자행동하고 혼자 돌아다니고...

전 혼자 외로워 눈물을 삼키는데두 말입니다...생각하면 너무 서럽고 힘듭니다.

내색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내주위 사람들은 신랑 잘만나 잘살고 있는줄 알지요..새까맣게 타는

제속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답은 없습니다..

돈없이 헤어져 사는것도 자신없고 설사 돈이 아니라도 이혼이란거 하고 싶지 않습니다.

보란듯이 잘살고 싶엇는데 인생낙오자 되는거 정말 싫구요..

이 어려운 시기에 나까지 떠나버리면 그사람도 어찌될지 걱정이구요..

걍 속이 답답하고...왠만하면 그런문제들 생각안하고 차차갚아가야지 하면서도

월급날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대출이자들 낼것들...카드값들...그런거 생각할때마다

목이 조여오는거 같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요..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