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한 대낮에 센서등이 30번 넘게 깜빡거렸던 기억;;

진짜무서워;;2008.03.31
조회1,568

안녕하세요??

저는 아파트에 사는 25살 처자랍니당~

저희집은 아주 신식은 아니지만, 현관에 센서등이

있어서 사람이건 아님 물건을 잠깐 놓아도 등이 켜지는데요;;

신발끈을 묶으려고 현관에 앉거나하면, 등은 안들어오구요ㅡㅡ

조금 일어서면 켜진답니당~

그니까 아주 키가 작거나 작은 물체엔 반응 안하는거죠;;

때는 한 5년전 여름의 한낮이였습니당~

그땐 제가 대학교 2년인 여름방학때죠..

동아리를 두개나 겹쳐서 하고있는데다, 제가 또 부회장까지해서;;

학교가 경기도이긴한데 좀 멀어서 알바를 할수없는 형편이었죠ㅜㅜ

(엄마, 아빠 죄송했슴당~ㅠ.ㅠ)

방학중이라 당시 케이블 안달았던 저희집도 재밌는거 많이해서,

거실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센세등이 갑자기...

잠깐 들어왔다 꺼지는 겁니당;;;

아주~ 가끔씩 오작동이 있기는 했거든요...

그래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려하는데...

갑자기 잠깐씩 깜빡거리길 계속 하는겁니다;;;

순간 완전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지요ㅠㅠ

고딩대부터 친한친구가 친할머니는 무속인에 아버지도 도닦으셔서,

뭔가를 좀 보는 애가 있거든요;; 전에 놀러왔을때, 울집에

수호신이랑 귀신 있다고 한말이 생각나 더 무서웠죠ㅡ.ㅜ

신경쓰지않고 계속 티비를 보려했지만 아무래도 계속 깜빡거리는

센서등에 눈길이 가니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내방에 들어가버리자니, 현관에서 바로옆이 내방인지라;;

완전 대략난감일때 떠오른 친구가 있었죠ㅡㅡ;

대학 동아리서 만난 친구가 아버님도 목사님에 절실한

크리스챤이라 왠지 믿음이 가는...(기독교 편드는것은 아닙니다ㅡㅡ;)

그친구에게 급히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더군요;;;

저희집이 예전 개발전엔 논밭이고 바로옆이 공동묘지처럼 씌였단

말과...왜 갑자기 그런말 떠오르면 더 무섭잖아요ㅜㅜ

어찌할바를 모르던찰나, 그친구에게 전화가 왔길래,

울집 센서등이 지금 20번넘게 깜빡거리는데 어떻게 하냐고..

지금 완전 얼어버려서 무섭다고ㅜㅜ(자초지종을 설명했음;;)

친구가 음량을 최대로 올리더라더군요...

그친구 지금 전철안인데도 불구하고 찬송가를 연달아 세개를 불러주며,

현관 가까이로 다가가 들려주라 하더군요...

(무서워서 시키는대로 했습니당~ㅡㅡ;)

그러고 한 10번이상 그러더니, 멈추더라구요;;)

무서운게 사라지기도전에, 쪽팔림을 무릅쓰고 손으로 폰막아가며

찬송가 불러준 친구가 더 고맙더군요;;)

그리고 다신 그러지 않더군요...저녁때 퇴근하고 오신아빠한테 말해서

바로 센서등 빼버리라고 말해버렸어요;;

30번이 넘게 그런다는건 오작동이 아닌거같아서...

글구 센서등이 한번 들어오면 원래 30초정도는 있는데, 이건 잠깐!

아님 길게~ 이렇게 깜빡거려서 더 무서웠던 거구요ㅠ.ㅜ

암튼 그친구랑도 지금은 잘지내고~ 별다른 무서움없이 지낸답니당~

갑자기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해봅니당~

그럼 수고들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