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회사를 때려치며~

4월 2일부터 백수시작~2008.03.31
조회924

흠.. 솔직히 톡은 잘 안보지만..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공감가는 글을 몇개보고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전 프로그래머 경력 4년차로 처음 시작할때의 꿈이 어느덧 싸늘해지고...

 

더럽고도 더러운 개발 실장덕에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는 개발자입니다.

 

처음 원했던 진로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라는 후회만 드네요~

 

과거 이야기는 별로 말하고싶지 않고 현재만 말하면..

 

원래 작년 12월에 좋은 제의가 몇군데 들어와서 직장을 옮기려고 사직서를 준비하는데

 

개발실장이 그러더군요

 

어떻하면 남을래? 말좀하자~

 

그래서.. 연봉 맞춰주시면 남을게요.. 했고

 

회사에 말해보겠다고 연봉 얼마 원하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지금있는 회사가 워낙에 쉣이라 걍 그만둘 생각으로 30%인상안을 요구했는데

 

수용하더군요.

 

그래서 남기로했죠... 그리고 바로 시작되는 프로젝트

 

전 VB, VC를 기반으로 JAVA를 주 스킬로 업을 삼으며, DB쪽에 관심이 많아서

 

DB쪽(특히 쿼리~)을 많이 다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닷넷~

 

호호~~ 쉽다고... 책 사서 공부하라고 하더군요.

 

실장말만 믿고 공부시작했습니다.

 

뭐... C#이 JAVA베이스라 이해는 하면서 개발하지만 요게 툴이라는게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여튼 어떻게 어떻게 플젝이 마무리되어가고..

 

아.. 하나 빼먹었네요... 인상된 연봉은 회사 방침상 매년 4월부터 연봉협상된 금액을 주니까 5개월만 참으라더군요..

뭐 콜했습니다~

 

뭐 여튼... 플젝이 마무리되어가는데 ..

 

실장의 이중적인 모습이 엄청나더군요...

 

개발자 앞에서는 신경써주는척 하면서

 

제가 처음하는 언어라 서투르고 일정 맞추기 어렵다고 그러면

 

니가 처음하는거 내가 모르냐고~~ 그거 다 감안해서 일정 잡을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하면서

 

일정으로 엄청 쫍니다~~

 

제가 좀 오래있다보니 회사 사원들이랑 무지 친합니다.

 

근데 이사람이 그걸 모르고 다른 팀 사원에게 그런말을 했더군요

 

내가 보기에는 재는 경력만 높지 내 보기에는 걍 타자연습하는거나 마찮가지라고

 

그리고 자기는 기본도 모릅니다.

 

흔히 말하는 System.out.print 요런것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다른 팀 사람들한테 자기 팀원들 엄청 낮춰서 깎아내립니다.

 

서류를 많이 챙기더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서류를 다 챙겨주고

 

메일로 보고합니다.

 

근데 그거 안봅니다.

 

말만 챙기고 안보고 계속 묻습니다.

 

매일...

 

이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내가 스트레스로 죽겠구나 생각할때...

 

철야하는데 얘기좀 하자고 하더니 그럽니다.

 

연봉 못맞춰줄거같다...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도 밀릴지 모른다..

 

일단 남게되면 앞으로 파견가야한다..

 

요럽니다...

 

그만둬달라는거 같아서

 

흔퀘히 받아들였습니다.

 

사직하겠습니다. 라고~~

 

그리고 퇴직일을 기다리는데 계속 서류냈던거 보지도않고 계속 묻네요

 

폭발~~

 

서류 준거 확인해보세요.. 메일도 드리고 서류도 드렸습니다.

 

잠시후 그러네요

 

퇴사 일정좀 당겨달라고

 

하핫~~ 땡큐지만 열받네요..

 

몇일후 3월 말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협을 하더군요

 

개발자들은 작년 12월에 다 픽스시켜준 연봉이 있으니 맞춰줄지 알았는데

 

그러더군요...

 

이거 받으시던지 아니면 다른곳 알아보세요..

 

허허... 개 쉐...

 

완전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그만두겠다고 말하길 잘했나봐요...

 

솔직히 개발자들사이에 가장 금기시 되는게 플젝중에 튀는건데..

 

제가 할 일은 다했지만.. 아마 챙겨줄게 더 있을테지만 튀려고합니다.

 

다신 저새 ㄱㄱ ㅣ 보기 싫어요.

 

진심으로...

 

물론 더 드러운꼴 당한 사람도 많겠지만..

 

진짜 돈갔다가 저러는거 짜증나네요..

 

완전히 플젝하나 있으니까 사람 이용해먹을라고 그러는거 같고..

 

그거 끝나고 그만두면..

 

말그대로 바보처럼 이용당한거 같아서

 

걍 때려칩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개 띠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