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응원단 '신입생 얼차려'中 응급실 실려가2008년 3월 31일(월

네티즌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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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응원단 '신입생 얼차려'中 응급실 실려가2008년 3월 31일(월) 11:59 [노컷뉴스][노컷뉴스 김도년 대학생 인턴기자]대학 신입생들에 대한 '길들이기'식 얼차려 문화가 동아리까지 확산되고 있다.30일 오전 9시 서울 고려대학교 강당 앞.휴일 아침부터 체육복 차림의 남녀 대학생 8,9명이 흙바닥에서 '팔굽혀 펴기' 자세로 힘겹게 숫자를 외치고 있었다."하나아" "두울"기합소리가 잦아들 때마다 선배로 보이는 여학생의 날카로운 불호령이 떨어졌다."똑바로 하란 말이야. 악으로 해! 버텨!"하지만 체력이 이미 바닥난 듯 남학생들도 상체를 버티고 있던 팔이 꺾이며 흙바닥으로 얼굴을 박고 쓰러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들의 닥달이 이어졌다.마치 군대 유격훈련을 방불케 하는 '신입생 훈련'은 고려대 동아리 가운데 하나인 '응원단'에 의해 이날도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신입생 훈련 도중 부상, 응급실 실려가기도전날에는 '훈련' 도중 남자 신입생 한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다. 신입생 김 모(19)군이 3시간에 걸친 '신입생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이마와 턱에 부상을 입고 인근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 것.김 군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훈련을 받다가 쓰려졌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검사를 하고 며칠동안 입원을 해야 하지만 (김 군이) '응원단 훈련 때문에 빨리 나가야 한다'며 하룻만에 퇴원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응원단 관계자는 “5월에 있을 행사 준비를 위한 신입단원 훈련의 일환”이라며 “큰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규율을 잡기 위해 간혹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또다른 관계자는 “신입단원을 모집한 뒤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 대상으로 이틀 동안 훈련을 해서 통과를 하면 정식으로 신입단원이 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여기서 버티지 못하면 몇 시간 동안 응원하는 것을 버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몸이 안 좋다든가 하는 것을 보는 자리"라고 주장했다.

고려대학교응원단 홈페이지: http://www.kuleader.net/main.php?top_men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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