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에프~킬러2003.09.19
조회1,753

안녕하세여?!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킬러임당..............

 

솔직히.. 이렇게 안녕하세여 라는 인사가 나오지 않는 밤이네여.........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지송합니다...... 오널은 진짜 넋두리네여.. 속상해서 게시판만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혼자 맥주 한잔 마시다가........ 너무 속상해서.......올립니다...

 

킬러가 잘못 된 것이지.........아님 울 시모가 잘못된 것인지.........

 

오늘 비 무지 많이 왔져?!

그 비 오는 것을 물리치고, 울 시모 호출이 와서........... 시댁으로 갔네여.

 

근데... 오늘 그 비오는날 다녀가랍니다.

뭔 놈의 비가 일케 억수로 쏟아지는지.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울 랑이 늦게 퇴근 하는 바람에..

 

아범 오면 간다고 했는데....당장 오라고 하십니다..........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내가 잘못한 거라곤 전화 안 드린거 밖에는 없는거 같은데..

 

왜 안 했냐구여..........속 좁은 킬러..... 울 엄니한테 말은 못하고... 생일 안 챙겨준 복수를 하고 있던 중이거든여.......... 울 엄니 아직 까지 연락 없으시구여....요즘 제가 속이 많이 좁아...아니 벤뎅이 속이 되었습니다.  이해들 해 주세여...

 

울 랑이 한테..가게루 와...하구선....

퇴근하자 마자...그 비를 맞구서... 버스를 타고 울 딸을 데리고 갔습니다.

사실, 버스로 가봤자..10분이면 가지만... 버스가 마을버스 빼곤 잘 오지 않아.....

버스 잡기 힘든 곳입니다..... 그러니...택시두 잘 안 다니져...

 

왜 오라고 했는지 아시는지....

 

저 울 엄니 너무 밉습니다.....아니.....울 엄니라고 하기 싫을 정도로 밉습니다....지금

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로 생각 됩니당....... ㅇㅎ

 

울 딸 이제 제법 커서...제가 안고 우산들기 버겁습니다...

비가 조금 오는 날이면..........가능하구여.............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넘 힘들어여....

 

그리고, 자기 우산을 챙기는 나이구여..

그럼 그 꼴이 어떻겠습니까?

저는 울 딸 비 맞을까봐.......... 울 딸 쪽으로 우산 씌우고....그럼 당연히 저 이 비바람 거센날 옷 다 졌져..

 

그럼 울 딸은............ 비오는날 우산 쓰는게 좋아서 나가는 녀석인데...

오널... 제게 묻습니다...."엄마, 비 많이 온다.........안가면 안 되여?!"

어디다가 맡기고 가면 좋겠지만.......... 맡길 만한 곳이 없습니다....  에휴...

울 딸...그 가녀린 몸으로...비 다 맞으면서........ 시댁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둘째치구..당신 손녀 글케 이뻐하시는데..... 비 맞구 온 손녀 닦아 주실 생각두 안하구..

다짜고짜 그러십니다..

 

"의료보험 따로 했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헉스... 정녕 그 의료보험 때문에 그러시는 건지.......

 

예전에 저희 아주버님 하고 같이 살때.... 울 시부모두 같은 주민 등록상에 있던 관계로...... 울 여섯 식구 모두가.....울 랑이 앞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님들...의료보험료 얼만지 아시져...여섯 식구이면....글구,, 어머님 앞으로 된 사업자에. 아주버님 앞으로 된 차..까지 합치면... 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사실.. 좀 억울 했거든여........... 당연히 우리가 내는걸루 되어 있으니깐.......글구, 울 식군데... 모 어떠냐 하면서.... 억울했지만...좋은게 좋은거다 했습니다.....

 

우리 이사 나오면서.... 당연 전입신고 하구......... 의료보험 따로 했습니다..

같이 하려 했지만........... 자기 앞가림 제대로 못하는 아주버님....정신 차리길 바랬습니다..

우리 따로 나오고 나면.....아주버님두 세상이 어떤지 알꺼 같아서...

 

글구...우리가 이만큼 부모님과 아주버님께 했으면..........크게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구여..

울 랑이두 동의한 일이구여..

 

차라리... 그 돈 아껴서 나중에 몇배로 잘 모시자 했습니다...

 

그래서, 울 세식구만 따로 올렸습니다..........님덜 이게 글케 잘못한 일일까여?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오널 그 사실을 아셨나 봅니다...

 

정녕, 이게 그 비를 맞으면서...시댁에 가야하고...당신 손녀 비 쫄딱맞은 생쥐꼴인거 보시고서두... 걱정은 커녕 그말씀을 하셔야 하는건지................그게 글케 중요한 일이라... 이 비 오는날 오라고 해야 하신건지..

 

그러면서 덧 붙입니다..

 

"아주버님 올리라구.." 

 

그랬습니다......정녕 우리는 제 앞가림 제대로 못하는 울 아주버님 시다바리였던 것입니다....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헉스.........저 절대로 글케 안 한다 했습니다. 아니 못한다 했습니다..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킬러 첨으로 울 시모한데..........대들었습니다..

 

사실, 거진 육년동안 아주버님 하고 살면서두.........울 시댁 식구들 한테 한마디 안했습니다..

이사 나오고 나니 사람들이 그러데여........... 참 대단하다... 어떻게 살았냐....

남들이 그러니 저 대단한줄 알고....약간 시건방져 진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그러시겠져...

 

나두 내 딸래미 중요하듯이..

아주버님의 어머니께선.......... 아주버님이 더 중요했겠져...

 

이젠 어머님두 아니다 생각 하고 싶습니다..

울 신랑의 엄마가 아닌..... 아주버님의 엄마로 칭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장남이 못나도 대단해 보인다 하시겠지만.............어찌 그러실수 있는지...

저 그자리에서 너무 하신다구..펑펑 울었습니다.  아주 펑펑..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아마두 태어나서 그렇게 까지 서럽게 운적 없었던거 같으네여...

 

우린 자식두 아니냐구..........이태까지...욕 안 먹일려구...할 만큼 했는데...어쩜 이러실수 있냐구...

 

그때....저 펑펑 울고... 울 딸래미 나 따라 울구....울 신랑 들어 왔네여..

 

"모하는 거냐구.... "

울랑이 한테.......저 못된 사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보였을 껍니다..

아무리 자기네 식구들 싫어해두......... 자기 엄마한테..글케 대드는 마누라 싫었을 껍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말이 괜한 말이 아니잖아여..

 

순간,,, 신랑한테 화나서, 내 자신이 넘 싫어서...그냥 울고만 있는데..

 

울 랑이... 그 "모하는 거냐구"가 저한테 한 말이 아니였습니다....

울 시모한테.......한말 이였습니다...

 

울 랑이 그러면서...한마디 더 합니다...

"얼마나 더 하길 바라길래...... 재수씨 대접두 못 받는 사람 한테..이 비를 맞으며 오게 해서...이렇게 서럽게 만드냐구... 타지에 와서 못난 나 믿구 고생만 한 사람인데........그동안 형하고 살면서 암 소리 안했는데..너무 하다구.... 엄마 너무 하신다구.....언제까지 형을 책임져야 하냐구.. 차라리 장남을 낳지를 말지.. 왜 떠 넘길려구 하는데.. "

 

글케 그냥 울랑이의 출연으로 그 사건은 마무리가 되구...

울 세식구 저녁두 쫄쫄 굶구서...집에와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울 랑이는 엄마한테 해댄것에 대한 미안함과.........나에대한 미안함..

나는 울 랑이에 대한 미안함과.......울 엄마가 보고 싶은 간절함으로..

울 딸은 엄마 아빠가 우니깐.......... 같이 울구....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좀 전에 들은건데........... 울랑이 알고 있었답니다.

울 시모가 낮에 전화 했다는 군요...흥분에 열을 하시면서....

 

그래서..저 가게 간다는 소리에......... 이 비오는날.. 무지 빨리 가게로 왔더군여...

나 덜 힘들게 할라구.........사고 안 나길 다행입니다........ 에휴..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울 랑이는 너무 좋은데.......울 시집 식구들 넘 싫으네여..

단, 아부지와, 울 큰형님만 빼궁..................  그나마 다행이겠져..

날 좋아해주고, 아껴 주는 사람이 있는것이.........이것이나마 감사드립니다..

 

저, 오늘 울 랑이한테 모진 야그 했습니다. 아니 못 박았습니다.

 

절대로...시댁에 앞으로 전화 안한다구....... 그니깐 나 미워 하지 말라구...

나 차라리....나쁜 며느리로 그냥 나 도리만 하구...산다구....

이제까지의 내 모습 기대하지 말라구...

 

이태까정 잘 모신 며느리는 아니지만.... 어려운 살림에 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안하무인으로 저만 위해본적 없구여... 음식 하나를 해두.. 아주버님 좋아하는거 했구... 5년을 같이 살면서 그 속옷 팬티, 양말 까정 암 소리 안하고 빨았습니다..

 

시모 생신때는  일부러 집에서 음식해서... 가까운 식구들 모여서 밥 먹었구여...

일 하는 사람이 그러기 쉽지 않은거 님들도 아실꺼예여.. 어머님 친구분들께두... 살가운 며느리라고 야그 들을 정도로 울 시모한테.. 웃으면서 많이 다가갔습니다..

 

하지만..앞으로는 절대로..안 그럴랍니다.  저 나쁜 년이라고 욕하셔두 좋아여..

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간 쓸개 다 빼버리고...단지 울랑 엄마 라는 이유로... 희생하지 않을랍니다...

정말루 제가 너무 한걸까요?  그렇게 잘못한 일일까여..이것이...?

 

싫어두 좋아두 내 부모라는 말... 이젠 절대로 맘 속에 안 닮을까 합니다...

남는건....... 시자는 시짜다......정말루 시금치의 시자도 싫다는 말 이젠 실감이 나네여...

 

아무래두..울 시모의 고질병인 이 장남병은 평생 못 고칠거 같구여..

울 시모의 잘난 아덜....울 아주버님... 아마두 성격 자체에 의존성이 강할수도 있구... 글케 만든건 울 시모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킬러의 짧은 판단력으론....

 

내딸에게만은.....절대로.... 장가안간 아주버님이 있는 집으로는 시집 안 보낼랍니다....어머님->당신 엄마 -> 이젠 아주버님 엄마

 

--------------------------------------------------------------------------

님들의 리플에서....한마디 덧 붙여서...

우리 같이 살진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가게에 딸린 방에서..

우리와 아주버님은 울 집에서..... 주민등록을 저희 집으로 해 놓으셨기 때문에....

글구, 글께 까정 돈 몇푼에 큰소리 나기 싫어서.. 그냥 같이 올렸던 거구여..이사나오면서 따로 했구... 지금은 아마두 아버님 앞으로 지역 보험이 될껏 같으네여.. 조그마한 슈퍼니....직장 의료보험의 수준은 아닌 사업장이져..

 

그리고, 울 시모가 엉뚱한 생각을 하시는 바람에.....카드 잘못 돌리셔서...

노인네들..일명......돈놀이 비슷한거......

압류 들어 올까봐.....울 형님 앞으로 사업자 해 놓으셨답니다...

 

자식들 한테......당신 빚진거 작년에 떠 넘기시더니......올해는 아예 카드도 빵구 내시구..

그럴꺼면.....차라리 작년에 터트리시던가....... 돈은 돈대로 들고, 자식들은 자식들 나름대로 허덕이구..

이게 뭔 꼴인지...정말..글구, 그 빚의 원인은 큰 아덜 즉, 울 아주버님 사업자금 해줬다가 망한것이랍니다..

 

울 형님은 시집간 딸은 출가외인이라는데....무슨 죄가 많아서......친정 뒤 치닥거리 하시는지..

내가 딸의 입장두 되기에 울 형님 참 안 됐다.....싶구, 한편으론 며느리 입장이기에.......다행이다 하는

이기적인 생각 갖고 있네여......형님께는 미안하지만..

 

따로 사는게 얼마나 했냐구 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그래두...따로 살아두..

집에 오셔서 빨래놓구 가시면..그거 말려서.. 다시 갖다 드리고.. 겨울에 이불 빨래 장난 아닌거 아시져.

가게에서 식사 제대로 안 하실까봐......가끔 별미 음식 해다가 날르구...

.....명절날 울 집에서 차례 지내구 하셨네여..울 집에서 손님 맞이 하구...

생신상이여..... 주말에 생신이 계시면... 퇴근하고 준비해서..식구들과 먹구.

 

평일이면..

그 전날 여섯시 퇴근하고 오면서 장 봐서..... 이것 저것 해서...아침에 가게로 갔다 드렸네여.

손수 미역국 끓여 먹기 싫은 맘 알기에..

그럼.....친구분들 오셔서...아침에 드시구여..

 

변명 같지 않는 변명이네여........ 지송합다..

 

한숨만 납니다..

그래두, 님들의 리플에 감사드리구여..

저 나쁜 사람이다 생각하고 있었지만.........정말 나쁜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많았는데..

감사 드려여......... 절 좋게 봐주셔서....

 

나쁜 리플이라두 달게 들어야져...... 그 속에서 얻어지는 무언가는 있을테니깐..

 

그래두..

다행히 울 아부지 전화 하셨네여..

어제 안계셔서 그 사건을 모르시거든여..

 

울 친정에 비 피해 없냐구........ 강원도 심각하다던데..하시면서..

제가 울 아버지 보구 삽니다...........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