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의 시어머니...그리고 아기에게 풀어버리는 나..미치겠어요....

시부모가 안계신 아프리카로!!2008.04.01
조회2,629

시부모랑 같이 산지 3년이 되갑니다..

 

그새 아기가 있어 이제 돌이 지났구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폐경에 갱년기에 그리고 성격이 워낙 강성이셔서

 

본인은 저한테 상처되는 말 막 쏟아붓고

 

제가 말을 안하면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그것때문에 삐져서 말을 안하냐고 그러십니다...

 

본인이 쏟아놓아던 폭언들은 벌써 다 잊이시고 말입니다...

 

문제는 제가 시어머니께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제 막 돌지난 아기한테 푼다는 겁니다................

 

푼다기 보다...아기가 이제 돌이 지나 떼가 늘었는데..

 

평소 같으면 잘 받아주고 잘 놀아주고 다독였을텐데...

 

시어머니가 한번 그러고 나면 너무나 맘이 답답하고 속이 상해서 제정신이 아니기에..

 

아기에게 신경쓸 여력이 없다보니..

 

아기가 떼부리면 저도 모르게 소리를 빽 질러버린다는 겁니다...

 

아까는 안되겠다 싶어 방에 들어가 혼자 문을 닫고 베개에다가 데고 소리를 막 질렀습니다....

 

아기가 밖에서 우는데도 말이에요....저 정말 이러다 미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기가 잠든사이에...과자를 이빠이 사와서 허겁지겁 와드득와드득 씹어 먹었어요...

 

아무리 먹어도 가슴이 훵한게 채워지지 않네요....

 

시부모님두분다 일그만두셔서 늘 집에 계시는데...

 

가슴에 무언가를 얹어놓고 사는기분이에요...

 

시부모님 항상 눈치보고 사느라 피가 말라요....

 

오랜만에 절 본 사람들은 얼굴이 왜그러냐고...

 

피죽도 못얻어 먹은 사람처럼 얼굴이 너무 안됐다고....

 

결혼하기 전엔 그래도 밝고 명랑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아....내 삶은 어디로 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