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6개월 전 어느 화창한 오후, 그 당시 회사에 입사한지 한두달정도? 됐을거에요. 저한테 첫 회사였습니다. 술 한방울도 안마신 멀쩡한 정신으로 회사 남자 상사가 제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신성한 회사 실험실에 와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 OO 야 , 될 수 있으면 남자랑 많이 자봐라." 허걱 ㅡ.,ㅡ^ 전 순간 들고 있던 비커 떨어뜨릴뻔 했어요 엥???? ...잘 못 들었나 싶어서 눈을 똥그랗게 떴습니다. 다시 그러더군요, 자기도 결혼전에 여자랑 엄청 많이 자봤다고,, 한번 만나주면 계속 연락 와서 귀찮더라면서... 자기 부인도 많이 놀던 여자였고, 자기랑 비슷하다고 자랑하듯이 막 얘기합디다. 정말 듣기 싫었어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에 꿈을 가지고 순수한 소녀의 마음을 갖고 부푼마음으로 일하는 저에겐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말이 였죠...ㅠㅠ 계속 다녀야 할 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단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도 안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그냥 세상에 참 ㅁㅊ 놈도 다 있다 싶어서 무시 했습니다. 얼마 후 회식자리,,, 회사 거래처 사람들도 다같이 모인 자리였죠. 술은 그다지 많이 마시는 분위기가 아니였기 때문에, 웃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 ㅁㅊ놈이 또 그소리를 하는 겁니다. " OO야, 내가 전에 남자랑 많이 자봐라고 했었제? 많이 자봐. " 얼굴이 화끈거립디다. 사람들도 그 사람 말에 별 반응을 안 보이고, 눈쌀을 찌푸리며 그냥 저보고 참아라는 주위의 동료들... 동료들이 " 저 사람 원래 쫌 이상해. OO씨한테 관심이 있어서 저런 소리 하는거니까 OO씨가 좀 참아.. " 등의...위로의 말을 해주대요. 마음속으로 신고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ㅠ0ㅠ 그 ㅁㅊ놈 때문에 회사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주위 사람들이 격려를 해주는 마음에 힘도 얻고, 회사 입사하고 퇴사하는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해서... 참고, 그냥 그 ㅁㅊ놈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는 원래 저의 모습대로 항상 웃으면서 밝게 잘 지냈습니다. 그 ㅁㅊ놈만 나타나면 말도 거의 안하고 완전 무.뚝.뚝.한 사람으로 지냈구요.. 저 나름대로 차별대우를 한거죠.ㅋ 저는 얼마전 그 회사 그만두고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회사 동료로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그 ㅁㅊ놈 회사에서 짤렸다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사람이 죄 짓고는 잘 살 수는 없나 봅니다. 지금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다시 그 사람 생각해도 화가 납니다. 내가 왜 그때 받아 치지 못했을까 하는 제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무시 하고 넘어가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 사건 이외에도 저 ㅁㅊ 놈에 대한 일화가 더 있습니다만, 이것만 털어내놔도 속 시원하네요. 글솜씨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센스있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나 말들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랑 많이 자봐라.
일년 6개월 전 어느 화창한 오후,
그 당시 회사에 입사한지 한두달정도? 됐을거에요. 저한테 첫 회사였습니다.
술 한방울도 안마신 멀쩡한 정신으로 회사 남자 상사가
제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신성한 회사 실험실에 와서 고작 한다는 소리가.
" OO 야 , 될 수 있으면 남자랑 많이 자봐라."
허걱 ㅡ.,ㅡ^
전 순간 들고 있던 비커 떨어뜨릴뻔 했어요
엥???? ...잘 못 들었나 싶어서 눈을 똥그랗게 떴습니다.
다시 그러더군요,
자기도 결혼전에 여자랑 엄청 많이 자봤다고,, 한번 만나주면 계속 연락 와서 귀찮더라면서...
자기 부인도 많이 놀던 여자였고, 자기랑 비슷하다고 자랑하듯이 막 얘기합디다.
정말 듣기 싫었어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에 꿈을 가지고 순수한 소녀의 마음을 갖고
부푼마음으로 일하는 저에겐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말이 였죠...ㅠㅠ
계속 다녀야 할 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단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도 안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그냥 세상에 참 ㅁㅊ 놈도 다 있다 싶어서 무시 했습니다.
얼마 후 회식자리,,,
회사 거래처 사람들도 다같이 모인 자리였죠.
술은 그다지 많이 마시는 분위기가 아니였기 때문에,
웃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 ㅁㅊ놈이 또 그소리를 하는 겁니다.
" OO야, 내가 전에 남자랑 많이 자봐라고 했었제? 많이 자봐. "
얼굴이 화끈거립디다.
사람들도 그 사람 말에 별 반응을 안 보이고,
눈쌀을 찌푸리며 그냥 저보고 참아라는 주위의 동료들...
동료들이
" 저 사람 원래 쫌 이상해. OO씨한테 관심이 있어서 저런 소리 하는거니까 OO씨가 좀 참아.. " 등의...위로의 말을 해주대요.
마음속으로 신고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ㅠ0ㅠ
그 ㅁㅊ놈 때문에 회사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주위 사람들이 격려를 해주는 마음에 힘도 얻고,
회사 입사하고 퇴사하는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해서... 참고,
그냥 그 ㅁㅊ놈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회사 동료들에게는 원래 저의 모습대로 항상 웃으면서 밝게 잘 지냈습니다.
그 ㅁㅊ놈만 나타나면 말도 거의 안하고 완전 무.뚝.뚝.한 사람으로 지냈구요..
저 나름대로 차별대우를 한거죠.ㅋ
저는 얼마전 그 회사 그만두고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회사 동료로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그 ㅁㅊ놈 회사에서 짤렸다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사람이 죄 짓고는 잘 살 수는 없나 봅니다.
지금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다시 그 사람 생각해도 화가 납니다.
내가 왜 그때 받아 치지 못했을까 하는 제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무시 하고 넘어가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 사건 이외에도 저 ㅁㅊ 놈에 대한 일화가 더 있습니다만,
이것만 털어내놔도 속 시원하네요.
글솜씨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센스있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나 말들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