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일터...;; (지각하는줄 알았음다..ㅡㅡ)

레드러브2003.09.19
조회158

부산에 오늘따라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유난히 어둠더군요..

그래서 아직 안일어나도 되지 싶어서 맘 놓고 잠을 자다가...

오감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아 벌떡 일어나 핸드폰 시계를 쳐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던것입니다..;;;    비로 인한 어둠일뿐...햇님은 저 구름 뒤편에 어김없이 떠올라 있었던것입니다.ㅡㅡ

지각 2번하면 벌금이라고 했는데...x됐심더...ㅡㅡ  벌금이 자그마치 5000원입니다..ㅡㅡ  이 금액이 작다고 생각하시는분...일롸보십시오...인생에 대해 심각한 대화좀 나눠봅시다..;;

여튼 치카치카한 다음 어푸어푸(세수하는 소리)를 서너번한뒤에, 곧장 옷장문을 열고...(옷장안에 옷 4벌뿐..ㅡㅡ)  바지를 입고 반폴로티를 꺼내 입으려다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가 예사롭지 않았기에, 긴 남방을 꺼내 입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정거장을 향해 출발..(물론 사랑하는 조카 둘에게 뽀뽀해주고 나오는건 잊지 않았습니다..) cdp를 들으며 흥겨운 발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육교를 지날쯤... 목적지에 가는 유일한 버스가 유유히 종적을 감춰버릴려고 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육교의 계단이 오늘따라 왜 이다지도 많은건지..한번에 3~4개씩 뛰다보니 넘어질뻔..ㅡㅡ 다행스럽게도 천부적인 균형감각으로 인해 넘어지는 쪽팔림은 면했지만..그래도 좀 아슬아슬했습니다. 그 결과 버스는 저 멀리 가버리더군요..할 수 없슴니다... 두번을 타거나 비싸지만 좌석버스를 탈 수 밖에..출근하는 길 목적지에 가는 일반 버스 한대, 좌석 버스 한대.  이 두대중 한개라도 놓치면 무조건 지각입니다..ㅡㅡ  아 불쌍하도다..부산 교통의 현실입니다...(뭔 소린지..;;)  여튼 좌석 버스를 타고 앉아서 졸다가 눈을 떠보니 목적지 한코스 전입니다.

가방을 들고 내릴 준비를 하고.... 내려서 또 걷습니다..하염없이..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

제가 제일 늦게 출근했더군요...막내가...ㅡㅡ  

눈치를 살피며 살그머니 제 자리에 앉아...이것저것 분주하게 움직이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흠..나름대로의 아침 바쁜 아침일과였습니다........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출근 도장찍는 기분이 드네요..^^
오늘도 혼사방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