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노홍철을 소개 받다....;;

아더2008.04.01
조회1,476

오늘 야근을 마치며 좀전에 누군가(이 글의 주인공)에게 저나가 와서 글을 적습니다

저번주 월욜부터 회사 동생이 갑자기 외롭지 않냐고 하더군요...

전 별로라고 대답을 했죠;;; 귀찮다 -0- 그냥 조용히 돈이나 벌면서 겜이나 하다가 좋아 하는 사람 생기면 모르까

구지 소개팅 하기 싫다고 했죠. 사실 여친 있으면 좋지만 지금은 여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고요;;

근데 이자식 한 3일을 시간 날때마다 와서 함 만나보라고 차카고 쭉빵에 우윳빛 피부라고 자랑을 하더라고요

키도 적당하고 성격도 왕왕왕 좋다고.... 참고로 제가 키가 좀 큰편이에요 185cm 자랑할만한건 쭉~ 뻗은 키바께 없어요 ㅜㅜ

요즘 고등학생을 보니까 저만한 애들 무지 많더라고요 ;;;

저희 세대엔 제가 큰편이였죠 거인족(195cm이상) 제외;;;

하두 보체서 알겠따 만나보겠다 이랬죠. 제가 잘나서 팅긴게 아니라 사실 그자식 말을 못 믿어서 그런거죠 ㅋ

금욜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금욜날 회사 동생이 급한일 있어서 못 나온다더군요

제가 그럼 담에 봐야겠네 이랬더니 그 소개 시켜준다던 애한테 연락처 갈켜줬다 하더라고요 둘이 만나라고....

그럼 알았다고하고 끊었죠. 속으로 남자가 먼저 저나 해야 하는거 아냐? 하고 생각하고 있는중에

여자에게서 도착했다는 전화가 오더군..ㅎㅎㅎ

성격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왠지 너무 밝고 너무 긍정적인거 같더라고요 느낌이.... 그때까진 나쁘진 않았습니다.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그곳으로 향했죠

그곳에 도착을 하니 쫌 설례이더라고요

일단 한바퀴를 돌았는데 예상한 소개팅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일단 핸드폰을 꺼내 저나를 했죠

저나벨이 가까운데서 울리고 저나를 받더라고요. 아~ 저기 계시네요 저 뒤에 있어요

이래서 뒤를 돌아봤죠.

그순간

헉!!! 뜨벌~!

심장이 멎는 듯 했어...

상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외모와 말투가 완죤....ㅜㅜ

키는 155Cm 정도? 얼굴은 큰편인데 눈코입은 다 작더군요 ( '-' ) << 이런 느낌?

식탁보 같은걸 몸에 두르고 귀걸이는 버스 손잡이 만한걸 하고 눈화장은 과한듯 빤짝이는거(이름은 몬지 모름)를 마니 뿌렸더라고요

바지는 쫄바진데 덩치가 좀 있어서 부담 스러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힐 <<<< 한 10쎈티는 되는거 같은데 그게 높아서 앞으로 쏠릴꺼 아니에요 힐이 마니 작은거 같더라고요 구두보다 살이 마니

올라와 피가 안 통할거 같더라고요 빌려신은건가?

말투가 정말 예술입니다. 노홍철이 따다다다 말하면서 단어의 반복을 마니 하잖아요 그 여자분도 그러더군요 예를 들어 정말 × 3

이런식요 저는 몇마디 말을 못하겠더군요 말 쫌만 하면 "맞아"를 3연타 날리고선 난 이러쿵 저러궁 또 제가 한마디를 하고 있음 그래 × 3

이러쿵 저러쿵 ㅠ.ㅠ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술도 얼마나 잘 먹는지....

저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게 술 마시는데 한잔도 거르지 않고 꼬박 꼬박

짠, 건배, 브라보, 간빠이를 3연타를 날리시며 마시더라고요

정신이 하나도 없고 혼이 빠진 느낌?

제가 예의상 ....

"성격하나는 끝내주게 좋구나~" 라고 해주니

" 오빠 펜들이 많아~^^ " <<< 이 말투에서 여자 노홍철이라는 느낌 팍 꼬치는거에요 ㅋㅋ

술을 얼큰하게 먹고 늦었으니 집에 가자 했더니 한잔 들어갔으니 노래방 갔다가 가자고 잡어 끌어서 어쩔수 없이 노래방까지 가서

여자 노홍철 콘서트 보고 헤어졌습니다. ㅠ.ㅠ

노래방 주인 눈치도 없이 써비스 시간을 1시간이나 너어줘서 마니 힘들었습니다 120분간 게스트 없이 ㅋㅋ

저 한곡도 못 불렀습니다. 예약이 끝없이 들어가서 한곡 예약했는데 안 나오더군요 지워진듯 ㅋㅋ

헤어질때 "오빠 맘에 들어 자주 보자~" 헉 ㅜ.ㅜ

담날 출근후 회사 동생 보자 마자 웃더군요 "형~ 미안해!!!"

사실은 그자식 여자 칭구 친구 인데 회사 야유회때 같이 찍은 제 사진 보고 딱 자기 스탈이라고 소개 시켜 달라고 한적 있었다는군요

여자 노홍철이 그자식 여자친구 친구인데 데이트 때마다 나와서 100일날 둘만 데이트 할라고 저를 희생 시킨거에요

ㅜㅜ

이제 전 어떻하죠...ㅡㅡ;; 저나 받으면 " 오빠~ 따다다다 따다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