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라는거 정말....어떻게해야할까요

재수2008.04.02
조회479

안녕하세요.

톡톡에 웃고우는 낙엽만떼구르르굴러가도 웃음이나오는나이

19살 처자입니다.

허허...매일 쓰여진글만 보다가...익명이라는점을 믿고 글을써봅니다.

저에게는 5살터울이나는 언니가 하나있습니다.

자랑도아니고 창피한일도 아니지만 저는 자퇴생입니다.

현재 검정고시를 준비하고있어서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하던

언니와 같이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도 서울에 있는곳으로 가려고 생각을해서 온것이구요.

하지만 어렸을적부터 굉장히 사이가 안좋았던터라  그 악순환이

반복이될거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 성격이 표정을 못숨기는 정말 곧이곧대로 내 기분을 표현하는사람이라

짜증나면 얼굴에 짜증짜증짜증 글씨가 써져있는것같고

화가나면 미간이 찌푸려지며 정말 웃어서는안될자리에서 혼자웃고앉아있는

눈치도없고 표정관리도 안되는 그런 어이없는 사람이라는거 저도알고

가족들도 모두다 압니다..

여하튼....이래저래 사정이있어서 서울에서 언니와 둘이 살게되었는데

저는 거의 24시간을 집에서 있습니다.

타지에서살다가 서울로올라온 촌년이 나가서 뭘하겠습니까..

이래저래 저도 생각이있고 걱정이 되니 집에서만 있지않겠다 생각을하고 언니와

얘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언니에게 24시간동안 공부만 할수도없고 하는것도아니니

오전이든 오후던 나가서 알바라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언니는 그냥 집에서 공부만 하라고 완강히 반대를하고...

그리고 제가 공부를 줄곧해와서 공부에대한 재미를 아는애도 아닙니다.

기초도 안되있어서 어떤식으로 공부를해야하고 어떻게해야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애입니다. 한번은 언니랑 정말 크게싸워서 제가 다시 살던곳으로

갔던적이있습니다. 그때도 나가라고 손수 짐까지 다 싸주더만 가고 하루뒤.

전화가오고 직접내려와서 다시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싫다고 안간다고하니까

너가 하고싶은걸 배우게 해주겠다. 하지만 검정고시 붙은뒤에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을 나가기 전에 언니가 학원을 보내준다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저는 물론 서울로 다시올라올때 학원도 보내주고 뭐 그러는건줄 알앗습니다.

톡커님들이 보기에 너무 제생각만하고 언니한테 얹쳐사는주제에 말이많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앞에 말이 더 길어질것같아서 생략한부분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언니말을 다 믿고 내가 언니한테 성격을 맞추어야지 생각을하고 참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책도사고 공부도 하려고했습니다.

하지만 의지가 약해서 공부는 하지도 않았죠..언니입장에서는 집에서만

놀고먹는데 힘든게 뭐가있냐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거의 24시간 햇빛도 잘 안들어서하루종일 불켜놓고

6개월을 살아보십시오.우울증?그거 쉽게걸립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습니다.나가돌아다니질못하게하니 정말 저도 저대로

걱정도많고 고민도많고 생각도 많습니다.그래서 언니한테 상담좀하려하면

언니는 또 뭐가 불만이고 그러냐면서 화만내고맙니다.

이러는데 제입에서는 좋은말이 나가겠습니다. 정말 이런것부터시작해서

 싸운걸세려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제가 전화하는거는 끔찍히도 싫어하면서 문자하나 보내는것조차도 보내지도

못하게하면서 자기는 새벽제가 자든말든 뭘하든말든 전화하고 담배피고 문자하고 자고있는데 깨워서 뭘하라그러질않나 제 위치보다 자기가 더 가까우면서 굳이 저를시킵니다.

정말 이래서 아무리 친언니라지만 같이 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화나면 나오는 욕들이 장난이아닙니다.

하나라도 마음에 안들면 뭐라하고 욕하고..

제가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게 나와서 물어봐도 니가 알아서하라고

그나이 되도록 뭐배웠냐고...모르겠다고하면 아무리 쉽고 어이없는

문제라도 봐주는척이라도해야 언니아닌가요?

그리고 오면 밥차리는것도저  , 치우는것도저, 방쓸고닥기 , 빨래 , 설겆이,

서랍정리, 옷장정리, 책장정리, 쓰레기분리수거,완전 전업주부입니다.

말로만 공부라하고하지 집에서 청소나하고밥하라는것같다는 생각도 종종듭니다.

옷장도 다 정리해놓으면 아침에 옷찾느냐고 다 헤집어놓고...저녁에 와서

옷장정리 안되있으면 또뭐라하고,...돌아와서 옷은 허물처럼 벗어놓고 치우라고하고,,,

그리고 나오라고할때는 자기가 퇴근하고 전화해서 바로나오라고합니다..

정말 자기가편한데로...언니 직장은 지하철타고 집까지 20분도 채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를 하고있어도 하는척하지말라면서 뭐라하고

자기 책놀데 없다싶으면 너공부안하니까책치우라그러고

이런식으로나오는데 톡커님들은 공부할맛이나겠습니까?

제의지가 약한것도 약한것이지만 주변환경에서 도와주지않으면

정말로 저는 공부하는게 지루하고 끔찍하고 힘들기만합니다.

정말 죽고싶다고 생각을해본적도있고 어렸을적부터 너무 맞고자라왔던터라

웃기시겠지만 자살까지 시도해본적 있습니다.

제가 내성적이라 언니가 불만말하라고하면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큰맘먹고 말하려고해도 말대꾸냐면서 뭐라하고,,,

아정말 제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기엔 아무일도 아닐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냥 너무 답답하고 서러워서 써봣습니다..

 

내용은 좀그렇지만...

모두 좋은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