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손위 형님..

핑크바니2003.09.19
조회1,422

울신랑 2남1녀중 막내다

 

아주버님은 설에서 생활한다..지금은 외국 근무중...

우리 설 형님은 시댁어른 생신이고 명절이고 안내려온다...전화통하하고 돈 몇푼 부치면 끝이다..고작해도 아주버님 휴가 일년에 두번 내려오면 그때서야 같이 내려온다

갖 시집와 어머님 생신 아버님 생신 손수 혼자 생일상 차려드렸다..

조그마한 가계를 해서 가계 마치고 장봐오니 12시 넘었다.. 재료준비하고..꼬지,지짐 준비하고 내일만들재표 다듬고 해놓으니 세시가 다되었다..

새벽4시에 일어나 미역국,잡채,기타등등 준비하고 챙겨 시댁에 가서 한상 차려드렸다..

시집오고 첫 생신이라 피곤하지만 해드리고 싶었다.한편으로는 피곤한데 차라리 외식해 버려하고 싶었지만 친정부모님도 이렇게 받아 보심 얼마나 좋아하실까 싶어서 ...

나를 낳아준 부모님은 아니지만 울 신랑을 낳아주신 부모님 이니까..

어머님 아버님 엄청 좋아하신다..

처음 받아 보셨단다..손수 차린생신상...

넘 좋아하셔 가슴이 뿌듯했다

울 설 형님 어찌 보면 얌채다..아니 얇밉다

명절이라 안부전화 하니 전화를 안받는다(진짜 전화 하고픈 마음 눈 꼽만큼도없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전사는언니 추석떄 바쁘다고 일걷어러 주러 갔단다..애들 땜에 못내려온다고 늘 핑계대더니 대전은 잘도가네...얇미운..가시나

설친정집은 늘쌍들락거리면서..시댁은 안중에도 없다

우리는 시댁에서 10분거리에 산다....삼일에 한번정도는 늘 들린다...

울신랑 엄청 효자다..시댁에 밥솥,세탁기 오래되어 다 바꿔드렸다..울결혼하고 일년도 안되어...며칠전엔 자전거가 영 시원찮다고 자전거 바꿔드리고 지금은 시댁 냉장고가 오래되어 바꿔드린다고 마트만 가면 냉장고 이것저것 본다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 잔소리 했다. ..잔소리 하지만 나라도 친정가서 오래된 놈들 보면 그런맘이 들지 왜 안들겠는가..

돈이 많으면야 나두 바꿔드리고 싶다...가까이 사니 이런점이 불편하다..

세세한것 조차 챙겨야하니 말이다..

임대 아파트살면서 이것 저것 다 챙기면 우린언제 돈모으냐구 울 신랑 31에 장가 들면서 돈 한푼 없었다..시댁에서 돈관리하셨는데 ...보증선게 잘못되어 ....전세금도 없어 빛내 전세 얻었다..그것도 임대전세..

 

보증선게 잘못되어 시어머님가 전세1000만원을 빼서 빛갚고나니 그대신 월세가 배로 되었다..간신히 돈을 해 삼백이 모자랐나보다..그래서 삼형제니 각자 집에서 백만원씩만 내면 어쩔까해 설 형님집에 전화하니 ..힘들다고 했다...돈이 없다나..

그러더니 몇달뒤...설에 32평이나 되는 집을 샀다..물론 빛을 조금 내었지만....

참 속상했다..우리가 쓸돈도 아니었고 ..시댁에 백만원 해드리는건데 백만원없다고 하더니...나원.....

나도 얌체 같이 살까?...그럼 돈은 모이 겠네......

그래 잘 먹고 잘살아라..

 

 

신랑한테 속상해 한마디하니 니할도리만 다해라한다..나쁜놈

 

세상사는게 왜 이런지

 

남이야 어떻게 하든 말든 내 할도리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