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30살 그리고 사랑

랩소디2008.04.03
조회633

안녕하세요 톡톡에 글올려보는건 처음이라 무지떨리네요^^;

글을 매우 못적으니 다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2007년 11월달에 해운대신도시 주점웨이터로 일했습니다.

이때 제나이가 스무살이었습니다 잠시 학교 휴학하고

할게 없엇기에 용돈이나 벌자는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달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기본예절이니 술따르는예절이니 이리저리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주점..첫달 월급과 팁모아둔걸 계산해보니 300쪼금 넘어가는 액수였습니다.

돈버는 재미도 있었지만 솔직히 본심은 보도방아가씨들 보는거였습니다.

정말 이쁜아가씨들 많습니다.

그런아가씨들과 친하게 지내서 저한테 나쁠건 없기에 아가씨들과 스스럼없이 장난도치고

서로 번호까지 교환하면서 일마치고 소주한잔씩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아가씨들과 점점 친해지면서 어느새 애정(?)이 들었는지

몇몇 아가씨들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못생겼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런말하긴 뭐하지만 보도방아가씨들과의 원나잇은 너무나 쉬웠기에..

남들이보면 전혀 안어울린다 할정도로 아가씨가 너무 이뻣기에 쉬는날 밖에 만날때도

왠지 어깨가 넓어지는;;

계속 이런생각만 하다보니 그땐 여자가

너무나 쉬워보였고 만나도 그냥 원나잇할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만나다 질리면 헤어지고 다시 다른여자하고 만나서 또 같은일을 반복하고..

(욕은 참아주세요 지난날이고 이제 정신차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때 역시 몇몇아가씨들과의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때 저희가게에 이쁜아가씨가

한명 올라왔습니다.

정말 제가 어릴때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을 완전 빼다 닮았기에 바로 주저하지않고

번호를 땃습니다.

키는 작았습니다.161정도?

짧은숏커트에 큰눈..게다가 너무나 이쁜몸매..정말 첫눈에 반했을 정도로 너무나 이뻣습니다.

그 아가씨가 저희가게에서 일을끝내고 사무실로 돌아갈때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로 퇴근할때 술한잔하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또 문자로 얻은 내용은 그녀의 나이는 30살(!!!)..(솔직히 절대 30살로 보이는 얼굴이 아니고

전 처음에 20초반인줄 알았음;;)그리고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강사였습니다.

게다가 중요한건 오늘이 첫출근이라고 하더군요(이럴때 다른웨이터들이 먼저 약속을 잡기전에

꼭 먼저잡아야합니다 뉴페이스는 드물거든요;;)

어느덧 퇴근시간은 다가오고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자기는 벌써 퇴근했다고 사무실에서 잠시 잠자고 있었답니다

그 문잘 본 순간 저는 그 30분도 안남은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같이 일하는친구에게

일을맡기고 전 퇴근해버렸습니다;;

얼른 주차장에서 차를빼고 그녀가 있는 사무실쪽으로 차를 세웠습니다.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녀가 저를 발견하곤 손짓을 하더군요 어찌나 이쁘고 귀엽던지..(대체 저얼굴이 어딜봐서

30살이란거지???)

얼른 그녀를 태우고 제가 자주가는 분위기좋은 소주방에 왔습니다

역시나 웨이터일을 하면서 배운건 이빨!밖에 없엇습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저의 입담과 재치, 스킨쉽(?)에 그녀는 저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꼇을겁니다;

그렇게 어느덧 쐬주를 홀짝홀짝 들이키고 있을때 갑자기 그녀가 저에게 자기집에 가서 자자고

했습니다(오 혼자사는 모양이네 굿!)

그렇게 취한그녀를 데리고 그녀의집에 갈려니 문제가 하나발생..

그녀가 너무 취해서 차안에서 뻗어버린 거였습니다;;

결국 아쉬운맘을 뒤로한채 MT로 ㄱㄱㅅ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내옆에 있는 여자를 보니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내가 일케 이쁜여자랑 같이..ㅎㅎㅎㅎ)

게다가 또 이날 제가 쉬는날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일어나면 바로 데이트하러 갈 생각에

기쁨을 주체못했습니다;;

그녀가 일어날때까지 그녀의 얼굴을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눈을 땔래야땔수없었습니다.

그녀가 눈을깜빡이고 시야를 밝히고 잇을때 전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가씨들은 이럴때 반응이 거의 한가지입니다

악하면서 놀라죠-_-;

그런데 이 누난 절보며 빙그레 웃음을 짓고 있었습니다(미소천사가 따로 없엇음)

너무나 이쁜미소에 넋을 잃어서 한참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멍한 제얼굴을 보며 귀엽다면서 키스를..

정신이 확차려지더군요ㅋㅋ

얼른 둘다 샤워를 하고 얼른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녀도 오늘은 출근을 안할거라기에 좋구나하고 차에태우고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그녀가 보고 느끼는것 모두다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해가 져물어 그녀를 집까지 태워주웠습니다(헉..까르띠움????????비싼 원룸..)

근데 집근처에 도착했는데도 내릴생각을 안하는 그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우는거였습니다.

(내가 뭘 잘못햇나?아님 나하고 잔걸 이제 후회하나?)

울면서 하는말이 이 나이먹어서 지금 저랑 만나는게 자기는 너무나 괴롭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5년 아니 3년만 젊었다고 이런기분은 아니엿을거라고 하덥니다.

제가 말햇습니다

나는 내 상판이 21살로 안보이고 30대로 보이니까 내가 더힘들다고

누가봐도 누나가 나보다 어린것처럼 보일꺼고 내가 나이는 어리지만

어릴때 더러운일을 하도 많이 겪어서 철들었다고

그리고 누가 우리만나는거 알아도 뭐어때

내가 누나를 좋아하고 누나도 나를 좋아하고 둘이 좋아하면 얘기가 끝나지

뭘 더 얘기해

그러더니 더 울면서 저를 끌어안더군요(;;;)

같이 살자고 하덥니다

좋다고 그랬습니다

잘 살아보자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진정시키고 그녀의 집에 손꼭잡고 같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서 이런저런얘기 많이 했습니다

내폰에 저장되있던 여자번호와 문자를 보며 삐져서 한동안 말안하다가 결국 다 전화해서

여자친구 생겻다하고 다 정리하고 번호다지우고 .. 삐진거 풀어준다고 온갖 궁상을 다떨고..

그래도 이렇게 좋아하는 여자랑 같이 너무나 좋더군요.

지금 현재 100일까지 D-Day4일 남았습니다 그녀에게 좋은것만 해주고 싶고 좋은것만 먹이고

싶고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녀는 현재 저랑 늘같이 있고 싶다고해서 결국 저희가게 고정으로 들어왔습니다.

학원때문에 많이 출근은 못하지만 꼬박꼬박 저를 챙겨주고 걱정해주고..감사합니다 하느님

이런천사를 저한테 내려주셔서^^

 

 

 

 

지금까지 제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