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토) 월요일에 출근을 해야하고, 2주간 인수인계 빡세게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집에서 생활하자고 함에 흔쾌히 승낙하여 강남으로 이동하여 저녁에 소주 한잔을 함. - 소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기본 베이스를 깔아두기 시작함. 예를들어 우리 집의 빛은 5억이다.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나는 어릴때부터 소년소녀 가장이였다 등등의. 자수성가했다는 얘기들이 대부분임. 결국 같이 끝까지 열심히 일해서 성공을 하자는 다짐으로 끝남. - 그 사람의 집인줄 알고 찾아갔으나, 다른 사람의 집에서처럼 살고 있었음. 지하숙소였는데, 마치 지방막노동판에 가보면 숙소가 없어 여관방에 아무렇게나 대충 누워서 잠만 자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과 유사했음. (뭐 집이 여관같이 애들이 매일 와서 자고 간다느니, 그런 얘기도 했고 들어가니까 이미 한 남자아이가 자고있긴 했음) - 그 사람과 집주인과 같이 맥주를 마셨음. 뭐 그때부터 시작됨. 인상이 좋다느니, 멋있다느니, 칭찬을 끊임없이 쏟아부어 경계를 풀게끔 만듬. - 자고 내일 아침에 자기 누나가 회사에 경영진으로 있으니, 면접 한 번 보자고 함. 잘되는 쪽에서 일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며 설득. 일단은 수긍하고 잠들음. - 아침에 일어났더니 생판 뜬금없이 무슨 여자가 와서 밥을 차려놓고 같이 먹게됨. 생긴건 멀쩡한데, 얘기하는거보면 조금 어리버리한 이미지가 풍김. 그렇게 아침을 먹고나서 바로 그 자고 있던 남자아이를 데리고 출근함. - 본인은 씻고, 준비해서 소개해준 남자와 같이 나왔음. 한참을 걷다 서초,양재 경계에 보면 다리 건너에 피자헛 하나 있는데, 그 바로 옆에 두리하나X의 건물이 있음. - 본인은 두리하나X이 (구)드림웰빙 이라는 사실을 몰랐기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신생 중소기업으로 착각함. - 일단 들어갔더니 이건 뭐 가관임. 3층에서 잠깐 기다리자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직원으로 보이는 어설픈 사람들에 의해 다 소개받아 온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풍김. 아차 싶었음. - 조금 얘기하다가 강의가 시작된다며 강사에게 인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대로 따라해달라고 함. - 교육의 내용은 대충 비슷하며 이와 같음. 자기얘기를 하는걸 좋아한다며 성장과정을 과대포장하여 얘기를 함. 내용을 들어보면 결국 "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기반을 잡으려고 이 일을 시작해서 지금 이 위치까지 왔다." 라는 내용임. - 첫 번째 교육때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라는 얘기를 듣고 짜증이 남. 다단계에 대한 정보를 이미 몇 차례 접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단계라고 눈치채고 빠져나갈 궁리를 하기 시작함. - 첫 번째 교육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또 그 어설픈 직원들이 마구 들어와 강의를 듣던 구직자들에게 알람방귀를 시작함. 나 역시 그 회사 이사라는 여자가 와서 멋있다느니, 듬직하다느니 칭찬으로 계속 보면 좋겠다는 둥의 얘기를 함. - 주위를 쭉 둘러보니, 나만 대충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준비를 하고 온 것 같았으나, 딱 봐도 지방에서 갇 올라오고 어린 나이라는 것이 짐작이 됐음. 그 사이에 어제 숙소에 자고 있던 청년도 보임. - 두 번째 교육을 시작하면서 다음 시간은 점심시간이라고 함. 그때가 기회라 생각하고 한 시간만 더 참고 듣기로 함. - 두 번째 교육 역시, 회사소개라며 나와서는 자기 얘기가 대부분임. 물론 자기네 회사는 불법적인 다단계 회사가 아니라고 함. 단, 몇년 전부터 법으로 소극적으로 인정받게된 "다단계"의 일부임. 불법 다단계는 "피라미드"로 칭함. 그러나 두리하나X의 경우 공제조합의 가입 등, 허가된 다단계였음. 자기도 자수성가해서 지금은 높은 위치에서 남 부러울거 없이 행복하게 산다. 결국 이런 비슷한 얘기임. - 즉 앞에 나와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소스를 가지고 자신이 맡게끔 약간의 수정절차를 밟은 뒤 사람들에게 교육을 함. 내용을 잘 들어보면 은연중에 포함된 문장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됨. 결국은 세뇌를 위해 똑같은 교육을 하루 6시간씩 4일동안 실시한다는 것을 알게됨. - 두 번째 교육의 마지막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의 소개였음. 끝나자 마자 점심먹으러 가서 점심을 먹고 소개한 사람에게 듣기 싫다고 얘기를 함. 표정이 굳어지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으나, 끝까지 어설픈 논리로 거부를 함. - 니가 안가면 나도 안간다 라며 주변의 카페에서 하루종일 설득이 시작됨. 나름 집에가면 할 것도 없어 그냥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함. - 대화 도중에 50대 아주머니가 일용직을 하는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아저씨를 설득하는 걸 보고 역시나 저 아주머니도 다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나를 설득하던 사람도 저 아주머니도 다단계라며 비웃음.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였음 - 4시(마지막 교육시간)에 정말 특별히 회사대표가 와서 세미나를 하는데 너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며 설득하기 시작했으나, 들을 필요 없고 난 그 쪽 일이 마음에도 안 들고 내가 할 일도 아니니깐 안 듣겠다고 버팀. - 그렇게 저녁 9시까지 버티다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자고 함. 나가서 이동하는 길에 일이 난감해졌다고 함. - 집주인에게 집키를 맡겼는데, 집 주인이 사정으로 제천에 내려갔다고 함. 그래서 오늘은 찜질방에서 자야겠다고 하길래, 찜질방이 싫으니까 그냥 혼자 찜질방에서 자고, 나는 피씨방에서 밤을 새겠다고 말함. - 자기는 혼자 찜질방 못간다며 가게끔 만들려고 하다, 내가 끝까지 피씨방에서 밤샌다고 하자, 피씨방으로 따라옴. 내가 메신저로 채팅하고 있을 때 계속 힐끔 힐끔 쳐다보던데, 그때까지 내가 하는 문자와 전화통화에 관심을 기울이던 것이 생각 남. - 솔찍하게 골목으로 끌고 나가서 털어서 집열쇠 나오면 죽도록 패고 싶었음. - 아침까지 기다렸는데, 면접을 보기로 한 회사라며 전화가 왔음. 이력서에 미비한 점이 많다고 같이 이력서 낸 사람이랑 면접보러 오지 말라고 얘기를 들음. 단 이상한 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 라는 것. 하나도 안 아쉬운것처럼 얘기를 했음. 알았다, 뭐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수고해라. 그러니 그 쪽에서도 난감했나보다. - 바로 그 소개한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집열쇠를 가지러 갔다오겠다고 함. 나간지 10분도 안되서 뛰어온 척 하며 열쇠 가져왔다고 집에 가자고 함. 그 때 생각났음. 조금 전에 전화 온 사람이 어제 그 숙소의 집주인의 목소리와 같다는 점. - 나름대로 재밌다고 생각하다가,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다시 꾸렸음. 아침은 먹고 가라며 라면을 끓여줌. 먹으면서 계속해서 내 눈치를 살핌. - 먹고 같이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설득을 함. 이 사업 해볼만 하지 않겠느냐, 해 볼 생각 없느냐, 좋은 기회다. 연예인들도 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싫다고 단번에 잘라냄. - 그렇게 집으로 무사히 귀가함. * 공통점 * 1. 끊임없는 칭찬으로 경계를 풀게끔 만듬. 2. 강남의 고층 빌딩들을 설명하고 명품들을 보여주며 허영심을 키우게 만듬. (내가 하는 일이 수입이 많다보니 이런 것들을 사서 쓴다 라는 등의 논리) 3. 다단계는 꼭 나쁜것이 아니다. 편견으로 보지 말란다. 4. 너희에게 돈을 가져오라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사라고 하는 것도 아니란다. 5. 그러면서 사업소개를 하면 380pv를 채워야 하는데 이게 결국 물건을 사야 채워지는 포인트이다. 6.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하는거보면 다들 어렵고 못 살았는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서 어느정도 먹고 살 만한 정도는 됐다고 한다. 7. 돈을 그렇게 잘 버는 사람들이 정장은 한 두 벌 밖에 없고, 숙소도 여관방같음. 8. 마지막으로 자기의 건수가 될 당신에게 끊임없이 친절하다는 점. 아직까지 그 곳에 있던 20대 초반의 남자분들과 여자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 안에 정말 예쁘게 생기셔서 눈길이 가는 여자분도 계시고, 운동만 하다가 오신것처럼 생긴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군대 제대하고 바로 온 사람들고 보이시고, 근데 다단계, 인맥을 아니 가족까지 팔아먹는 장사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세뇌교육에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참 안타깝더라구요. 사회 초년생들을 저렇게 자기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거 자체에 정말 크게 분노했으며, 다단계가 왜 합법으로 인정되는지 자체가 더 화가 나더군요. 제발 속지 맙시다. 속아서 빚 생기고, 가족 팔아넘기고, 친구 다 버리게 되고 그러지 말고, 적은 봉급에 힘든 일일지라도 다단계는 왠만하면 하지 맙시다. 아 참, 그 날 그 다단계 회사에 오셨던 분들 lucky86@nate.com 으로 메일 주세요~ 나중에 만나서 소주 한 잔 이라도 하면 좋을 거 같네요 ^^
두리하나X이라는 다단계 회사.
- 3월 29일(토) 월요일에 출근을 해야하고, 2주간 인수인계 빡세게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집에서 생활하자고 함에 흔쾌히 승낙하여 강남으로 이동하여 저녁에 소주 한잔을 함.
- 소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기본 베이스를 깔아두기 시작함.
예를들어 우리 집의 빛은 5억이다.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나는 어릴때부터 소년소녀 가장이였다 등등의. 자수성가했다는 얘기들이 대부분임.
결국 같이 끝까지 열심히 일해서 성공을 하자는 다짐으로 끝남.
- 그 사람의 집인줄 알고 찾아갔으나, 다른 사람의 집에서처럼 살고 있었음.
지하숙소였는데, 마치 지방막노동판에 가보면 숙소가 없어 여관방에 아무렇게나
대충 누워서 잠만 자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과 유사했음.
(뭐 집이 여관같이 애들이 매일 와서 자고 간다느니, 그런 얘기도 했고
들어가니까 이미 한 남자아이가 자고있긴 했음)
- 그 사람과 집주인과 같이 맥주를 마셨음. 뭐 그때부터 시작됨.
인상이 좋다느니, 멋있다느니, 칭찬을 끊임없이 쏟아부어 경계를 풀게끔 만듬.
- 자고 내일 아침에 자기 누나가 회사에 경영진으로 있으니, 면접 한 번 보자고 함.
잘되는 쪽에서 일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며 설득. 일단은 수긍하고 잠들음.
- 아침에 일어났더니 생판 뜬금없이 무슨 여자가 와서 밥을 차려놓고 같이 먹게됨.
생긴건 멀쩡한데, 얘기하는거보면 조금 어리버리한 이미지가 풍김.
그렇게 아침을 먹고나서 바로 그 자고 있던 남자아이를 데리고 출근함.
- 본인은 씻고, 준비해서 소개해준 남자와 같이 나왔음.
한참을 걷다 서초,양재 경계에 보면 다리 건너에 피자헛 하나 있는데,
그 바로 옆에 두리하나X의 건물이 있음.
- 본인은 두리하나X이 (구)드림웰빙 이라는 사실을 몰랐기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신생 중소기업으로 착각함.
- 일단 들어갔더니 이건 뭐 가관임.
3층에서 잠깐 기다리자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직원으로 보이는 어설픈 사람들에 의해 다 소개받아 온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풍김. 아차 싶었음.
- 조금 얘기하다가 강의가 시작된다며 강사에게 인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대로 따라해달라고 함.
- 교육의 내용은 대충 비슷하며 이와 같음.
자기얘기를 하는걸 좋아한다며 성장과정을 과대포장하여 얘기를 함.
내용을 들어보면 결국 "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기반을 잡으려고
이 일을 시작해서 지금 이 위치까지 왔다." 라는 내용임.
- 첫 번째 교육때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라는 얘기를 듣고 짜증이 남.
다단계에 대한 정보를 이미 몇 차례 접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단계라고 눈치채고 빠져나갈 궁리를 하기 시작함.
- 첫 번째 교육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또 그 어설픈 직원들이 마구 들어와
강의를 듣던 구직자들에게 알람방귀를 시작함.
나 역시 그 회사 이사라는 여자가 와서 멋있다느니, 듬직하다느니
칭찬으로 계속 보면 좋겠다는 둥의 얘기를 함.
- 주위를 쭉 둘러보니, 나만 대충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준비를 하고 온 것 같았으나, 딱 봐도 지방에서 갇 올라오고 어린 나이라는 것이
짐작이 됐음. 그 사이에 어제 숙소에 자고 있던 청년도 보임.
- 두 번째 교육을 시작하면서 다음 시간은 점심시간이라고 함.
그때가 기회라 생각하고 한 시간만 더 참고 듣기로 함.
- 두 번째 교육 역시, 회사소개라며 나와서는 자기 얘기가 대부분임.
물론 자기네 회사는 불법적인 다단계 회사가 아니라고 함.
단, 몇년 전부터 법으로 소극적으로 인정받게된 "다단계"의 일부임.
불법 다단계는 "피라미드"로 칭함. 그러나 두리하나X의 경우
공제조합의 가입 등, 허가된 다단계였음.
자기도 자수성가해서 지금은 높은 위치에서 남 부러울거 없이 행복하게 산다.
결국 이런 비슷한 얘기임.
- 즉 앞에 나와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소스를 가지고
자신이 맡게끔 약간의 수정절차를 밟은 뒤 사람들에게 교육을 함.
내용을 잘 들어보면 은연중에 포함된 문장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됨.
결국은 세뇌를 위해 똑같은 교육을 하루 6시간씩 4일동안 실시한다는 것을 알게됨.
- 두 번째 교육의 마지막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의 소개였음.
끝나자 마자 점심먹으러 가서 점심을 먹고 소개한 사람에게 듣기 싫다고 얘기를 함.
표정이 굳어지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으나, 끝까지 어설픈 논리로 거부를 함.
- 니가 안가면 나도 안간다 라며 주변의 카페에서 하루종일 설득이 시작됨.
나름 집에가면 할 것도 없어 그냥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함.
- 대화 도중에 50대 아주머니가 일용직을 하는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아저씨를
설득하는 걸 보고 역시나 저 아주머니도 다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나를 설득하던 사람도 저 아주머니도 다단계라며 비웃음.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였음
- 4시(마지막 교육시간)에 정말 특별히 회사대표가 와서 세미나를 하는데
너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며 설득하기 시작했으나, 들을 필요 없고
난 그 쪽 일이 마음에도 안 들고 내가 할 일도 아니니깐 안 듣겠다고 버팀.
- 그렇게 저녁 9시까지 버티다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자고 함.
나가서 이동하는 길에 일이 난감해졌다고 함.
- 집주인에게 집키를 맡겼는데, 집 주인이 사정으로 제천에 내려갔다고 함.
그래서 오늘은 찜질방에서 자야겠다고 하길래, 찜질방이 싫으니까
그냥 혼자 찜질방에서 자고, 나는 피씨방에서 밤을 새겠다고 말함.
- 자기는 혼자 찜질방 못간다며 가게끔 만들려고 하다, 내가 끝까지 피씨방에서
밤샌다고 하자, 피씨방으로 따라옴.
내가 메신저로 채팅하고 있을 때 계속 힐끔 힐끔 쳐다보던데,
그때까지 내가 하는 문자와 전화통화에 관심을 기울이던 것이 생각 남.
- 솔찍하게 골목으로 끌고 나가서 털어서 집열쇠 나오면 죽도록 패고 싶었음.
- 아침까지 기다렸는데, 면접을 보기로 한 회사라며 전화가 왔음.
이력서에 미비한 점이 많다고 같이 이력서 낸 사람이랑 면접보러 오지 말라고
얘기를 들음. 단 이상한 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 라는 것.
하나도 안 아쉬운것처럼 얘기를 했음. 알았다, 뭐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수고해라.
그러니 그 쪽에서도 난감했나보다.
- 바로 그 소개한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집열쇠를 가지러 갔다오겠다고 함.
나간지 10분도 안되서 뛰어온 척 하며 열쇠 가져왔다고 집에 가자고 함.
그 때 생각났음. 조금 전에 전화 온 사람이 어제 그 숙소의 집주인의 목소리와 같다는 점.
- 나름대로 재밌다고 생각하다가,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다시 꾸렸음.
아침은 먹고 가라며 라면을 끓여줌. 먹으면서 계속해서 내 눈치를 살핌.
- 먹고 같이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설득을 함.
이 사업 해볼만 하지 않겠느냐, 해 볼 생각 없느냐, 좋은 기회다.
연예인들도 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싫다고 단번에 잘라냄.
- 그렇게 집으로 무사히 귀가함.
* 공통점 *
1. 끊임없는 칭찬으로 경계를 풀게끔 만듬.
2. 강남의 고층 빌딩들을 설명하고 명품들을 보여주며 허영심을 키우게 만듬.
(내가 하는 일이 수입이 많다보니 이런 것들을 사서 쓴다 라는 등의 논리)
3. 다단계는 꼭 나쁜것이 아니다. 편견으로 보지 말란다.
4. 너희에게 돈을 가져오라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사라고 하는 것도 아니란다.
5. 그러면서 사업소개를 하면 380pv를 채워야 하는데 이게 결국 물건을 사야
채워지는 포인트이다.
6.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하는거보면 다들 어렵고 못 살았는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서 어느정도 먹고 살 만한 정도는 됐다고 한다.
7. 돈을 그렇게 잘 버는 사람들이 정장은 한 두 벌 밖에 없고, 숙소도 여관방같음.
8. 마지막으로 자기의 건수가 될 당신에게 끊임없이 친절하다는 점.
아직까지 그 곳에 있던 20대 초반의 남자분들과 여자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 안에 정말 예쁘게 생기셔서 눈길이 가는 여자분도 계시고,
운동만 하다가 오신것처럼 생긴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군대 제대하고 바로 온 사람들고 보이시고,
근데 다단계, 인맥을 아니 가족까지 팔아먹는 장사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세뇌교육에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참 안타깝더라구요.
사회 초년생들을 저렇게 자기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거 자체에
정말 크게 분노했으며, 다단계가 왜 합법으로 인정되는지 자체가
더 화가 나더군요.
제발 속지 맙시다. 속아서 빚 생기고, 가족 팔아넘기고, 친구 다 버리게 되고
그러지 말고, 적은 봉급에 힘든 일일지라도 다단계는 왠만하면 하지 맙시다.
아 참, 그 날 그 다단계 회사에 오셨던 분들
lucky86@nate.com 으로 메일 주세요~ 나중에 만나서
소주 한 잔 이라도 하면 좋을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