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톱스타 정윤희와 정말로 똑같이 닮은 여자

신예탤런트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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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수애 "정윤희 선배님 보고 싶어요" 수애 (사진안 정윤희) [윤창원 기자] 신예 탤런트 수애(22)가 왕년의 톱스타 정윤희가 출연했던 영화를 찾고 있다.
 
오는 9월1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회전목마>(극본 조소혜·연출 한희)에 '진교' 역으로 캐스팅된 수애는 데뷔 직후부터 "정윤희와 닮았다"는 말을 귀가 아프도록 들었다.

또한 "정윤희는 아름답고 빼어난 외모를 갖춘 배우로, 장미희 유지인 등과 더불어 8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끈 트로이카 시대의 주역이다"는 설명도 함께 들었다.
 
정윤희가 배우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수애는 대선배인 정윤희에 대해 동경심과 호기심이 생겼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윤희의 얼굴을 처음 대면하고 관련 기사를 열심히 찾았다.
 
"활동했을 당시 포스터 사진 등을 통해 처음 얼굴을 뵈었는데, 정말 아름답고 예쁘시더군요. 제가 그 분과 닮았다는 말에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정윤희가 워낙 오래전에 연예계를 떠난 상황이라 관련 기사는 거의 찾지 못했다. 다만 2001년도 모 여성월간지에 난 기사를 보고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지 기사에 2001년도 모습이 실렸는데, 품위 있고 우아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셨어요."
 
수애는 내친김에 정윤희가 출연했던 영화 제목을 정리해 비디오 가게를 찾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
 
"동네 여러곳의 비디오 가게를 찾았는데, 단 한편도 찾을 수 없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등 최근작부터 쭉 리스트를 작성했는데도 영화가 없었어요."
 
대형 비디오 가게를 다시 찾아 꼭 정윤희의 출연작을 보고 싶다는 수애는 "대선배이면서 동경의 대상이 된 그 분을 우연이라도 꼭 한번 뵙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수애는 지난봄 방송됐던 MBC 수목드라마 <러브레터>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CF 스타로 뽑히는 등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수애는 <회전목마>에 장서희와 함께 여주인공에 캐스팅돼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백미정 기자 bmj@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