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 '닮은꼴' 이규형 감독 신작 캐스팅
배우-감독 '똑같이 생겼네'
◇ `UN'김정훈
◇ 20세때의 이규형 감독 UN의 김정훈이 '닮은꼴'인 이규형 감독의 영화에 데뷔한다. 김정훈은 이규형 감독의 신작 '호텔 코코넛'에 주인공인 이등병 김지훈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호텔 코코넛'은 80년대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으로 웬만한 청춘 스타 못잖은 인기를 누렸던 이규형 감독의 신작. 80년대의 전방 군부대에서 힘겨운 군대생활을 하던 장병들이 한 고참 병장의 노력으로 잠시나마 천국같은 생활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흥미를 끄는 것은 이규형 감독이 직접 밝힌 김정훈의 캐스팅 이유. 이규형 감독은 "'호텔 코코넛'은 나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며 "김정훈을 보는 순간 나의 스무살 시절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감독은 "지금의 나를 봐서는 믿지 못하겠지만 나도 한때는 '꽃미남'이란 이야기를 수시로 들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감독과 김정훈은 외모 외에도 닮은 부분이 많다. 서울대 치의대 재학중이던 김정훈은 연예 활동 때문에 학업을 포기, 주위의 동정과 비난을 함께 받았다. 이규형 감독 역시 고교시절 MBC TV '장학퀴즈'에서 기장원을 기록하는 등 촉망받는 우등생이었으나 대학 진학 후 고심끝에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입학,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 전력을 갖고 있다. 이감독은 "당시로서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것이 요즘 평범한 대학생이 '연예인이 되겠다'는 것보다 훨씬 물의(?)를 일으킬만한 일이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평탄한 인생을 포기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점에서도 김정훈과 쉽게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호텔 코코넛'에서 사병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고참 병장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건형이 캐스팅됐다. 최근 '토요일밤의 열기'를 통해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박건형은 한은정과 호흡을 맞춘 화장품 CF를 통해서도 얼굴을 익혔다. 이들과 이미 캐스팅된 구준엽 김수근 이재은 등이 출연하는 '호텔 코코넛'은 내년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송원섭 기자 five@>
'UN' 김정훈, '닮은꼴' 이규형 감독 신작 캐스팅
'UN' 김정훈, '닮은꼴' 이규형 감독 신작 캐스팅
배우-감독 '똑같이 생겼네'
◇ `UN'김정훈
◇ 20세때의 이규형 감독
UN의 김정훈이 '닮은꼴'인 이규형 감독의 영화에 데뷔한다.
김정훈은 이규형 감독의 신작 '호텔 코코넛'에 주인공인 이등병 김지훈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호텔 코코넛'은 80년대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으로 웬만한 청춘 스타 못잖은 인기를 누렸던 이규형 감독의 신작. 80년대의 전방 군부대에서 힘겨운 군대생활을 하던 장병들이 한 고참 병장의 노력으로 잠시나마 천국같은 생활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흥미를 끄는 것은 이규형 감독이 직접 밝힌 김정훈의 캐스팅 이유. 이규형 감독은 "'호텔 코코넛'은 나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며 "김정훈을 보는 순간 나의 스무살 시절과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감독은 "지금의 나를 봐서는 믿지 못하겠지만 나도 한때는 '꽃미남'이란 이야기를 수시로 들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감독과 김정훈은 외모 외에도 닮은 부분이 많다. 서울대 치의대 재학중이던 김정훈은 연예 활동 때문에 학업을 포기, 주위의 동정과 비난을 함께 받았다.
이규형 감독 역시 고교시절 MBC TV '장학퀴즈'에서 기장원을 기록하는 등 촉망받는 우등생이었으나 대학 진학 후 고심끝에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입학,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 전력을 갖고 있다.
이감독은 "당시로서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것이 요즘 평범한 대학생이 '연예인이 되겠다'는 것보다 훨씬 물의(?)를 일으킬만한 일이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평탄한 인생을 포기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점에서도 김정훈과 쉽게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호텔 코코넛'에서 사병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고참 병장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건형이 캐스팅됐다. 최근 '토요일밤의 열기'를 통해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박건형은 한은정과 호흡을 맞춘 화장품 CF를 통해서도 얼굴을 익혔다. 이들과 이미 캐스팅된 구준엽 김수근 이재은 등이 출연하는 '호텔 코코넛'은 내년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송원섭 기자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