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신다는 개념보다는 함께 산다는 개념이 좋을 듯....?

흐린하늘2003.09.20
조회108

 

부모님과 같이, 또는, 함께 산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부모님과의 동거 형태는

빌라나 다세대에서 아래 윗층에 산다거나,

한 건물에 사는 것이고,

다음이 한 아파트 단지나, 같은 동네에 사는 것이며,

이웃 다른 아파트 단지나, 이웃의 다른 동네에 살아서,

여자도 시부모에게 여러가지 조언과 도움을 받고 사는 것입니다.

가령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낳아,

탁아 시설에도 보낼 수 없는 어린 생후 몇개월짜리 아기라면,

시어머니에게 맡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자에게는 친정어머니가 편하고 좋겠지만,

친정어머니가 먼 시골에 산다거나,

아이를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시어머니에게 맡길 수 밖에는 없는 것이죠.

물론, 아기 돌보는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 하는 행동이 미덥지 못하다면 하는 수 없어요~

이렇듯이, 50대~60대 초반의 젊은 양가의 어머니들은 자기 역활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결혼할 여자를 만나신다면 이 점을 특히 강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30대 중반이고 님과 같은 노총각입니다.

몸이 약간 불편한 장애인이라서,

취업을 할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끝내 안되어서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정해주는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으로 돈을 좀 모았고,

집안이 조금 넉넉한지라 작은 소호 사업이라도 시작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저는 남동생이 먼저 결혼한 경우인데,

결혼할 때 제수씨에게 나가살기를 원하면 분가시키겠다고

부모님이 얘기를 했는데도,

동생이 압력을 넣었거나,

제수씨 집안이 친할아버지에 친할머니,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사는

대가족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같이 살겠다고 해서 4여년간을 같이 살아보았어요.

아이는 이제 둘인데, 첫아이를 보았을 때,

어머니께서 저희 기를 때와는 또 다르다고 하시면서,

구립 복지관에서 산모와 아기 돌보기 과정을 이수하셨죠.

근데 애가 활달하고 힘이 장사라서 힘들어 하셨어요.

칭얼대거나 울면 바깥으로 업고 나가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싱겁게 먹는 제수씨와 입맛이 안맞고....

우연찮게 집이 팔려서 분가를 시켰습니다.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동생은 자기 처가 동네에 가서 살고 있죠.

첫째 조카는 여자이고, 둘째 조카는 남자인데,

둘째는 아이 외할머니인 제수씨 친정어머니가 봐주고 계시죠.

첫째는 이제 유치원 다니니까....

아직 맞벌이 중이거든요.

 

제 제수씨는 대학도 서울의 이름 있는 대학을 나왔고,

전공도 이과 계통이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숫자 가지고 하는 일을 하는 모양이며,

얼굴형도 둥굴면서도 예쁜형이죠.

동생의 이전 직장에서 입사 동기로 만났다가 동생이 매력을 느낀 모양인데,

아버지 어머니인 시부모님께 깍듯이 대하고,

시아주버니이자 애들 큰아빠인 저도 챙겨주죠.

저는 동생이 많이 챙겨주지만....

첫째 조카는 무지 활달해서 저에게 상처가 될 말을 할 것 같지만,

미리 교육을 시켰는지 이런 언행이 아직까지는 거의 없고,

둘째 녀석은 가끔 우리집에 왔을 때,

할아버지인 아버지나 큰아빠인 저를 보면 낯을 많이 가려서 우는데,        

애들 엄마인 제수씨가 할아버지랑 큰아빠다라고 하면서 달래죠.

 

저는 결혼 같은 거 안하고, 수도사가 되어 살려고 하다가,

제게 어떤 사건이 생겼고, 그 일 때문에 좀 갈등을 하고 나서,

결혼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결혼하려고 하는데,

안정된 수입원(직업)이 없어 고민입니다.

저도 같은 장애인 여자를 원하지만,

여자를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측면이 조금 있죠.

 

저도 결혼하면 분가시키겠다고 하고 계시고,

더 나이가 들면 두분은 실버 타운에 들어가서 여생을 사시겠다고 하는 분들인데....

물론, 저도 요즘 여자들이 시부모와 함께 살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모님 모시는 문제는 아내될 여자와 충분히 협의를 하고,

부모님의 의견도 들어 봐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죠.

 

적어도 이런 제수씨 같은 마음 씀씀이가 있으면서도

제 마음에 드는 여자였음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