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샤카2003.09.21
조회17,441

어제은 토요일이었는데..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좋은 약속 있으셨어요?? 

저는  남친이 맨날 밤 11시에 퇴근하다보니..얼굴 못 본지가 한 일주일쯤되는거 같네요.

전에는.. 2~3일이 멀다하고 만났는데..

어제는 별일로..토요일이라고 일찍 끝내고온다고.. 영화를 보여준다네요..

ㅎㅎ..그래서 이렇게 글쓰는게 늦었네요.. 죄송~해요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으흐흐 오프닝 스토리로 남친얘기를 잠깐해드릴께요..

 

평소때는 저랑 얘기할때는 표준말을 잘 쓰다가도.. 자기 엄마나 친구들한테 전화오면

당장 말투가 바뀝니다.  남친은 포항 사람이거든요

"어.. 엄마가? 어덴데... 알았다. 짐 간다.. 끊어라.." (경상도 사투리.. ㅡㅡ;)

옆에서 듣고 있다가.. 저두. . 사촌들한테서 전화오면 이렇게 받습니다.

"어.. 언니여?? 잉.. 그려? 잘댔네.. 머시 어쨌는디?? 그렸어??" 대충 어디 사투리진지 아시겠쬬??

서로 이렇게 각자 통화하다가도 .. 전화 끊고 대화할때는..

"어.. 그랬니?" "그래??" "잘됐다" "알았어." 당장 말투가 표준어로 바뀝니다

나중에 부부싸움 하면 가관일꺼에요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또 한가지는 이 인간이 참 잼있는게..

 여러분도 1편~3편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쇠고집인가요.. 장난이 아니죠..

처음 만났을때.. 머리가 곱슬이었던가 그래서 전 곱슬머리라 고집이 센줄 알았죠..

근데.. 파마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머리털이 철사였습니다.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머리를 짧게 깎으면 정말 머리카락에 손이 찔릴수도 있겠더라구요.. 음 ㅡㅡ; 아마

머리카락 뽑아서 짚신 삼으면.. 몇년은 거뜬히 신을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을 문뜩 해봅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음.. 여기까지..잠깐.. 오프닝으로.. 남친얘기를 해봤구요..

많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을 시작할까 합니다.

오늘은 내용이 좀 방탕한 생활 얘기라.. 머 이런.. 여자가 다있나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고.. 생각해 주시고..~~ 요즘은 다른 남자 절대 안만나요 ㅡㅡ;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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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냥 잊고 지나갈뻔했는데..

전편을 못읽으신 분들을 위하여~~ 늘 시작하는

전편 스토리 요약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1)" 을 요약하여  1줄로 나타내면

 "천리안 채팅방에서 만난 놈팽이와 데이트약속을 잡았다!!!"  입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2)"을 요약하여 1줄로 나타내면

 "천리안 채팅방에서 만난 놈팽이와 만나서 결혼할려다가 헤어졌다!!!" 입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3)"을 요약하여 1줄로 나타내면

 "천리안 채팅방에서 만난 놈팽이와 만나서 결혼할려다가 헤어졌는데..알고보니..

  스토커기질이 있는 놈이었다.!!"  입니다.

 

드디어 이어지는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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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몇시간이나 지냈을까?? 눈을 떠 보니.. 헉.. 스토커가 눈앞에 있는것이었다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것도.. 병원침대 옆에 의자에 쪼그리고 앉자서.. 나를 계속 쳐다보는것이 아닌가?

난 기겁하고 놀랐다.. 허걱.. 이인간이 여기 왜온겨 ㅡㅡ;

 

아주 징글징글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어떻게 알았는지 참 지금도 미스테리다 .. 아직도 안알려준다 ㅡㅡ; 먼가 있는거 같다..

하여간.. 참. . ㅡㅡ 징그런넘.. 역시 스토커 였다 ㅡㅡ;

나는 아픈척 하면서 ..

"나 아파서 못움직여.. 인제 얼굴 봤으니깐..  집에 가라 ㅡㅡ;;"

"웅 좀만 있다갈께.." 이눔이..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보다 못한 엄마가 스토커가 불쌍했는지 한마디 거드셨다

"야.. 너.. 콩가루인지 다아니깐.. 나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와라 ㅡㅡ; 아픈척 하지말고.."

진짜 도움 안주시네.. 친엄마 맞는지 의심이 갔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어쩔수 없이 환자복에  코트만 걸치고는 가까운 곳을 차를 마시러 갔다..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는 잘지난다.. 너나 잘해라..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라.. 등등

가볍게 충고해주고는 스토커를 집으로 보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뒤로는 다시는 날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문자를 보냈고.. 나와 내 주위 사람들한테  스토커란 별명으로 불리었다 ㅡㅡ;..

 

그런저런.. 일들이 지난후.. 나는 이제  스토커가 문자를 보내도 소닭보듯 하게 되었고..

서서히.. 잊혀져 갔다.. 아니... 잊혀져 갔다는건 좀 말이 안되고.. 솔직히 잊을만하면

한번씩 문자가 와서 ㅡㅡ 완전히 해방된것은 아니었다.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어째꺼나 원래 그런 놈이려니 하고... 신경을 끄고 살았다.

 

이번 편에서는 스토커와 헤어진후 29살에서 30살까지의 나의 연애사업을 잠깐 엿보도록하자

2년동안 5명을 만났다.. ㅡㅡ;; (날 그렇다고 바람둥이라고 하지마라.. 절대 양다리는 안걸쳤다..)

나의 사전에 양다리란 없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나 자신도 헷갈려서 그렇게 사업은

안한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어느날  뭐좀 안돌아가는 머리 가지고 홈페이지좀 만들어보겠다고.. 자바 스크립트인가

먼가를 공부하고있었다.. 인터넷 이나.. 컴퓨터 모르는  미개인 취급을 받기 싫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책이 모든걸 알려주지는 못했다.. 드뎌 인터넷을 뒤적뒤적하게 되었다

여러분도.. 인터넷으로.. 네이버, 라이코스, 야후등에서 단어 검색을 많이 해봤을껏이다.

 

여기서 잠깐 .. 검색엔진하니깐.. 한가지  사건이 생각난다..

언제였던가.. 회사에서 행사를 한다고 천막집을 알아보란다..

마땅히 연락처가 없었다..막막했다..

최후의 수단!!  인터넷으로 뛰어들었다

검색어 : 천막

과연 검색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검색결과 맨  마지막 줄을 보는 순간 거품 물고 쓰러졌다

검색결과 :  한양 천막집 , 천막현수막, 대전오렌지천막 ..............................    포천막걸리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포천막걸리라니....  웬 사오정 검색이란 말인가 ㅡㅡ;;

 

그래서 그때는 TV에서 검색엔진을  선전할때.. "사오정 검색은 그만... 원하는 것만 찾아내자..!!! "등등의

내용을 방송하곤 했다.. 어떤 싸이트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네이버였나?? 라이코스였나?? 야후였나??

하여간.. 얘기가 또 다른데로.. 흐르는군..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자바스크립트 전문 홈페이지를 알아냈다.

자세한 예제!! 정말 훌륭했다.. 결국.. 홈피 주인 L씨 한테 한통의 편지를 썼다..

"이거좀 알려주세요 ㅡㅡ;;"

몇통의 문의 메일을 통해 우리는 개인적인 얘기를 까지 할정도로 가까워 졌고..

편지가 어느덧 100통을 받을 때쯤..L씨는 대전으로 나를 보러 오게 되었다.

그때는 여름이었던것으로기억한다..

여러분도 아는가? 핫팬츠라고... 팬티인지..바지인지.. 잘 구분안되는 옷이 있다

사실 집에서는 다들 속옷바람으로 살지 않는가???

사생활은 다 비슷할텐데...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전...집에서 정장차림으로  있어요..!!!"  <---- 거짓말 하지 마라..

하여간..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빈둥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삐리리 삐리리" 

"어.. 여보세요??"

"아.. JA씨..전 L이에요.."

"아.. 예.. 왠일이세요.. 이시간에.."  웬 오밤중에 전화질이야 ㅡㅡ;  잠이나 잘것이지..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저..대전 왔어요.. 지금 톨게이트에요.. 잠깐 나올래요? "

허걱.. 이인간이..  서울 근교에 산다는 L모씨.. 한밤중에 대전은 왜온겨.. ㅡㅡ;

상당히 귀찮아서 나가기 싫었다.. 

솔직히 나는 좀 게으른  편이라.. 한번 집에 들어오면 집앞에 슈퍼도 나가기 싫어한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래도..예의상.

"어머어머... 너무 늦은 시간이 잖아요.. 어떻게 이런 시간에.. 다큰 여자가 나다녀요.. 전 안되요

 밤에 다니면 위험하잖아요?? ^^  호호호.."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 여기 읽는데.. 닭살 돋는분.. 대패 드릴까요?? 집에 몇개 있는데.. ㅡㅡ;;?>

"멀리서 왔는데 섭섭합니다... 나오실꺼죠??"    ..!!! 이씨.. 한밤중에 오고 X랄이야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솔직히 남자들은 잘 모르겠지만..여자들도 사생활은 다 똑같다..친구들끼리 있으면 욕하고..

야한 얘기도 하고.. 트림도 하고.. 화장실도 가서 X도싼다..위에 욕한걸 보고..

허걱 여자가 무슨 욕을 심하게 하나??

하고 여자에 대한 환상에 젖어 있는 남자가 있을지도 몰라.. 간단히 말해둔다..

아무리 교양있는 여자도.. 사생활은 다 비슷하다.. 나는 양푼에 밥도 비벼서 배 터지도록 먹기도한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어째꺼나.. 멀리서 왔다는데.. 어쩌랴.. 뭐.. 한번 나가서 얼굴 도장을 찍어줘야 겠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하다보니.. 집에서 입는 핫팬츠를 대충 입고 나가게 되었다.

L씨는 나의 옷차림에 당황했는지.. 눈을 어디다 둘줄 몰라했다.. ㅡㅡ;;

순진하긴 이런거 입은여자 처음보나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뭐 요즘은 여자들인 아예 옷을 벗구다니더구만..

여름에 시내에 나가봐라... 이거는 암것도 아니지 ㅡㅡ;

하여간.. 뭐 순진한 면이 있어서 맘에 들기도 하여 톨게이트 근처서 간단히 차를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후 .. 헤어졌다..

그뒤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났고.. 만남이.. 6개월정도.. 갔던거 같다.. 그러나.. 결혼얘기가 나오게 되자

나는 또다시.. L씨로 부터 도망쳤다 ㅡㅡ; 그러나 L씨는 스토커와는 다르게.. 순순히 승락했고..

더이상의 연락이나, 메일도 오지 않았다.. ㅡㅡ 아마도.. 크게 사랑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난 오히려..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헤어지는게 정상이지..스토커처럼 달라붙는 남자가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했고.. 더더욱 스토커가 싫었다. ㅡㅡ;

 

한동안 조용히 찌그러져 지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30살이 넘어서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시집가고.. 애가 국민학교 다닌다는둥.. 이번엔 셋째는 아들을 낳다는둥 하면서

여기저기서 결혼생활 얘기가 들려왔고.. 노처녀라는둥..30살 넘어서 애기를 잘 못낳는다는둥 하면서

빨리 결혼하라고.. 주위에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해대기 시작했다..

 

한번은.. 업체 아저씨가 전화가왔다..

"여어~~ JA씨 오랜만이야~ 잘지냈지.."

"어머.. 아저씨~~~ 반가워요.. 저야 잘지내죠.. 히히"

"언제 국수먹여주는겨? 요즘은 갈비탕이래... 나중에 JA는 부페로 해.. 알아찌.. 고기부페.."

헉.. ㅡㅡ 누굴 봉으로 아나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나저나.. JA씨 이제 나이 몇이지??? 한 30되지 않았나??"

"네.. ^^;; 이제 30이네요.. 이제는 진짜 시집가야죠..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러자.. 대답한 업체 아저씨의 한마디 말을 듣고 나는 거품물고 쓰러졌다

"오.. 이제.. 계란 한판이네.. 더지나면 한판도 넘어.. 사가기 힘들겠는데.. ㅡㅡ; 조심해.."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계란한판.. ㅡㅡ 이런얘기들어본적 있는가???

계란한판.. 나는 그 말을 들은 후로.. 며칠간을 우울증에 시달렸다.. 계란한판.. ㅡㅡ;

 

그래서.. 다시 소개팅을 시작했다..

아는 여동생이 .. 자기 교회다닐때.. 애들 가르치던 선생님이라는 분을 소개시켜줬다..

뭐 첫인상은 남자답고.. 덩치도.. 산(山)만하고..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 덩치가 큰사람이 좋다

내가 젓가락이다 보니.. 마른사람이란 팔짱끼고 다니면 뼈가 부딪쳐서 아플까봐

마른사람은 싫다 ㅡㅡ;

그날은 복날이었다..

"저녁 머 드시겠어요?? 좋아하시는거있으세요??""

하고 묻길래 나는 속으로 외쳤다.

"보신탕!!보신탕!! 올해는 함두 못먹었는데.. 일년에 한번은 먹어줘야하는데 ㅡㅡ;;"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호호.. 아웅.. 저 근처에.. 삼계탕 잘하는데 있는데.. 삼계탕 좋아하세요??"

이제 웬 표리부동한 말인가?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우리는 근처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전편에 봐서 알겠지만 나의 먹성은.. 절대.. 무시 못한다.

혼자서 그 많은 삼계탕을 다 먹고 빈그릇에 뼈만 남았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때. 그 남자의 표정을 한번 봤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못찍어 둔게.. 한이된다..

오히려 나의 그런 면이 맘에 들었는지.. "참.. 잘드시네요.. ^^;; 보기 좋네요.."

ㅡㅡ; 음.. 저놈이 속으로는.. 먼 여자가 저렇게 많이 먹어.. 하고 생각했을것이다.

저녁을 간단히(?) 삼계탕으로 때우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 남자.. 버스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준단다 ㅡㅡ;

버스를 한참 기다리고있는데.. 이 멋대가리 없는 남자가 하는말..

"저.. 밤하늘에 별이 참 많네요.. "

도대체 먼소리를 할려고 저렇게 말을 시작하는 것일까??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별이 참 아름답죠? "   허걱 왜이랴.. 삼류 영화 찍나??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JA씨 모습이 별보다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 

으억~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갑자기 대패로 밀고 싶었다..  미팅경력 10년에.. 저런 느끼한 말하는 남자는 처음이었다

"넘 늦어서 안되겠네...택시타고 가야겠어요.. .저 가볼께요. 오늘 즐거웠어요.. 안녕히 가세요.."  

영원히.. 안녕히..가세요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하고.. 인사하고는 차에 올랐다.. 더 있었으면.. 닭될꺼 같아서 택시타고 와버렸다..

 

그뒤에.. 학교 후배가 아는 형이라면서..  소개팅을 시켜줬다.

뭐 모 벤쳐 사장이란다.. 회사도 몇개 가지고 있다나..

순간 나는 머릿속에.. $$$$ 가 생각났다.. 으흐흐흐.. 돈많은 남잔가부다..

키두 크고 잘생겼단다.. 행복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하여간.. 저녁때..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루하고..

간만에 집에서 때밀고.. 광내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부푼가슴..~ 아.. 인제 좋은 사람을 만나려나보다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한바퀴 휘 둘러봤다..

노부부가 식사하고있었고.. 한 여자가 혼자 앉자 있었고..

오~ 굉장히 멋진 남자가 한명있었다.. 저남잔가??? 젊네.. 나이 얼마 안먹은거 같은데..

벤쳐 사장이야??? ㅡㅡ;

그때.. 갑자기 저쪽에서 손을 들면 나를 아는 척하는 남자가 있었다.. ㅡㅡ;

나는 그자리에서 거품 물고 쓰러졌다

대머리였다. ㅡㅡ; 충격이었다..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저사람이 32살 맞나?? ㅡㅡ;

아무리 내나이가 30이지만.. 정말 이렇게 까지 하면서 결혼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ㅡㅡ; 저녁 식사후.. 집에 오면서..소개시켜준 후배에게 전화했다.

"이씨! 야이 XX 넘아.. 너 한번만 미팅시켜준다고하면 죽여 버린다 ㅡㅡ;"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미성년자가 있을지 몰라서.. 욕은 자막처리했다 ㅡㅡ;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사전에 미리 머리가 좀 없다고 알려줬더라면 그렇게 놀라지 않았을 것인데..)

 

 하여간 그뒤로 한동안.

대머리아저씨대한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혼자 지냈다.

그러는 사이 평소에 좋아하는 온라인게임에 다시 빠져들기 시작했다.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인터넷으로 .. 영화파일 다운받고.. MP3 다운받아서 듣고..

만화영화 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어느날 눈에 뜨인.. 온라인 게임 광고!!!

"여러분은 신비한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 판타지의 세계 머시다냐..

하면서 클릭하여 들어간 곳은.. 온라인 게임..

 

온라인게임을  시작하면서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길드라는 것도.. 들었다..아마 동아리나.. 문파.. 비슷한 뭐 그런건가부다..

길드에서도 유독 같이 사냥다니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생겼다..

4명이 몰려다니면서.... 재미있게 지냈다..

가끔 장난도 쳤다.. 온라인 게임 특성상 여자들이 별루 없다 ㅡㅡ;

오빠..오빠 하는 애들도.. 알고보면.. 남자인경우가 많았다..우리는 게들을 "뵨태"라고 불렀다 ㅡㅡ;

4명중에 나만 꽃이었고..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당연히 동생들이 잘챙겨줬다.

다들 나이가 나보다 어렸다 ㅡㅡ;

다들 나를 누나라고 불렀다..

13살 먹은 길드 애가 있었는데.. 나한테 아줌마라고 하길래

어느날 따로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너.. 아줌마라고 불르면.. 너 맨날 PK 해버린다. "  내가 레벨이 좀 됐었다..

(주 : 여기서 PK란 온라인 게임용어이므로 설명이 필요하겠다.. 겜상에서 한 케릭이 다른 케릭을 죽일때 쓰는말을 PK라 한다. 그러니깐 윗말을 번역하면 "너 아줌마라고 자꾸 부르면 죽여버린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가 되겠다)

그 후.. 13살 먹은 애는 나보고.. 누나라고 불렀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랬다.. 나는 우리 동아리 깡패였다 ^^;;

 

어느날.. 한참 겜하면서 채팅하는데..

"어머 자기 인제왔어?? 머해 빨랑 사냥가자~~ "

"웅.. 누나는 언제들어왔어??? "

"어 나 금방 들어왔지.. 왜케 늦었어.. "

"어..나두 자기 보고 싶어서 빨랑올라그랬는데.. 일이 있었어.."

우리는 이러구 놀았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읽으면서.. 닭살이겠지만 참아주시길...

여러분들도.. 가끔 후배나.. 애인한테 써먹어보도록 권장한다..

참 재미있다.. 주위에서 가끔 이상한 눈으로 보기도 하는데.. 뭐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그렇게 애들과 어울려다니다가 어느날... 4명중 S란 애와  눈이 마잤다..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S는  갑자기 심각하게 얘기하는것이다.

"내가 장난하는걸루 보여?? " 

"..."

애가 갑자기 왜이러나.. 징그럽게..

그러나..S는 심각했다

진짜로 사귀자는 것이다.. ㅡㅡ

그때부터 사진을 찍어 보내고.. 전화를 해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두 어이가 없었다..

나이를 얘기하면  글읽다가 쓰러질 사람이 있을꺼 같아서.... 26살 먹은 애였다 ㅡㅡ;

대학 4학년 졸업할 나이였고.. 졸업하면 결혼하자 했다 ㅡㅡ;

 

나이 30 넘어서면서.. 누가 나 좋다고 결혼하자고하면 얼릉 가야지~~ 하고

결심하고있었던 나에게 충격이었다.

그럼 내가 애를 키워서 결혼을 해야한단 말인가??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나의 운명이 기가 막혔다 ㅡㅡ;

친구에게 상담을 했더니.. 이뇬이 하는말..

"야~ 너 능력좋다야.. 니나이에..  영계랑 사귀네..  대단한걸.."

"야.. 장난하냐 ㅡㅡ 결혼하제.... 내가 미틴다..어떻게 하지??"

"멀 어떻게해.. 해버려!!! 못할께 머있어.. 내가 아는 사람은 6살 차인데.. 결혼해서 잘살더라..

 거의 동생키우는 것처럼 산다지 아마 ..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ㅡㅡ;; 에혀.. 친구인지 웬수인지..

하여간.. 대충 주위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다들 사귀어 보란다 ㅡㅡ

나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번 사귀어 보자..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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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헥헥.. 힘드네요..

아침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12시..

^^;;

으흐흐흐.. 전편에 일찍 끝내라고 했던 L양

어제 출근하니깐.. 한마디 하더군요 .

"언니.. 그냥 길게 써요.. 일찍 끝내라고했다가. 저 돌맞겠어요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

" 으흐흐흐.. 구래구래.. 잘생각했다.. ㅋㅋㅋ "

근데..더 쓰고싶어도.. 할얘기가 없다는 ㅡㅡ;;

하여간.. 담편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쓰다가 넘 길면 한번더 짤라쓰죠 뭐 ㅎㅎ

 

아참참.. 전에 2편 쓸때..알게된건데요.. 전에는 게시판 보면 글제목이짜나요?

전 그게.. 조회수가 올라면서 자동으로 색깔이 바뀌는줄알아써요 ㅡㅡ;

200넘으면 분홍색.. 400넘으면 무슨색.. 1000넘으면 빨간색이 되는 줄았거든요

그래서 1편쓰고난후에.. 조회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데요..

그래서 제목색깔이 바뀌는줄알고.. 그래서 게시판 목록 창 열어놓고..계속 새로고침 누르면서

색깔 바뀌길 무지 기다렸거든요..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근데.. 자주들어 와 봐도 색깔이 안바뀌는거에요 ㅡㅡ;

나중에 알았는데.. 제목 색깔 편집하는 거데요..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그래서 2편 쓰면서 1편 제목 색깔도 바꿨어요 ㅠ.ㅠ

저만 몰랐나요??? ㅎㅎ 혹시 저처럼 형광등인 분들도 있을까봐.. 참고하시라구 적어봤어요..

 

활기찬 일요일 !!!  오후에 다들 나가셔서.. 영화도 보고하세요.. 날씨 좋네요..

너무 집에만 박혀있으면.. 폐병환자 이놈이 나랑 인연인게벼(4) ㅡㅡ; 같이 되요.. ^^;;

 

리플달아주신.. 착한아이님.. 아쿠아마린님..파수꾼님... 허수아비님.. 뿡뿡뿡님.. 동감님..

그외 추천해주신 님들과 글을 읽어주신 한 800여분들.. 모두..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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